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09시 5호선 발산역 5번출구 서울쪽 약 100M 전방에 전에 강서모임 장소였던 만추부페(현재는 xx웨딩홀) 주차장,
일찍 나온 김건태군, 오준근군, 신한석군과 황규억군이 반갑게 만나,
(실은 어제 강서모임에서 만나고 9시간전에 헤어진 사이가 대부분이지만) 버스로 이동,
3호선 구파발역 1번출구에서 50회 곽일순회장, 일오산악회 김무갑회장, 동 홍동식 총무와 하이파이브하고,
바로 북한산행 버스(40여년전 콩나물 버스와 비슷, 단 이른 아침 얼굴 쭈그러진 학생들이 아닌 화사한 표정의 남녀노소 베낭멘 등산객으로 가득)타고 서너너덧 정거장 지나 북한산 매표소입구로 이동,
전에는 인당 1,500원씩 받더니 이제는 국립공원관리소 재무구조가 개선된 덕분인지 공짜로 통과 산행 시작!
***발기멤버중 김중회 삼산회장과 이장택 이장은 어부인 모시는 집안행사, 민의홍군은 원거리 출타,
이창호대장은 공주 업무출장, 손길현군은 교회행사로 금일 불참.
흐드러진 5월의 녹음속으로 발걸음 가볍게 계곡길 따라 오르다가 겉옷 벗어 베낭에 챙기고,
약 1시간반 남짓 오른 후 원효봉 바로 밑 북한산성 북문에서 증명사진 한 컷,
여기서 우연히 현장근무중인 우리 양정 61회 후배 안일섭 국립공원 안전요원을 만나 김무갑 회장,
홍동식 총무 소개로 임시 동문회 간단히 갖고,
드디어 원효봉 502M 정상에서 뒤로 백운대, 노적봉을 배경삼아 정상정복 증명사진 박고,
신한석군은 올라오던 길 원효봉 중턱 상운사에서 볼일이 있다고 홀로 대오이탈 본 증명사진에는 빠졌슴.
하산길 상운사 1,000년 묵은 향나무와 인사하고,
신한석군은 조금전 상운사에서 득도하여 절입구 세갈레길 넙적바위명당자리에 자리 깔고 오가는 등산객,
특히 초로의 아줌마 상대 천기운수 영업 개시했다고,
약 3시간 산행 마치고 출발점인 매표소에서 북한산갈비( 조선인민공화국 갈비가 이니고 식당상호임)에서
보내준 봉고 타고 대망의 시냇가 야외마루에서 한잔 시작, 도야지 양념갈비, 삼겹살 인심 좋게 듬뿍 나와!
김무갑 일오산악회장은 일신상의 사정(술 안먹었더니 안색이 확 폈다고)으로,
홍동식 총무는 1년여 전부터 마음먹은 바 있어 절주중, 기타 5인이 각1.5병씩 걸치고,
식당주인 친절로 3호선 구파발까지 봉고타고 전철로 이동, 홍박사 나와바리 구산역 고향빈대떡 도착,
강서지구 유지 이장택 이장 합세, 장수막걸리 또각 1병,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헤어질 시간,
마침 이장택군 차에 인원초과란 이유로 홍박사, 곽회장, 신한석군은 단골 지하까페로 가면서,
나머지 5인 잘 가라고 손 흔들며 내일 양정체육회에서 또보자고 하네.
자주 보니 정들겠네.
***추신 :(1) 참석발기인 전원의 찬성으로 김무갑 일오산악회장과 김건태군을 삼산회 제2기 발기인으로 추대, 영입됨(합 11인).
(2) 홍동식 박사의 발의로 3산회의 깊은 뜻을 매월 3토강서산악회 외에 1眞山, 2心山, 3友山으로 매김합니다.]
(3) 당일 황규억총무의 디카 고장으로 오준근교장의 신식 디카를 빌려 찍은뒤 이메일로 받아 편집,올리다보니 미흡한 점
탄로나고 다시 올립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X표시만 창에 뜨네요.
오준근 입니다 . 삼산회 북한산 등정시 황사장께서 디키를 가지고 오라기에 가지고 같다가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 황사장 이메일로 보내는 과정을 우리 딸에게 부탁을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기에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