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호랑고비)
고사리목 면마과의 여러해살이풀.
관중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나는 숙근성 양치류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고 토양이 거름진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100㎝이고, 잎은 길이가 약 1m 내외, 폭이 약 25㎝ 정도이며 뿌리에서 나온다. 줄기에는 광택이 많이 나고 황갈색 혹은 흑갈색의 비늘과 같은 것이 있다. 포자낭군은 잎 윗부분 가운데 가까이에 2줄로 붙어 있다.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네이버 자연도감)
관중은 살충작용이 있고 해독, 해열, 지혈작용이 있다. 각종 코피, 대소변 출혈, 붕루, 월경과다 등에 쓰며 기생충 제거에 유효하다. 홍역, 유행성뇌염, 유행성볼거리염, 바이러스성폐렴 등에도 활용된다.
약리작용으로 구충작용, 감기바이러스억제작용, 항균, 항암작용, 피부진균 억제작용, 자궁수축작용, 외용으로는 지혈, 진통, 소염작용이 보고되었다
관중은 생약 명으로 관중이라 하며 다른 이 명으로는 호권(虎卷), 흑구척이라고 한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속 그늘지고 습 한곳에 자생을 한다.
약효는 뿌리줄기에 분포를 하며 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채취하여 엽병,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털어 깨끗이 씻어 날것 또는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차며 쓰다. 독성은 없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관중 및 동속 근연 식물인 참새발고사리, 털고사리, 청나래고사리, 새깃아재비, 고비의 근경(根莖)을 관중(貫衆)이라 하며 약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유행성감기, 유행성B형 뇌염,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전염병을 예방한다. 그밖에 월경과다, 풍한습비(風寒濕痺), 요슬산통 (腰膝酸痛), 유뇨(遺尿)를 치료한다.
잎자루는 황갈색 또는 흑갈색의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어 거칠고 단단하며 뿌리줄기는 굵고 비대하며 단단하다. 관상용, 약용, 식용으로 이용된다. 어린잎을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환제로 사용한다. 주로 순환계, 피부과 질환 등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