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다가 개인주택으로 이사하면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더 이상 '관리비 청구서'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제발 누가 관리비를 청구해 주면 좋겠는데,,,,^^
요즘은, 낮에 주부들도 외출이 잦기 때문에 집을 비워놓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를 가정할 때 그간 아파트에서 누려온 해택 중에 개인주택을 소유함으로써 잃는 것이 몇가지 있을 것인데,
1. 보안(요거 만만치 안다. 많은 연구 자료가 있으니 담에 소개 하겠다)
2. 공유재산의 관리(정원, 놀이터, 주차장 기타등등)
3.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있겠다.
다른 것도 이후 시간이 되면 거론해 보겠지만, 작은 것처럼 보이는 요 무인택배 시스템의 해결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집을 비웠을 때 어떻게하면 택배를 수령할 수가 있을까?
그냥 현관문 앞에 던져 놓고 가라고 할까?
이웃집에 맡겨 놓으라고 할까?(한두번이지 이웃이라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일이다)
개인주택에서 구성할 수 있는 무인 택배 시스템은 없는 것일까?
결론은 없다.
없다.
없다.
없다.
누가 뭐래도 없다.
판교 등지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실 사용 사례를 보면 아직 불편하고 미완성이다.
요런 것이다.
그외에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것으로는 요런 것도 있다.
아주 없는 것 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요건 일본의 사례 한가지이다.
일본의 예에서 나온 택배 시스템의 구동 방식은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다.
아마 이역시도 DTMF 방식 일거라고 짐작은 되지만,,,,,,
첫번째 사례로 든 것은 주인이 전화기를 이용해서 원격에서 문을 열고 닫을 수가 있다.
그래서 택배원이 물건을 가지고 오면 택배함을 열어서 그곳에 넣도록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결재 시스템을 이용해서 미리 택배사에게 선불 지급하고 이 함을 이용해서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그런데,,,,,
실제 생활에서는 구현되지 안는다.
시스템이 좀 불편하기 때문이다.
주인이 전화기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택배함에 전화선이 연결되어야만 한다.
택배함의 주인은 DTMF(Dial Tone Muiti Friquency)라는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누르면 택배함이 열린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주인이 택배함으로 전화할 수는 없고, 오직 택배원이 택배함에 딸린 키 버턴으로 먼저 주인에게 전화를 해야만 한다.
주인은 그 전화를 받고 승인 버턴을 눌러주는 식이다.
그 절차가 또한 몇단계로 복잡하다.
이제 생각해 보자.
택배원이 왔다.
초인종을 누른다.
대답이 없다.
다시 초인종을 누른다.
대답이 없다.
택배물품에 있는 주인한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다.
주인이 단번에 받았다고 가정하자. 주인은 말한다.
" 요 전화는 끊고, 옆에 택배함에 있는 전화기를 이용해서 다시 전화 주세요. 그러면 내가 택배함을 열어드릴테니 그곳에 넣어주세요. 전화 거는 방법은 택배함에 있으니 읽어 보시고요."
택배원 머리 돌아 버린다.
안맞다는 것이다.
최소한 주인이 그냥 택배함으로 전화를 해서 열 수 있게라도 해야 절차가 줄어들텐데, 요것도 집에 주인이 있는 경우 외부 전화를 택배함이 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시스템의 보완 필요하다. 택배함 전용으로 전화선은 따로 넣던지, 그마저도 현재 개발되어 있는 시스템으로는 안되고 개량을 해야하는 것이다.
문제는 개량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 보기에 DTMF 방식은 지나가는 임시 경로 기술이고 결쿡은 이 시스템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주인이 앱을 통해서 택배함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수명이 정해진 DTMF 방식의 개량에 돈을 쓴다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하여, 실제 사용하는 분들은 요거 해체하고 그냥 택배원이 물건을 넣고 닫으면 문이 저절로 잠기는 방식으로 개조해서 쓰고 있다.
처음 한번은 문이 그냥 열리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단순히 잠금키가 있는 박스 하나에 130만을 지불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의문이 또 드는 것이다.
나는 다른 대안을 찾아 보기로 했다.
예를 들면 요런 모델이다.
택배함으로 개발된 것은 아니지만,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더 이쁘고 더 튼튼하고 더 싸다.
만약 어느 회사인지 실제 시용 가능한 편리한 택배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면 그것을 채용할 것이지만, 나로서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많은 대안이 있을 수는 있다.
이미 세종시와 행복청에 근처의 커뮤니티 센타에 개인주택주들을 위한 임대용 무인택배 시스템을 갖춰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개인주택에서 그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개선하여야 할 것은 많이 있다.
홈오토메이션, 무인택배, 일반관리 기타등등,,
앞으로 이부분에 대해서 그동안 생각해 왔던 것을 가끔 거론코자 한다.
세종시는 단독주택의 천국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땅쪼가리 끊어 파는 것 말고도 행복청과 세종시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금 보태라는 것은 아니다. 돈은 우리가 부담할테니, 공동 시스템을 갖춰 보자는 것이다.
첫댓글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걸 한동안 고민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보일러실이 밖에 있어 그곳에 넣어두십니다. 아직 별문제 없는 걸로 보아.. 그냥 쓰지 싶습니다.
제가 이 분야의 기술에 대해 어깨너머로 좀 공부한 것이 있어 추이를 좀 압니다.
결론적으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에서 수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서버를 무인택배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은 기백만원 정도의 투자면 가능한 수준으로 구축 비용이 낮아졌습니다.
땨라서 보안성에 관한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빠르면 수개월 늦어도 수년내에는 현재 공동주택에서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택배시스템 서비스 수준은 제공될 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서 개인 주택자가 사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택배함의 예정 위치에 인터넷 선로가 있어 언제라도 공용 인터넷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미리 선로를 깔아놓고 다른 한가지는 택배함의 개폐와 같은 동력이 있어야 하므로 같은 워치에 0.25SQ 4c 급 전선을 미리 설치하여 220V전원을 제공할 수 있는 준비 정도만 신축시 사전 계획해 둔다면 이후 손쉽게 무인택배 기능을 서비스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추후 이런 선로를 신설하기 어려운 건축 구조를 계획하신 분이라면 미리 준비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이리하면 어떤 형태로 개발된다해도 모두 대응이 될 것으로 봅니다
저도 이문제를 어떻게 할까 하다,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까 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무기한 보류 했습니다.
보안 부분의 내용이 매우 궁금해 지네요.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글 잘읽고 있습니다. 최근 외부블라인드에 관한 글은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윗글 아래에 말씀하신 택배대안은 어떤 상품인지 여줘봐도 될까요?
딱히 없더군요.
처음에 금고를 생각해 본 것입니다.
열려있다가 물건 넣고 닫으면 자동잠금이 방식이 있는지 알아봤는데 못 찾았습니다.
@IFREE 그렇군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설치하진 제품은 어떤 것을 고르셨는지요? 자꾸 여쭤서 좀 그렇지만 님이 최종 설치한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왠지 따라하고 싶음이.....
@도시인의 꿈 포스브라는 회사에서 나온 단독주택용 택배함입니다
@IFREE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