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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오미자청)
작년 가을에 수확한후에 브라질산 유기농 설탕(고이아사 제품)으로 재워둔 오미자청을 6개월만인 엊그제 걸렀습니다.
대부분 오미자 재배농가나 가정에서는 3개월만에 걸러서 드시지만 저희는 6개월이 끝나는 달에 첫번째 걸르기를 하여 걸러진 씨앗을 다시 분쇄하여 걸러둔 오미자청에 담궈 2차 숙성을 6개월간 거치게 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오미자가 가진 약성의 대부분은 씨앗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미자는 9월에 수확하고 3개월만인 12월에 거른후에 건데기속에 씨앗을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봄에 파종하면 싹이 돋아납니다.
심지어는 6개월만에 걸러진 오미자청 건데기를 정원의 포도나무 밑에 거름으로 버렸는데 우리집 멍멍이들이 먹었다가 변으로 나온씨앗들이 봄에 싹이 돋은경우도 있을정도로 오미자의 종실은 참으로 단단합니다.
아래는 오미자를 검색하였을때 오미자 씨앗을 가루내어 말려다가 한티스푼 정도 하루 세번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어떤분에게 드렸더니 평생 동안 앓아온 천식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셨다 합니다. 그리고
머리 회전을 좋게 해준다고 하오니 수험생을 두신 부모님께서는 오미자 씨앗을 가루내어 보관하세요.
혈압.당뇨.간,심장.동맥경화,설사.건위.강정.혈행 성질: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몸이 찬사람에게 더욱 좋습니다.) 주의사항 : 정신흥분상태, 위궤양, 뇌압이 높을 때, 복용을 중단하세요. 五味 ⇒ 신맛 : 아물게 하고 수렴하는 작용
지난 가을에 스텐통 한개씩에 약 130 키로의 오미자와 같은량의 유기농 설탕을 담았는데
6개월만에 뚜겅을 열어보면 1/3 정도 가라앉아 있습니다
작년에 오미자청을 담고 남은 브리질산 고이아사 유기농 설탕입니다
위에 덮힌 오미자를 걷어내다 보면 이렇게 아랫쪽에는 오미자청이 보입니다
용소를 박아두고 액을 퍼서 다른 통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이젠 남은 건데기를 분쇄기에 넣어 씨앗을 분쇄한후에 다시 오미자청 으로 퐁당
그리고 다시 6개월의 2차숙성기간을 거쳐 올해 8월달에 완제품으로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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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콧셤이 엮어가는 농사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콧셤
첫댓글 보통 우리가 집에서 담그는 오미자청과는 맛과 영양이 어떻게 다를까요?
이곳에서 파는 오미자청을 2년간 구입해서 마시고 있는데 맛이 상당히 좋습니다.
차이는 모르겠지만 콧셤네에선 오미자를 야생 오미자처럼 키우기 위해 양액이라든지 거름을 최소한으로 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고, 숙성 6개월후에 걸러낸 오미자 씨앗을 갈아서 다시 넣은다음 마저 6개월을 추가로 숙성시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양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도 참으로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