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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마지
 
 
 
카페 게시글
애사 양승규 소천
바캉스 추천 0 조회 109 20.04.30 00:0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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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4.30 00:21

    첫댓글 부처님 오신날 순창읍 금화사 절로 떠나게 되었네요. 코로나로 꼬옥 갇혀있다가 황금 연휴라고 모두들 어디론가 떠난다는데, 친구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는군요. 아무 말도 못하고 떠났으니 하고싶은 말이 얼마나 많을꼬. 그 말을 하기 위해 저승길을 어이 갈까나. 슬프고 슬프다. 친구여, 살아있는 사람들이 뒤돌아 보이제. 아쉬어 말게나. 살아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라도 살더라고. 자네가 보내준 카톡을 자네의 말로 알아듣고 살아가려네 69살이었네. 아홉수를 넘기지 못했구만.

  • 작성자 20.04.30 00:27

    아쉽고도 아쉽네. 자네의 사진을 카페에 올려놓았어. 보고싶을 때 마다 와서 보려네. 이 사진은 우리 귀복이가 찍어서 보내준 것이라네. 자네도 여기 카페로 들어와 함께 하세나. 자네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두 자네의 죽음을 아쉬어 하는구만. 당연하제. 그렇게 갑자기 가면 못쓰제. 다음은 또 누구 차례랑가. 참으로 하루하루가 금싸라기처럼 느껴지는구만. 우리도 부지런히 나머지 일을 하려네. 잘 가시게나. 뒤돌아보면서, 안녕,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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