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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세종(世宗)이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에서 공포한 말이다. → <訓民正音解例 鄭麟趾序(정인지 서)> http://blog.naver.com/sukbongcho/10096375743
한글(←한겨레글) = 훈민정음은 일제의 농간(弄奸)이었다. 이렇게 아는 사람은 아직도 문화적으로 일제 식민지를 사는 것이다. |
천지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
출전(出典)
① 惟人萬物之靈 <書經> 오직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다. ② 天地之性 人爲貴 <孝經, 孔子> ③ 天生萬物 唯人最貴 <列子> ④ 天地之性 人爲貴 <班固>
⑤ 唯人也得其秀而最靈 <周敦頤> ⑥ 人也者 物之至也 <邵康節> ⑦ 萬物之性 唯人得其秀而靈 具四端 備萬善 知覺獨異於物 <朱子> ⑧ 人 天地之性 最貴者也 <許慎>
⑨ 孔子曰:天地之性 人爲貴 董子曰:人受命於天 固超然異於群生 <方苞> ⑩ 物莫不含神而具性 人得其秀而最靈者爾 <王夫之> ⑪ 天地之閒 萬物之衆 唯人最貴(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최귀) 所貴乎人者 以其有五倫也(소귀호인자 이기유오륜야)<童蒙先習> 천지간의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다. 인간이 존귀한 까닭은 오륜(五倫)이 있기 때문이다.
⑫ 인간은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가. 이성은 얼마나 고귀하고 능력은 얼마나 무한한가. 그 형상과 동작은 얼마나 명확하고 훌륭한가. 행동은 마치 천사와 같고, 이해력은 신과 같도다. 인간은 세계의 미(美)요, 만물의 영장(靈長)이다. <햄릿 2:2> |
人 : 유인최귀(唯人最貴)
헌법(憲法) 제10조
모든 국민(→百姓. 民人)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洪福)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나라)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
인력(人力) → 인재(人材) → 인간(人閒)
人力(man power)은 마력(馬力) 축력(畜力)처럼 사역(使役)대상이다.
곧, 사람이 아니다.
전제왕권시대, 절대빈곤시대 용어다. ▲ 사이 간閒 ; 間은 속자(俗字)
人材(human resources)는 원료, 물자, 로봇 취급하는 말이다.
후진국, 개도국 시대용어다.
헌법 제10조의 人閒이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이다.
아무리 일인당 년(秊 : 年은 속자)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도
정부ㆍ기업ㆍ학교에서 인력, 인재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부재의 배부른 돼지 사회에 불과하다.
命 : 나는 별나라 왕손(王孫)
임신(姙娠) ; 여인(女)이 별(辰)나라 아이를 배어(姙) 맡음(任)
아이는 모두 별나라 왕자와 공주다.
▲ 임신의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감히 별나라 왕손을“다 너를 위해 그런다”는 미명 하에
자기 대리만족을 위한 무기로 키우지는 못할 것이다.
부모는 아이 생산자나 소유주가 아니라 선량한 관리자일 뿐이기 때문.
부생아신(父生我身) 모육오신(母育吾身) <사자소학 첫머리>
하늘인 아버지는 날 생기게 하시고 땅인 어머니는 나를 길러주셨다.
역려과객(逆旅過客 :이백李白) 생기사귀(生寄死歸 : 회남자淮南子)
삶은 잠시 지구별 여행이고 죽음은 본향(本鄕) 복귀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천지만물 중에서 내 생명이 가장 존귀하다.
부지명 무이위군자야(不知命 無以爲君子也) <論語, 요왈(堯曰)>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군자가 되지 못한다.
순천자존 역천자망(順天者存 逆天自亡) <맹자, 이루(離婁) 上7>
천리에 순종하면 흥하고 거역하면 망한다.
천조자조자(天助自助者 :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
이를 깨달아야 자중자애(自重自愛) 애기애타(愛己愛陀)하게 된다.
오십이지천명(五十而知天命) <論語, 위정(爲政)>
주유천하(周遊天下) 상세하교(上說下敎) <孟子集注, 告子 下>
공자는 나이 50이 되어 천명(天命)을 깨닫고
천하를 돌며 위로는 유세(遊說)ㆍ아래로는 가르치는 사명을 다했다
己 ; 나는 宇宙다.
吾, 我, 自, 己. 모두 "나"이다.
기(己)는 앉아 있는 모양을 그린 문자다.
우(宇)는 갈(于) 집이다.
상하사방(上下四方)의 공간(하늘의 하)이다.
주(宙)는 잠시 머무는(由) 집이다.
고왕금래(古往今來)의 시간(하늘의 늘)이다.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 悉有佛性)
생명 속에는 무량광(無量光)과 무량력(無量力)의 불성이 있다.
신성불멸(神聖不滅)의 빛과 힘이 잠재한다.
인간이 일생동안 해야 할 최대과제는 자아완성(自我完成)이다.
자기실현(self-realization)이 인간 최고욕구다.<A. H. Maslow>
수기이경(修己以敬) 수기이안인(修己以安人) <論語, 憲問>
공자의 근본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修己安人이다.
修己란 무엇이냐.
나를 갈고 닦는 것이다.
자아를 연마하고 나의 인격을 수련하는 것이다.
자아를 수양하여 덕(德)을 쌓은 다음에는?
대인접물(對人接物),
성실과 공경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이것이 수기이경(修己以敬)이다.
유학(儒學)은 수기치인학(修己治人學)
내가 나를 갈고 닦는 것이 먼저다.
수기(修己)한 사람이 치인(治人)을 할 수 있다.
나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떻게 남을 다스릴 수 있겠는가.
후세에 “安人이 治人으로”“修己가 修身”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經一章)
지도자 양성교재였던 대학(大學)에 있는 말이다.
무엇이 인생의 대본(大本)이냐?
修身이다.
天子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자아를 수련하고
인격을 완성하는 것을 인생의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修身,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자기성찰과 자기관리다.
나의 인격, 시간, 감정 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이것은 삶(←天地人 三)과 대인관계에서 아주 중요한 문제다.
正己爲先
宋 朱子가 편찬한 근사록(近思錄)에 나오는 성구(成句)다.
正己란 무엇이냐.
올바른 자아확립이다. <맹자(孟子)>
인생의 모든 일에는 선후본말(先後本末)이 있다.
제일 먼저 할 일, 제일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바로 정기(正己)다.
먼저 자아(自我)를 올바로 세우는 것이다.
내가 나를 바로 세우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첫째 목표다.
삼기(三己)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세 가지 의무와 책임을 갖는다.
① 지기(知己) ; 내가 나를 바로 아는 것이다.
나의 설자리가 어디고, 나의 할 일이 무엇인가?
나의 사명-목표와 진로가 무엇인가를 바로 아는 것이다.
너 자신을 알라 (Gnothi Seauton 그노티 세아우톤)
서양 문명의 발상지 고대 그리스에서도
델포이市의 아폴로 신전 대리석 벽에 이 말을 새기고
인생의 좌우명(座右銘)으로 삼았다 한다.
② 수기(修己)
나의 인격을 연마하고, 자아를 확충하고, 덕성을 키우는 일이다.
옥불탁불성기(玉不琢不成器) 옥은 쪼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안 되고
인불학부지도(人不學不知道)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알지 못한다
<예기(禮記), 학기(學記)>
옥불마무광(玉不磨無光), 옥도 갈아야 광택이 난다.
(Practice makes perfect. : 습숙견문 習熟見聞이 완성시킨다.)
사람은 백련천마(百鍊千磨)해야만 대기만성, 큰 그릇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천재나 뛰어난 인물도 허송세월하면 무용지물로 추락한다.
③ 성기(成己) ; 자기를 완성하는 것이다.
쉬지 않고 걷는 사람만이 山 정상에 도달한다.
악전고투, 각고면려(刻苦勉勵)하는 사람이 대업을 성취한다.
천리행시어족하(千里行始於足下) <노자(老子) 64>
천리 길도 첫발부터 시작한다.(A forest is in an acorn.)
기기일약불능십보(騏驥一躍不能十步)
기기일약불능천리(騏驥一躍不能千里) <순자, 권학편>
천리마도 한 번에 십 보는 뛰지 못하고, 단번에 천리는 갈 수 없다.
Step by step one goes a long way.
우공이산(愚公移山) <열자, 탕문편(湯問篇)>
태산을 옮긴 우공도 작은 돌을 치우는 것부터 시작했다.
The man who removes a mountain begins by carrying away small st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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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하! 고맙습니다. 대개의 말씀을 어렵기는해도 거의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한글(←한겨레글) = 훈민정음은 일제의 농간(弄奸)이었다.
이렇게 아는 사람은 아직도 문화적으로 일제 식민지를 사는 것이다.>라는 말씀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인지요?
한글을 한 겨례글 또는 훈민정음이라고 읽어도 괜찮은 것인지요?
그리고 언제 왜인들이 한글을 훈민정음이라고 주장을 했다는 것인지요?
왜인들이 한글을 훈민정음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여간 해석이 어렵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하하하하!
답변을 한마디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단 한 번으로 쉽게 의문이 풀리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본문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역사대통령> <문화대통령>이 나오는 날이 진정한 광복을 이룰 수 있는 날일 것입니다.
아하! 고맙습니다. 기대합니다. 하하하하!
어렵게 느껴지는 한문글이라서 스쳐지나 갔지만 끌림에 의해 읽어 보니 금옥같은 말씀들입니다.
人命己와 三己에 대한 해석말씀 마음에 새깁니다.
한글은 진서와 정음이라는 가르침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제가 예전에 대충 읽었던 글과 아주 상충합니다.
제게는 어렵지만 진서로 풀어 보는 우주원리가 마음에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己 ; 나는 宇宙다.
나는 갈 집(하, 공간)과 머무는 집(늘, 시간)의 주인이고
나는 시공이요 나는 하늘이네요.
한문공부에 도전해야 겠다는 동기유발이 됩니다.
좋은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