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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길림시의 소개
써와이 외국어 학교가 위치한 중국 길림시는 중국 길림성의 두 번째 도시이며, 중국어 발음으로는 `지린시(吉林市-Jilin City)` 라고 호칭합니다.
인구는 시내지역이 200만명, 교외지역 포함하면 450만의 거대한 도시로서 중국에서 省(길림성)의 이름과 市(길림시)의 이름이 같은 유일한 도시입니다. 규모로 보아서는 한국의 대구광역시와 비슷한 크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의 주 민족인 한족을 비롯하여 소수민족인 만주족, 회족, 그리고 우리 민족인 조선족등이 거주 하는 다민족의 거주도시중 하나입니다.
또한 중국 국무원에서 `甲급 개방 도시`로 칭호를 받았으며, 또한 `전국 32개 特大城市중의 하나`로 명명된 역사와 문화의 전통이 깊은 도시입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이 젊었을 때 생활했던 부여 왕궁터가 있는 곳이기도 하고, 광개토대왕이 북벌을 추진할 때 세운 `용담산성`이 시내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 민족 역사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길림의 원명은 吉林烏拉(지린우라) , 만주어로 우라는 강을 의미합니다. 바로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내려오는 송화강이 길림시내를 가로지르고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관광명소입니다.
이 송화강변을 따라 엄청난 예산을 들여 완성한 57킬로미터에 이르는 강변 테마공원은 세계 어느 강변공원보다 멋지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아에서 제일 큰 음악분수가 송화강에 위치 하여 관광명소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청나라 강희 황제가 동순(東巡)할 때 <松花江放船歌>라는 뱃 노래 에서 `連檣接艦屯江城`이라는 구절에 江城(강성:쟝청)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어 별칭으로 길림시를 `쟝청`이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길림시는 청나라 말기, 중화민국 및 해방의 초기에 길림성의 중심도시인 성도(省都)였으며, 동북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 군사, 교육의 중심 이었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종합 대학인 북화대학교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길림 제1중학교및 위원중학교등 명문교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길림시의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토지는 예로부터 이 지역의 화학공업, 전력사업을 활성화한 현대화된 공업도시이자 식량기지중의 하나로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였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중국내 206개 도시 중 사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제1위로 선정하였고, 중국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동북3성 진흥정책의 핵심지역에 위치하여 앞으로도 더욱 많은 발전을 가져올 것입니다.
길림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과 길림시를 가로질러 돌아나가는 강물이 `四面靑山三面水,一城 山色半城江`이라는 중국말로 대표되는 천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송화강의 물 안개가 나뭇가지에 달라붙어서 피어나는 霧淞 (성에 꽃) 은 창장싼샤(長江三峽), 구이린 경치(桂林山水), 윈난 석림(云南石林) 과 함께 중국의 4대 기이한 자연현상 이라고 불리며 매년 겨울에 대규모 축제가 열릴 정도로 유명한 관광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07년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린 `베이다후(북대호)`스키장도 이곳 길림시에 있어서 겨울철 스포츠의 요람이기도 합니다.
길림시의 교통편은 아주 편리합니다. 길림성의 성도인 장춘까지 약 100킬로미터 거리이며, 장춘 -길림간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길림에서도 북경을 비롯한 대도시로의 고속철도 여행도 용이합니다.
한국에서 오실 때 내리시는 長春 룽쟈 국제공항에서 길림시까지는 고속철도로 30분거리에 불과 하고 승용차로는 1시간 걸립니다.
또한 길림에서는 북경, 대련, 심양, 하얼빈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로 연결되는 열차편도 많으며, 장춘-길림간 長吉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 연결이 아주 편리합니다.
본 카페 <중국을 알자> 코너에 게시되어 있는 <사진-길림시 이모저모>를 방문하시면 길림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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