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B 동문 박선희입니다.
지난 주에 학회 참석차 부산에 갔다가, 금요일에 (10/28) 양의화 언니를 만나고 왔읍니다. (초대 지휘자님인 박주용 교수님은 강릉 출장중이어서 아쉽게도 못 만났읍니다.) 전에도 부산에 갈때 연락한 적이 있긴 했지만, 이번엔 약속이 잘 엮여져 실제로 만날 수 있었읍니다. 무척 오랜만이었지요.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금방 알아볼 정도로 의화 언니는 별로 안 변했읍니다.
의화 언니가 안내한 달맞이고개의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회포를 풀었답니다. 해운대 해변엔 개발이 많이 되어 분위기가 좀 삭막해졌지만 달맞이 고개는 역시 짱이었읍니다.
지난 6월 합창단 연주회때는 대전에 오려고 차표까지 예매했었는데, 어머니의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뇌경색 증세) 병원에 달려가느라 못 오고, 어머니의 병간호로 한동안 바쁘고 힘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3인 세현이의 뒷바라지로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답니다. 의화 언니가 대전에 있을 때, 겨우 걸음마 시작하던 세현이의 기억이 있는데, 벌써 고3 이라니 세월이 빠르긴 하네요.
합창단 member들의 소식을 많이 궁금해 하고 있어,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많이 전해 주었읍니다, 물론 합창단 home page의 얘기도 알려 주었지요... 지난 6월의 20주년 연주회 이야기, 정의송 님의 서울로 이사간 이야기, ... 또 같이 활동하지 못하는 OB member 들의 이야기 등 ...
의화 언니네는 지금 사는 집도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집이지만, 조금 있으면 같은 동네의 바다가 보이는 좀 더 큰 집으로 이사간다고 합니다. 그때 또 놀러 오라고 하네요...
양의화 언니의 연락처는 eva60@hanmail.net 입니다. 이곳은 공개 게시판이어서 전화번호는 기재하지 않았사오니, 혹시 전화번호를 알기 원하시면 저한테 freewill61@freechal.com 으로 연락 주세요, 제가 아는 분들에 한해 당장 알려 드리겠읍니다.
첫댓글 소식 고맙습니다~ 박주용지휘자님과 사모님..뵌적은 없어도 언젠가 합창단을 위해 일하셨다는 것만으로 친근한맘이 들어요..OB단원들의 소식을 꾸준히 알려주시는 내노래님께 고마운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