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나 무엇 드릴까?
서병배 집사
사랑의 하나님께서 죄악 속에서 살아가고 있던 보잘것없는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써 씻겨 주시고 하나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시며,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천국의 소망을 누리면서 살아가게 하여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 온 지난 오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세상의 문화들에 대한 집착과 세상의 무수히 많은 유혹과 죄악 속에서 탕자처럼 살아온 날들이며, 종가집의 장손으로써 태어나 집안의 기대와 모든 제사 등 집안의 대소사를 관장하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던 그 시절에는 세상에서 유독 나 자신은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않을 것처럼 도도하였고 우상숭배자요 예수를 믿는 자들을 멸시하고 천대했던, 결코 나 자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는 죄인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나를 사랑스런 한 여인을 통하여 변화시키셨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아내의 소원대로 그녀의 신앙만은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아내 홀로 교회에 출석하도록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듭되는 아내의 눈물의 기도와 전도로 교회에 한 번, 두 번 나가게 되었고 결국은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움직여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제대로 된 기도를 하지 못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늘 목마른 사슴처럼 지내왔지만 말씀을 통하여 점차 변화되었고, 인생의 푯대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하면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즐거움 또한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하루하루를 섬기는 자로 변화되게, 범사에 감사하면서 세상의 즐거움 보다는 주님의 일을 하는 청지기로서, 성도들을 섬기는 자로서, 어린 영혼을 사랑하며 양육하면서 전도하는 일꾼으로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형상이 내 자신의 얼굴에서 나타나게 하여주시고 가정에서는 믿음의 일대로서 자녀들에게 믿음의 가정으로서 믿음을 승계하며, 믿음의 가정을 굳게 지는 가장이 되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며 예배를 위해서 믿음을 위해서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