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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마늘식초 20~30g을 5~10배의 물로 희석하여 매일 꾸준히 마신다. 날달걀을 식초에 담가 일주일 이상 밀봉해둔 초란을 먹는 것도 좋다. 초란은 하루 세 번, 식후에 3숟가락씩 꿀물이나 과즙, 생수 등에 타서 마신다.
고혈압
유자식초나 솔잎식초를 하루에 반 컵씩 공복을 피해 마신다. 초란을 하루 세번씩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위장병
5~10배의 물로 희석한 식초를 하루 세번, 60ml씩 마시면 위 속의 나쁜 균이 제거된다.
감기
파뿌리를 죽처럼 달인 후 식초를 조금 넣어 식기 전에 먹는다. 먹고 나서 몸을 따뜻하게 해 땀을 낸다.
기관지염
날달걀을 식초에 1~2일 담가두어 초란을 만든다. 그 달걀을 그대로 한개씩 하루에 3~4번 먹는다.
만성 피로
식초 10~15g을 5~10배의 물로 희석해 음료수 대신 마신다.
변비 우유 한잔에 사과식초 20~30g을 섞어 마신다. 우유 대신 물로 희석해서 꿀을 섞어 마셔도 좋다.
비만 현미식초를 매일 소주잔(20~30g)으로 한두 잔씩 마신다. 그냥 마시기가 거북하면 물로 희석해 마신다.
골다공증 초란을 하루 세번, 식후에 찻숟가락으로 3숟가락씩 먹는다.
어깨결림·요통 따뜻한 물에 식초와 소금을 약간 푼다. 타월을 적셔 아픈 곳을 찜질한다.
화상 화상 입은 곳에 식초를 바르고 종이를 붙여 축축하게 하면 통증이 가시고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름에 덴 부위는 식초에 메밀가루를 개어 붙인다.
소화 장애 아침마다 5~10배의 물로 희석한 식초를 1컵씩 마신다. 감식초나 포도식초의 경우는 식후 음료처럼 마셔도 좋다.
불면증 자기 전 식초를 1숟가락씩 떠먹는다. 피로가 풀리면서 잠이 잘 온다.
숙취 초란을 터뜨려 걸쭉한 액체처럼 된 것을 1숟가락 떠먹으면 숙취가 없어진다.
설사 쑥 10g에 식초 5ml와 물 200ml를 넣고 달여 하루 두번씩 식사 30분 전에 먹는다.
부종 콩 2홉에 물 400ml를 부어 밤새 불린 후 갈아 콩물 한 사발을 만든다. 식초 2숟가락을 넣어 하루에 두번 식후에 먹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마실수록 몸에 좋은 천연 식초 7가지
현미식초 8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혈액순환과 체질 개선에 좋다.
감식초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이 풍부하다. 피부 미용, 성인병 예방,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다.
포도식초 각종 유기산, 칼륨, 철분 등 무기물이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피부 미용이나 변비 예방에 좋다.
유자식초 유자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솔잎식초 솔잎 특유의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한다.
마늘식초 항암 효과가 뛰어난 마늘의 알리신과 소금기를 배출하는 식초의 성질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성인병과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매실식초 매실은 피를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식초 다이어트] 살은 빠지고 몸은 튼튼해지는 웰빙 다이어트
식초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과잉 축적된 지방을 빠르게 소비시키는 성질이 있다. 또한 식초는 각종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을 막는다. 식초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질 개선과 변비 치료, 피부 미용에도 좋은 웰빙 다이어트다.
우유식초 다이어트
우유식초는 장내 유익한 균의 활동을 돕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덕분에 변비가 치료되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살도 자연스럽게 빠진다. 식초는 핏속의 노폐물을 배출해 부기를 빼고, 지방을 배설시킨다. 특히 칼슘의 보고인 우유와 함께 마시면 흡수가 잘 되고 피로회복 효과도 커진다. 체질에 따라 많게는 일주일에 3kg 정도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유 알레르기가 있거나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겐 맞지 않다. 설사가 나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속이 좋지 않다면 다이어트를 중지한다. 유제품이 맞지 않는 소양인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우유식초를 만들려면…
① 우유 1컵에 식초 3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살살 젓는다.
② 끈적한 점액 덩어리가 생기면서 요구르트처럼 되면, 입맛에 맞게 꿀을 넣는다(단맛을 즐기지 않으면 꿀을 빼도 좋다).
③ 뭉클거리는 느낌이 싫다면 얼음을 넣어 차게 마시거나 냉동실에 얼려 셔벗처럼 먹으면 된다.
□ 다이어트 방법은…
아침은 평소 식사량의 반만 먹고 우유식초를 물컵으로 1잔 마신다. 점심은 과식하지 않고 적정량을 먹는다. 저녁은 먹지 않거나 3분의 1 공기만 먹고 우유식초를 1잔 마신다.
단감식초 다이어트
단감식초는 지방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고, 이미 쌓인 지방은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마시면 피부 미용에 좋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또한 감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다이어트 중에 생기기 쉬운 변비를 막는다. 단감식초 다이어트는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한 다이어트다. 대신 부작용이 없고 체질이 개선되면서 천천히 살이 빠지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식사량을 무리해서 줄이지 않아도 되고 방법이 간단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체질에 따라 6개월에 10kg 정도 감량할 수 있다.
단, 위산 과다인 경우는 직접 마시기보다 요리에 넣어 섭취한다. 검은콩과 감식초를 1:3의 비율로 섞어 절인 초콩을 먹으면 위와 간을 보호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 단감식초를 만들려면…
① 다이어트 기간 동안 먹을 연시를 용기에 담아 밀봉해 어두운 곳에 둔다. 15일 이상 발효 숙성시킨다.
② 맛을 보아 식초처럼 신맛이 느껴지면 유리병에 담아 4~5일간 냉장보관한다.
※ 감이 완전히 발효되어 신맛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상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냉장보관한다. 시판하는 감식초를 이용해도 좋다.
□ 다이어트 방법은…
단감식초를 하루에 세번, 소주잔으로 반 잔(20ml 정도)씩 마신다. 그냥 먹기 힘들면 같은 양의 식초에 3~4배의 물을 섞어 매끼 식후에 마신다. 꿀을 조금 넣으면 위의 부담을 덜어준다. (끝)
◆ 좋은 사과식초를 만들려면
과일발효식초는 과일 속의 당분과 녹말 등을 미생물들이 알코올발효와 초산발효시켜 만든 액체로 초산을 3~4% 함유하고 있다. 알코올발효균은 당분 등을 먹고 술을 만들며, 초산균은 그 술을 먹고 초산을 만든다. 그런데 초산균이 술을 다 먹고 먹이가 떨어지면 초산을 먹어버려 다시 맹물로 돌아가게 된다.
1) 원료의 준비
일반적으로 식초의 재료로 낙과나 적과한 과일을 생각하나 오히려 그 반대로 과실에 흠이 있더라도 대단히 잘 익은 과실이어야만 당도가 높아 식초가 잘 만들어지며 맛과 향이 좋다. 따라서 식초를 만들 과일은 나무에 그대로 둔 채 과숙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패된 재료는 넣지 말아야 한다.
가정에서 식초를 만들 때 보통 과일을 파쇄하여 전체를 통에 재우는데 그렇게 하면 나중에 걸러내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든다. 처음부터 착즙하면 일도 수월하고 결과도 좋다. 고추 마쇄기가 비싸지 않으므로 그것을 준비하여 과일죽을 만든 후 플라스틱 소쿠리에 베를 깔고 그 위에 담아 놓으면 착즙이 잘 된다. 1차 걸러낸 다음 건더기는 따로 모아두어 1주일 정도 후숙시켜 다시 걸러낸다. 착즙되는 양은 원래 과일 무게에 비해 배는 70%, 사과는 60%, 감과 감귤은 50% 정도이므로 참고하여 재료를 준비한다.
2) 발효통의 준비
시중에서 파는 뚜껑 달린 1t 사각물탱크가 양으로 보나 작업의 편의성으로 보나 제일 좋다. 값은 8만5,000원 정도한다. 마개부분만 제외하고 보온덮개로 4겹 정도 보온처리해야 겨울철에도 온도 유지가 수월하다. 뚜껑의 크기가 클수록 좋으며 하단부에 20㎜ 밸브를 달아놓는다.
3) 온도조절기의 준비
모든 발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적당한 온도의 유지이다. 그러므로 상당한 수준의 장비를 준비하여야 한다. 시중에 기성품이 없으므로 산업용 전자상회에 부탁하여 3㎾ 미만급의 디지털 컨트롤박스를 주문하는데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다. 전열선은 표면온도가 60℃를 넘지 않아야 발효균이 죽지 않으므로 고급건축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직경 5㎜ 정도의 열선을 사용한다. 75W용의 경우 길이가 30m 정도 된다. 스테인리스 10㎜ 봉으로 열선 감개를 만드는데 연 날릴 때 쓰는 얼레 모양으로 사각형의 한변 25㎝, 높이 65㎝로 만든다. 그 위에 열선을 감는데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간격으로 고르게 감는다. 열선 감개와 온도감지기를 발효통에 넣고 온도조절기에 선을 연결한다.
4) 알코올발효의 과정
알코올발효의 핵심은 당도의 조정이다. 알코올 발효시 당도가 15도 미만이면 부패될 우려가 많고 20도를 넘으면 발효가 잘 이뤄지지 않으므로 17~19도가 적당하다. 과일을 착즙하여 당도를 측정해보면 사과와 감은 13~14도, 배와 감귤 10~11도이므로 설탕을 넣어서 당도를 올려줘야 한다. 1t통에 과일을 900l 정도를 넣어서 당도 1도를 올리는데 설탕 15㎏ 1포가 필요하므로 사과나 감은 3~4 포도, 배와 감귤은 6~7포의 설탕이 소요된다. 당도를 올려줄 때는 설탕을 과일즙에 잘 녹여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흑설탕이나 황설탕이 원당에 가까운 순수설탕이고 백설탕은 마지막 정제에서 표백처리 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 반대다. 백설탕이 더 순수하고, 당도도 더 높고, 가격도 흑설탕보다 1포에 2,000원 정도 저렴하고, 맑기 때문에 제품의 품위가 더 높은 백설탕을 추천한다.
술 만들기에 적당한 온도는 20℃이다. 전열선의 온도를 높여주면 겨울철의 경우 20℃로 올라가는데 하루 정도가 소요되다. 가급적 천천히 완만하게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알코올발효 중에는 공기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통의 뚜껑을 소쿠리로 덮어놓아야 한다. 3일정도 지나 사이다가 끓듯이 기포가 올라오면 정상적으로 알코올발효가 되는 것이다. 설정온도 이상으로 온도가 저절로 올라가면 부패되는 것이므로 설탕을 첨가하여 당도를 2도 정도를 더 올려 주어야 한다. 이상발효의 경우 정확하고 용이한 온도 판독을 위하여 꼭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하여야 한다.
1주일이 지나면 갈색의 과즙이 호박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3주정도 지나 당도를 측정해 보면 처음의 절반 정도로 낮아져 있는데, 이때 알코올도수를 측정하면 처음 당도의 절반 정도의 알코올도수가 나온다. 즉 당도 18도인 과일즙을 발효시키면 알코올도수 9도 정도의 술이 된다.
5) 초산발효의 과정
초산발효는 알코올도수 6~7도가 적당하고 12도가 넘으면 발효가 더디다. 따라서 물을부어 알코올도수를 낮추어 주어야 하나, 당도가 적당하면 별 문제가 없으므로 통상 그대로 초산발효를 시킨다. 초산발효에 적당한 온도는 30℃이다.
초산발효균은 절대 호기성균이므로 신선한 공기(산소)의 주입이 중요하다. 일반 콤프레셔로 공기를 주입하면 기름이 유입되므로 오일리스 콤프레셔(oil less compressor) 1/2 마력짜리를 사용하거나, 어항용 공기주입기를 사용한다. 공기를 너무 많이 주입해도 초산발효에 방해가 되므로 어항용의 경우는 4시간마다 1시간씩, 콤프레셔의 경우는 6시간마다 25분간씩 타이머로 맞춰 일정하게 계속 주입한다.
1주일이 지나면 초맛이 나기 시작하며 3주일이 지나면 초산발효가 완료된다. 산도계로 측정해 pH3.6~3.9의 수치가 나오면 식초 제조가 완료된 것이므로 가열선을 차단한다. 자연스럽게 온도가 낮아져 10℃에 이르면 다른 통에 옮겨담아 저온창고에 저장하거나, 또는 다른 가능한 방법으로 4~5℃로 2개월간 숙성시킨다. 이때 주의사항은 가급적 공기와 접촉하는 면을 넓게 하고, 뚜껑을 막아서는 안되며, 식초액의 깊이가 4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초액의 표면에 얇은 랩막이 형성되는데 3일에 한번 정도 저어서 공기가 접촉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6) 발효식초의 활용
발효식초를 음료나 조리용으로 사용할 때 기생충이 우려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까 필히 75℃로 가열 살균한 다음 병에 담아 뚜껑을 막아 저장해야 한다.
발효식초는 농업용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발효식초는 강한 산성이어서 침투력과 단백질 분해능력이 강하다. 따라서 성장중인 잎이나 과실에 살충․살균제 대용으로 혹은 과일 저장전, 가공전 세척 때 사용할 수 있다.
발효식초의 강한 산성과 신맛, 냄새가 병해충에게 불리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병해충이 약해지거나 기피하게 된다. 특히 곰팡이로 인한 병해에 효과가 크다. 멸균초보다는 초산균이 살아있는 생식초가 더 위력적이지만 생식초는 보관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진딧물이나 응애의 발생이 예측되거나, 작물 잎의 당도(실제는 농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갑자기 많은 변화가 생기면 300~700배 액으로 적절히 희석하여 살포한다. 야간에 살포하면 주간보다 3~4배 더디게 수분이 증발하므로 병해충에 더 오래 영향을 줄 수가 있으므로 개체수를 줄일 수 있으나, 천적인 이리응애와 무당벌레의 유충도 같은 피해를 받는다고 보아야 하므로 남용은 문제가 있다.
과일발효식초에는 과일 고유의 양분 중 당분을 제외하고는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영양제로도 효과가 크다. 장마철 수분의 휘산 부진으로 작물체내 수분의 이동이 없어 뿌리의 양분흡수가 부진하면 영양결핍과 탄소동화작용 부진, 저항력 쇠퇴로 이어져 각종 병해충의 급격한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때 3~4일 간격으로 발효식초를 엽면 살포하면 매우 효과적인데, 영양상 사과나무에는 사과로 만든 식초를, 배나무에는 배로 만든 식초가 좋을 것이라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