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입니다.
1주차 공연이 끝나고, 이제 이번주 금요일부터 '2019 제6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2주차 공연이 막을 올립니다. 2주차는 어떤 공연이 있을까요? 이번에 소개드릴 작품은 박문수 연출의 '빨간 도깨비'입니다.
‘빨간 도깨비’는 우화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따끔하게 꼬집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한참 웃다 보면 어느샌가 슬퍼지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보편적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철학적 깊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이기심, 타인에 대한 몰이해, 집단따돌림 등 현시대에도 야기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수작입니다.
작품 줄거리
“도깨비가 사람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사람을 잡아먹으니까 도깨비야”
한적한 바닷가 마을, 해안에서 떠밀려온 미지의 인물이 나타난다. 보통 사람과는 생긴 것도, 언어도 전혀 다른 그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빨간 도깨비’로 낙인찍히고, 사람들은 무성한 소문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유일하게 그를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은 ‘그 여자’라 불리는 외지 사람뿐. 마을 사람들과 그 여자의 대립은 점점 거세지는데…
연출의 한 마디
“이 작품은 인간의 이기심, 타인에 대한 몰이해, 집단따돌림 등 현시대에도 야기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저는 이 공연을 통해 무성한 소문들의 답을 내려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문수 연출이 생각하는 '나에게 연출이란?' 영상으로 소개글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