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서>
2. 그러면,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믿는 교회, 신부인 우리들의 삶이 어떠해야 합니까? 누가 진정한 교회이며 신부입니까?
지난주 요약 : 교회, 곧 그리스도의 신부의 탄생은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고 피를 흘리시고 옆구리에 참이 찔려 죽으심으로 태어났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름답고 거룩한 주님의 신부의 탄생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를 신부 삼기 위하여 죽은 자가 없는데 오직 예수만이 우리를 사랑하여 죽으셨고, 우리를 신부 삼기 위하여 그 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제 믿는 우리들의 소속과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살면 안됩니다. 신부로서, 교회로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애굽 광야교회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훈련을 받은 것처럼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이게 신부수업입니다.
오늘은 그렇게 태어난 신부, 교회가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① 참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와야 합니다.
이것은 세상을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살지만 구분된 삶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 이것을 성경 용어로 ”거룩“이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하지 아니하면 절대적 거룩함으로 계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11:45, 벧전 1:16)
▶ 교회라는 단어인 헬라어 ”에클레시아“가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 뜻은 “~부터 부르다”(에크+칼레오)입니다. 이들은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분리, 거룩은 교회의 참 본질인 것입니다.
거룩하지 않으면 교회, 신부가 아닙니다. 결혼할 신부가 단장하지 않고 때가 묻은 상태로 에식장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주님의 혼인잔치에 못들어갑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세상으로 부터 분리되어 나온 자들로 세상속에 살지만 그들의 삶은 세상의 가치관, 기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제 그들의 소속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입니다.
→ 이것은 마치 노아의 방주가 세상을 의미하는 바닷물에 있지만 물속에 빠지지 않고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참 교회는
세상의 세속적이고 더러운 바닷물을 벌컥 벌컥 마시며 사는 자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떡과 성령의 생수를 마시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바닷물을 마시지 않기 위하여 노아의 방주에 안팎으로 역청이 발라져 있는 것처럼, 신부는, 교회는 우리의 마음에, 그리고 외적인 행동에 성령의 역청을 안팎으로 발라야 하는 것입니다.
▶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는, 신부는 세상로부터 분리되어야 합니다. 나와야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세상 친구들도 떠나갈 수 있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그래야 합니다. 왜요, 그들을 통해서 세상물이 들어오니까, 이제는 다시 새롭게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만나야 합니다.
친구를 떠나보내기 싫으면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오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는 외로워지고 그 외로움을 하나님과의 새로운 만남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 제가 다섯달 동안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살고자 시도하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엘리사벳이 세례요한을 잉태하고 다섯달 동안 숨어 지내듯이 말입니다 (눅 1:24). 그래야 세례요한이 온전히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과 교제하십시오. 이 땅에서 하나님과 교제가 없는 자들이 어찌 천국에 간단 말입니까?
② 또 진정한 교회는 “하나됨”에 있습니다. 성경적 하나됨의 의미를 아셔야 합니다.
진정한 성경적인 하나됨은 한 하나님,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한 성령을 받았을 때에 그들은 하나될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교회의 하나됨에 대하여 에베소서와 고린도전서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4:3]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인종, 종족, 부하고 낮고 천하고 나이에도 상관이 없습니다. 한 하나님, 한 주, 한 성령이면 족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모두가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 교회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있는 것이 하나됨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적이 하나됨요 오히려 파벌을 조장합니다. 성경적인 하나됨은 아닙니다.
온전히 이질적인 이방인과 유대인이 교회 안에 있을 때 그들끼리 패가 나뉘어 있다면 하나됨도 아니요, 교회가 아닙니다. 성경적인 하나됨은 한 성령으로 가능합니다.
[고린도전서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당시 이방인은 유대인으로부터 할례받지 못한 구원받지 못한 자요(엡 2:11), 서로 원수되었던 자요, 영적으로 정결하지 못한 부정한 자요, 개와 같이 취급을 당한 자들이었습니다 (계 22:15, 마 15:27)
그래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하나되는 것은 인간적으로, 율법적으로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같이 밥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서 이런 차별이 없어지고 막힌 담이 허물어져서 하나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차별없는 하나됨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2: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요약하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로 원수되게한 막힌 담이 헐어지고 그래서 둘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둘이 한 몸이 되어 하나님과도 화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까지 하나되는 것이 성경적인 하나됨입니다. 혈육을 초월합니다. 인종을 초월합니다. 국경을 초월합니다. 피부 색깔을 초월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높은 자나 낮은 자를 초월합니다. 한 하나님, 한 주를 믿고 한 성령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 노아의 방주는 오늘날 교회를 예표합니다. 그래서 방주교회라고 합니다. 그런 교회 이름도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 장주교회를 한번 봅시다. 노아의 가족 8명과 각종 짐승, 정결한 짐승, 부정한 짐승까지 함께 탔습니다. 이 부분을 깊이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노아처럼 의인된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사람이지만 영적으로는 아직 짐승과 같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변화를 받아 구원을 받는 곳이 바로 교회이며 오늘날 방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와 신분이 다르다고 노아의 식구들이 방주에 탄 짐승을 다 몰아낸다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진정한 방주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른 방주를 타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다른 방주는 없습니다. 노아는 방주 두 개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여기 저기 지역교회가 있지만 사실 한 교회입니다. 그래서 우주적 교회라고 합니다. 우리교회 말고 다른 교회에 가도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한 방주에 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저는 방주에 탄 사자와 같은 짐승이 고기를 먹으면서 방주에 있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노아가 그들의 먹을 거리를 준비하는데, 아마 풀과 곡식을 준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하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자처럼 생겼을지라도 그렇게 사납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가 언젠가는 변화됩니다.
교회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는 한 방주 안에서 하나됨의 훈련을 받는 곳입닏. 이 안에서 화목되어야 하나님과 화목되고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가도 이 훈련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는 여전히 그곳에서도 힘든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라고 하는 곳에서 하나되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도 그들에게는 다른 영이 역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성령이라면 분열되지 않습니다.
▶ 이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오늘 말씀과 연관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면, 종말에 세계정부가 들어오고 종교도 통합이 될 것입니다.
아마 WCC((세계교회협의회)와 같은 연합체를 통해서 세계정부를 돕는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종교통합체가 생길 것입니다.
그들은 분명히 한 하나님, 한 주, 한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는 단지 “종교통합”, “교회일치”라는 이름으로 모인 연합체가 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부르는 “하나님”, “GOD”라는 용어도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슬람의 하나님과 기독교 하나님이 다르듯이 다른 하나님을 섬기는 연합체인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역사하는 영은 성령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정현경 교수(당시 이화여대)라는 사람은 1991년 제7차 WCC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 대회에서 한국의 각종 더러운 귀신을 불러내는 초혼제를 지내면서 그것을 성령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는 초혼제에 앞서 “형제 자매 여러분 성령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했답니다. 그가 말하는 성령은 우리가 믿는 인격적인 성령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사탄의 영이요, 귀신들입니다 (2013년 WCC 부산대회)
그러므로 그들은 다른 영이 역사하는 사람들과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그 모임은 성경적인 교회가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뜻이 맞는 사람, 단체끼리 연합체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단지 종교를 세계정부 지도자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만들기 위한 술책입니다.
아무리 그들이 “하나님”이라고 함께 부르고 사용해도 그 영이 다르면 성경적인 하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가 분열된 것도 다른 영들이 역사해서입니다. 귀신들은 분열의 영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인간적으로 뜻이 맞아 합의를 통해서 일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거저 따라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참고로 언젠가는 세계대전을 계기로 계13장에서 말씀하는 짐승 둘이 일어날 것입니다.
첫째 열뿔 가진 짐승은 정치적 지도자일 것입니다. 적그리스도 곧 정치적 짐승이 트럼프가 될지 잘 모르나 그 앞에서 세 뿔이 뽑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세 왕 또는 세 나라가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죽다가 살아날 것입니다. 또는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과 같은 위기를 경험할 것입니다.
두뿔 가진 짐승은 종교계에서 나오는 종교 지도자일 것입니다. 양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예수를 믿는 종교에서 선지자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는 다양한 종교가 통합되면 그 수장이 될 것입니다. 또 그는 많은 이적을 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이끄는 종교단체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는 아닙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분명히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이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1: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상이 다른데 북한과 진정한 통일이 안됩니다.
또 에베소서에서는 “만유를 통일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