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중앙청사 및 1백만 공직자의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장 선교사들이 있다. 정부중앙청사 공무원들의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정부중앙청사직장선교연합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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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청사 13개 부서 직장선교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21일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
| 지난달 2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회의실에서는 공무원 복음화와 민복복음화, 세계복음화를 위해 다짐하는 1백50여 명의 기독공직자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무엇보다 모여서 예배하고 친교로 끝나는 그러한 모임이 아니라 제자 양육을 통해 회원들의 마음 속에 공직자 선교에 대한 원대한 비전까지 갖도록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이날 모임은 청와대를 비롯한 국무총리실과 교육인적자원부 통일부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여성부 법제처 중앙인사위원회 국세청 서울지방경찰청 등 정부중앙청사에 위치한 13개 부처 선교회들이 연합으로 준비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정부중앙청사직장선교연합회는 지난 1991년 10월 5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통일원과 외무부 교육부 내무부 체육청소년부 총무처 법제처 등 8개 부처 기독 공직자들이 당시 정부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면서 출발했다. 당시, 연합회는 주님의 지상명령인 공직사회의 복음화와 직장 내의 잘못된 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회는 그동안 신년과 부활절예배를 연합으로 드렸으며 한걸음 나아가 매주 월요일에는 함께 조찬기도회를 갖고 공직사회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으로 발전해 왔다. 연합회는 또 공직자 선교를 보다 활성화할 목적으로 선교회원들을 대상으로 직장선교대학을 비롯한 BBB와 DTS 등의 전도 양육과 영성 훈련을 실시해 왔다.
제자사역과 직장선교에 비전을 갖게 하는 직장인성경공부모임(BBB)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실시하고 있으며 지도는 행정자치부선교회 지도목사가 맡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직장선교대학을 열고 매주 목요일 12시에는 목요정오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처럼 이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3번씩 모임을 갖고 직정선교에 대한 비전을 키워오고 있다.
이처럼 지난 15년간 선교에 대한 한가지 비전만을 바라보며 뿌린 씨앗이 오늘에 와서 선교회원만 1천여 명에 이르는 열매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연합회 산하의 각 선교회별 모임은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직장선교대회에서는 복음을 새로 받아들인 후, 제자훈련까지 마친 선교회원들의 간증과 선교사례발표 그리고 연합회가 준비한 공직자 선교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한 소개, 설교, 중보기도, 찬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중보기도시간에는 선교회원들이 정부청사 및 1백만 공직자의 복음화와 북핵문제, 남북통일, 나라와 민족, 대통령과 위정자들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했다.
이번 선교대회를 준비한 행정자치부선교회 부회장 이강일사무관은 "직장 선교가 예배와 친교 차원에서 머물러서는 아무런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면서 "직장 선교는 양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 뿐만 아니라 선교의 열매도 거둘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정부중앙청사직장선교연합회는 찬양음악제 개최와 홈페이지 운영, 제자화 훈련 등 공직자 선교를 위한 전략들을 세워놓고 있다. 이러한 선교 전략을 통해 연합회는 정의로운 국가, 그리고 주님이 주인이 되는 정부를 만드는데 오늘도 선교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