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이전 예정지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선정됐다. 북쪽은 검무산이 둘러싸고 남쪽은 낙동강과 하회마을이 자리잡은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땅에 2027년까지 인구 10만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경상북도는 2013년까지 도청 이전을 완료하고...
안동과 예천 경계지역은 배산임수와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지형이다. 일찍부터 지리적, 문화적으로 경북도청 이전 1순위 지역으로 꼽혔다. 낙동강이 동서를 가로질러 흐르고 백두대간의 두 지맥인 문수지맥과 보현지맥이 남북으로 마주보는 곳이다. 서울의 북악산과 비슷한 높이의 검무산(331.6m)이 주산 역할을 한다. 인근의 정산(289m)과 화산(328m)이 좌청룡, 거무산(227m)과 가일산(143.1m), 봉황산(200m)이 우백호, 마봉(173m)과 시루봉(185m)이 남주작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길지(吉地)로 손꼽힌다. (2008-06-09 서울신문)
도청이전 예정지(붉은색 선:문수지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