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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늘이 필요 없는 6쪽 마늘 품종 개발 | ||||||||||||||||||||||||||||
[2008년 06월 23일 16:53:36] | ||||||||||||||||||||||||||||
-한·중 FTA 대응, 우리 마늘 경쟁력 강화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원예연구소는 씨마늘이 필요 없는 6쪽(한지형) 마늘 개발에 성공하고, 6월 23일 원예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마늘재배는 씨마늘을 심거나, 주아(主芽)를 심어 1년 동안 키운 작은 구를 씨마늘로 이용해왔다. 이번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대주아 생성 마늘은 기존 6쪽 마늘에 비해 주아가 2배 이상 커서 주아를 파종하여 당년에 정상 인편 마늘 생산이 가능하고, 기계화도 용이하여 우리나라 마늘생산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마늘은 중국으로부터 수입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행 높은 수입관세(’07 : 270%)가 낮아질 경우 더욱 증가 할 전망이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씨마늘(종구)가 퇴화하여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마늘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83년에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 꽃피는 마늘을 수집하고, 1986년부터 교배육종을 시작하여, 2007년에 수원, 단양, 남해, 제주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하여 농업인과 연구진의 오랜 바램이었던 주아를 씨마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한지형 우수계통을 선발하는 쾌거를 올렸다. 개발된 품종이 보급될 경우 우량종구 생산이 가능하여 해마다 종구용으로 수입되는 종구의 대체가 가능하고 수량과 품질 향상 등으로 마늘 생산비를 kg당 1772원에서 750원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본 품종의 주아를 이용할 경우 기계화가 용이하여 파종 및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수(135 → 32시간/10a)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원예연구소 서효덕 소장은 “마늘은 WTO 가입과 UPOV(국제 신품종 보호연맹)협약 등에 의해 2009년부터 품종보호 작목으로 지정되는데, 재배농가의 로열티 경감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환경에 알맞은 품종 육성과 조기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표 1. 대주아 생성계통의 생육 특성(생마늘 조사 성적)
[문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윤무경 031-240-3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