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o |
나 o |
다 o |
라 o |
마 o |
바 o |
사 o |
아 o |
자 o |
차 o |
카 o |
타 o |
파 o |
하 o |
까
|
따 o |
싸 o |
짜 o |
빠 o | |
거 o |
너 o |
더 o |
러 o |
머 o |
버 o |
서 o |
어
|
저 o |
처 o |
커 o |
터 o |
퍼 o |
허 o |
꺼 o |
떠
|
써 o |
쩌
|
뻐 o | |
고 o |
노 o |
도 o |
로 o |
모 o |
보 o |
소 o |
오 o |
조 o |
초 o |
코 o |
토 o |
포 o |
호 o |
꼬 o |
또 o |
쏘 o |
쪼 o |
뽀 o | |
구 o |
누 o |
두
|
루
|
무 o |
부 o |
수 o |
우
|
주 o |
추 o |
쿠 o |
투 o |
푸 o |
후 o |
꾸 o |
뚜 o |
쑤 o |
쭈
|
뿌 o | |
읽은 횟수 |
- 가거 세로방향으로 : 번 - 가거고구 세로방향 : 2번 | ||||||||||||||||||
학습내용 및 결과 |
- o : 68음절 - 전날 결과에 비해 까,쩌,쭈 음절 누락, 파,처,커,퍼,뻐,포,보,오,초,호,또,뽀,추,투,푸,후 음절 추가 - 더, 러, 머, 버, 서, 어, 저, 처와 ㅋ는 잘 읽어내고 ㄹ는 아직도 헷갈려하고 까를 자꾸 못읽어내서 오늘 다시 ㄲ추가해 ㄲ,ㄹ이 벽에 붙어 있음 |
<빈칸 채우기>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까 |
따 |
싸 |
짜 |
빠 |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떠 |
써 |
쩌 |
뻐 |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또 |
쏘 |
쪼 |
뽀 | |
구 |
누 |
두 |
루 |
무 |
부 |
수 |
우 |
주 |
추 |
쿠 |
투 |
푸 |
후 |
꾸 |
뚜 |
쑤 |
쭈 |
뿌 | |
학습내용 및 결과 |
- 타를 쓸때 ㅌ을 뒤집어서 쓰네요. |
<가다다송> - 반짝반짝 작은별에 맞추어
가나다송 |
3 번 |
크게도 불렀다 속삭이듯 아주 작게도 불렀다가... 쌍자음 부분에서는 헷갈리는지 웅얼웅얼... 그래도 나머지 부분은 완벽하게 불러요. |
거너더송 |
3 번 | |
고노도송 |
3 번 | |
구누두송 |
3 번 | |
기니디송 |
1 번 |
<낱자 카드 읽기> 핑크색 : 추가된 음절
읽어내는 글자 |
가,나,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싸,짜,빠 거,너,더,러,머,저, 고,노,도,모,소,오,코,토,꼬 구,누,무,쿠, |
35 음절 |
시간이 걸리는 글자 |
다 |
1 음절 |
전날비교 누락 글자 |
따,버,서,허,써,뻐,포,쏘,뽀,푸 |
|
학습내용 및 결과 |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님 하기 싫어서였는지 그동안 진도가 팍팍 나가서 좋았는데... 오늘은 누락된 글자가 많았습니다. 엄마욕심에 아쉬움이 많았지만 티 안내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
<단어 만들기>
1. 나무 |
2. 하마 |
3. 모자 |
4. 코코아 |
5. 아하 |
6. 아빠 |
7. 사써 (샀어) |
8. 포도 |
9. 구두 |
|
어제는 학습치료시 글자공부를 해서인지 아는 글자가 꽤 늘었었는데 오늘은 누락된 글자가 꽤 많습니다. ㅠ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인가??
아쉬움이 많았지만 엄마욕심이려니... 마음을 비우라는 선생님 말씀을 되새겨봅니다.
진도에 연연해하지 말자...
아이가 즐거워하도록 유도하자...
오늘을 뒤돌아보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반성! 반성!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이 조급증을 버리지 않는 한 나형이에게 즐거운 마음을 갖게 하긴 힘들겠지요?
벌써부터 추석연휴에 시댁에 가 있는 동안 학습하기 힘들 것 같고 그럼으로 잊어버리는 글자가 많아질까 걱정됩니다.
그래도 걱정 안하렵니다.
초롱초롱 맑은 눈에 세상에 제일 귀엽고 사랑스런 오동통한 볼을 가진 우리 딸.
이 늦은 시간에도 씩씩, 쾌활, 발랄, 극성(?)맞게 저리도 잘 놀고 있는데...
몸건강 마음건강한데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심 같은 거 몽땅 버리고 해낼 수 있을 거란 긍정적인 마음으로 오늘하루를 접으렵니다.
선생님... 추석연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배터리 빵빵하게 충전해 오셔서 우리방의 모든 엄마들에게
기 팍팍 넣어주시고
앞으로도 쭈욱 잘 이끌어주세요~~
9월 28일 금요일 학습보고 (14일차)
<76음절표 읽기>
1번 읽어보았습니다.
중간 중간 멈칫하는거 외에는 잘 읽어냅니다.
<2줄 읽기>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사 |
타 |
아 |
가 |
자 |
마 |
나 |
카 |
파 |
다 |
하 |
차 |
라 |
바 |
서 |
터 |
어 |
거 |
저 |
머 |
너 |
커 |
퍼 |
더 |
허 |
처 |
러 |
버 |
위와 같이 순서대로, 뒤섞어서 읽혀보았습니다.
순서대로는 잘 읽어내고 뒤섞인 것은 잠깐씩 멈칫했으나 그런대로 무난히 읽었습니다.
<낱자 카드 읽기> 39/48음절 읽은 글자 / 시간이 걸린 글자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까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
|
|
|
|
고 |
노 |
도 |
|
모 |
|
소 |
오 |
|
|
코 |
토 |
포 |
|
꼬 |
|
|
|
|
구 |
누 |
두 |
|
무 |
|
|
|
|
|
쿠 |
|
|
|
|
|
|
|
|
학습중 |
커,터,퍼 벽에 붙여 놓았음 |
커,터,퍼 세글자를 학습했습니다.
지난번 낱자확인에서 글자수가 많이 줄어 오늘은 낱자 다지기에 시간을 좀 들였거든요.
커 : 나형이보다 엄마키가 훨씬 (나형이가) 커~
터 : 풍선을 너무 크게불면 뻥~하고 (나형이가) 터~져
퍼 : 놀이터에 가서 모래를 삽으로 (나형이가) 퍼~
시간이 걸렸던 9음절을 책상위에 주욱 늘어놓고 엄마가 부르는 글자 맞추기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그건 아주 잘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낱자카드로 확인해보니 척척 읽어내더라구요.
하지만 종이에 써서 벽에 붙여 한 이틀 다지기 작업 하겠습니다.
아~ 어렵고 어려운 학습의 길~
아이 눈치봐가며
연휴동안
잊었을까
걱정하던
낱자들을 조심스레 확인해봤습니다.
다행히 많이 잊어버리지 않아 뒤돌아 어찌나 가슴을 쓸어내렸던지...
별로 무서울게 없는 저인데...
아이앞에서는
저도
소심한 엄마인가봅니다.
뭐든 완벽해야 맘이 놓이는 이 엄마의 결벽증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글자 하나 맞출때마다 뽀뽀도 해주고
맞추면 나형이가
틀리면 엄마가 물 한모금씩 마시기 놀이도 하고...
물 마시는것이 뭣이 그리 좋다고 킬킬대는 나형이를 보며
선생님 말씀대로
노는것이 중요하다는걸
실감합니다.
<빨리 읽기 자료 읽어보기> - 1번
너무 힘들어해서 1번씩만 읽었습니다.
ㄲ ㄲ (갑자기 자음만 나오니 순간 당황, 고라고 읽기에 까라고 말했더니 다음부터 읽어냄)
가 ㄲ 가 ㄲ
ㄲ 머 거
ㄲ 머 거
ㄲ 머 거
ㄲ 머 거 따
어머 어머
어머머
허처 (허는 몰라서 가르쳐주고 처는 시간이 걸림)
허처
허처따
커다라타 (타에서 시간 걸림)
커다라타
아주 커다라타
사자가 아주 커다라타
코끼리가 아주 커다라타 (끼리는 몰라서 가르쳐 줌)
터러라 (터러에서 시간 걸림)
터러라
어서 터러라
터저따 (저에서 시간 걸림)
터저따
다 터저따
* 아 음가만 읽다가 어 음가가 들어가는 것을 읽혀보니 익숙치 않아서 인지 시간이 걸렸네요.
=========================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다 가
바 다 바 다 바 다 가
따 따 따 라 가
따 라 따 라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 처음 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오늘은 조금 나아진 듯 보입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나형이와 선생님의 과제를 수행해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낱자카드를 확인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할 때도 있고...
오분, 십분 나누어하고 있음에도 나형이 시선을 잡기가 어렵네요.
결국 단어만들기는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오고가는 차안에서 엄마가 낱자를 대면 그 글자가 들어간 단어를 나형이가 만드는 놀이를 했습니다.
가-가위, 나-나무, 다-다람쥐, 라-라면, 마-마늘, 바-바지, 사-사탕, 아-아버지, 자-자동차, 차-차타, 카-카메라, 타-타조, 파-파마, 하-하마, 까-까요, 따-따따, 싸-싸싸, 짜-짜다, 빠-아빠
리어카 성능의 엄마가 고성능 엔진이 장착된 벤츠흉내를 내보려고 아주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2절지 종이를 두 장 가로로 길게 거실 유리에 붙여놓고 나형이보고 아는 글자 맘대로 거기다 쓰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처음
‘아빠차 타자’ 써보라 했더니 그거 쓰고는
가거고구,
고모,
모자, 우리 집 전화번호를 신나게 쓰고는 좋아라 하더군요.
여기에 다 쓰면 종이 또 붙여달라기에 그러마하고 약속도 하고.
공부를 시작할 때 나형이는 76글자 익히기, 오빠는 60권 동화책 읽기 내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원에서 돌아온 오빠가
나형이가 쓴 글자들을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거기에 더욱 업된 나형이...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는데 나형이는 칭찬에는 목숨도 걸 아입니다.
엄마와 오빠가 합세하여 칭찬에 감탄까지 더해주니 나형이는 오늘 기세 등등
기분 짱~입니다.
오늘 컴으로 선생님 사진을 나형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카페에 들어와 글들을 읽고 있는데 뭐하냐고 자꾸 물어봐서요.
“나형아 이 선생님이 컴퓨터로 나형이 공부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야.
선생님이 오늘은 나형이 이렇게 공부시키세요... 하면 엄마가 그렇게 가르치고. 그래서 나형이 그동안 아는 글자 많이 늘었지?
선생님이 얼마나 칭찬을 하셨는데.
오늘도 엄마가 나형이 공부 잘했다고 보고서 쓰면 선생님께서 또 많이 칭찬해 주실 거야.”
선생님께서 TV에 나오시는 아주 유명한 분이라 했더니 그것도 보여 달래서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심각하게 들여다보더니
“엄마~ 너무 짧아.” 하며 아쉬워하더군요.
그리고는
“엄마 나 이 선생님 만나고 싶다.
만나러가자” 하길래 나중에 나형이 동화책 읽게 되면 그때 가서 꼭 만나자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 꼭 지키고 싶습니다.
9월 29일 토요일 학습보고 (15일차)
나형이와 함께 학습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지만
학습하기 전
동기부여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선생님의 사진과 부연설명이 있었기에 오늘은 이렇게 시작해보았습니다.
“나형아... 어제 엄마랑 커,터,퍼 공부했잖아?
그거 이젠 나형이 다 알았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띠용~ (눈이 튀어나오는 모습을 흉내 내며) 깜짝 놀라시는 거야.
선생님은 나형이가 3글자는 한꺼번에 공부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셨나봐.
나형이 잘했다고 엄청 칭찬하시더라.
그런데
선생님께서 꺼,떠,써,쩌,뻐 이렇게 5글자 숙제 내주셨는데 아마 5글자는 못할 거라고 그러시더라.
나형아 5글자는 힘들겠지? 그치?” 했더니
“엄마 엄마 내가 5글자 다 알면 선생님이 띠용~ 하겠지(많이 놀라시겠지)? 낄낄..” 하며
뭔가 말썽을 부리고 혼자 흐뭇해할 때 짓는 엉뚱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한다.
“응. 아마 띠용~ 띠용~ 띠용~ 엄청 놀라실걸.
우리 오늘 5글자 다 공부해서 선생님 깜짝 놀라시게 해볼까?
선생님은 나형이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거든.”
“그래 그래 알았어 알았어. 나 그거 다 할 거다”
1단계 동기부여 대성공.
꺼 : 잠잘땐 불을 (나형이가) 꺼~
떠 : 숟가락으로 나형이 좋아하는 물김치 국물을 (나형이가) 떠~
써 : 우리 나형이가 글씨를 예쁘게 (나형이가) 써~
쩌 : 냄비에 고구마를 (나형이가) 쩌~
뻐 : 나형이 만화보는데 할아버지가 전화하시면 나형이가 할아버지한테 하는말
나 지금 (나형이가) 바뻐요~
<노래 부르기>
언제나 노래를 잘 부르다가도 쌍자음 부분에선 웅얼거리는 나형이.
오늘은 아빠랑 드라이브하는 동안 아빠 신나게 해드리자며 함께 불렀습니다.
꺼-떠-써-쩌-뻐
오늘은
꼭꼭 집어서 따라부르게
했습니다.
<따라 읽고 쓰기>
두 번씩 함께 읽고 나형이 글씨에 빈칸 채우고
나중에는 나형이 혼자 읽어보게하고. 무난히 잘해냈습니다.
ㄲ 따 싸 빠 짜
꺼 떠 써 뻐 쩌
ㄲ 따 싸 빠 짜
( )( )( )( )( )
ㄲ 따 싸 빠 짜
꺼 떠 써 뻐 쩌
<단어,문장 만들어 읽기>
아빠 아빠 ㄲㄲ 사자 (ㄲ를 꼬라 읽어 수정해주었더니 다음부턴 실수 없음)
ㄲㄲ 사자 ㄲㄲ 사
ㄲㄲ나 사자
오빠 오빠 ㄲㄲ사자
ㄲㄲ 사자 ㄲㄲ사
ㄲㄲ나 사자
누나 누나 ㄲㄲ사자 (누를 노로 읽어 수정해주었더니 다음부턴 실수 없음)
ㄲㄲ 사자 ㄲㄲ사
ㄲㄲ나 사자
가ㄲ 가ㄲ 아빠 가ㄲ
바다 바다 가ㄲ
가ㄲ 가ㄲ 오빠 가ㄲ
바다 바다 가ㄲ (가ㄲ를 가자로 읽음)
가ㄲ 가ㄲ 누나 가ㄲ
바다 바다 가ㄲ
머거 머거
ㄲ머거
ㄲ머거
ㄲ머거
ㄲ머거따
어머 어머
어머머
어머 어머
ㄲ머거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따
어머 어머
어머머
어머 어머
떠머거따 (떠를 까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를 따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머거써 (써를 싸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머거
다 떠머거써
까머거써에서 나형이가 웃습니다.
읽기 자료를 보면서 유일하게 나형이가 동감하는 부분인지....
그동안 읽기자료 읽으면서도 읽기에 급급해서 글의 뜻은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나형이가 자꾸 까 글씨 못읽어서 선생님이 까먹지 말라고 까 글씨 많이 넣으신거야" 했더니
"아아 그래서 까가 많구나~" 하면서 웃네요. ^^
읽을것이 너무 많다고 투정부리는 나형이를
이거 다 읽고나서 나형이가 좋아하는 문방구에 가자고 꼬셔 무리 없이 읽었습니다.
자신이 없어서 인지
목소리가 작아지는 나형이...
한단락씩 읽어낼때마다
그렇지~, 잘했어~,
와 하나도 안틀렸네~,
엄마의 큰 추임새에 힘을 얻었는지 목소리도 커지고
글씨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갑니다.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것 같고. (아직은 멀었지만)
한쪽씩 읽을때마다
박수쳐주고 하이파이브.
점점 업되는 나형이가
길고 긴 (?) 읽기 자료를 마쳤네요.
낱자카드로 확인해보았습니다.
순간 읽어내진 못합니다.
꺼를 들면 나형이는 속으로 ‘불을 꺼’를 연상하나 봅니다.
떠는 국을 떠/
써는 글씨를 써/
뻐는 나는 바뻐/
쩌는 고구마를 쩌
딱! 그 생각 하는만큼
2-3초 시간이 걸려
다섯글자 읽어 냈습니다.
다섯글자 읽어 냈습니다.
다섯글자 읽어 냈습니다.
다시한번~
아빠와 오빠 앞에서 낱자카드 읽어내기!
또 다시 딱 그만큼 2-3초 걸렸지만 모두 읽어내
아빠와 오빠의 기립박수를 받고는 나형이가 기세등등해서
“엄마 선생님한테 나 잘했다고 빨랑 말해”합니다.
그리고는
문방구로 직행해
반짝 반짝 불빛나는 요술봉을 사들고 어두운 밤거리를 엄마와 나형이는 신나게 거닐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요술봉을 들고 신나게 노니는 나형이에게 낱자카드를 들이미니
엉뚱한 소리만 해대네요. (이런~)
A4용지에 다섯글자 써서 붙여놓고 이삼일 다지기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제 배운
커,터,퍼와
시간이 걸린
9글자 오늘 확인해봤더니 완벽히 읽어냅니다.
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아이를 재우려 함께 누웠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다독다독....
아이가
잠이 들면서 웅얼거립니다
.
가거고구
나너노누
다더도두...
웃음이 나면서 맘이 짠~해져옵니다.
나형이의 맘속에도
이 엄마처럼
글자들이 가득차 있나봅니다.
쌩이의 보고서.... 오늘은 요기까지. ^^
9월 30일 일요일 학습보고 (16일차)
엄마능력이 부족해서인가 나형이는 공부하기가 힘이 드는지 요리조리 핑계를 대며 공부하기를 싫어합니다.
오늘은 초저녁부터 잠이 들어 버렸네요.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깨워 공부를 시키자니 아이가 안쓰럽고 또 그냥 하루를 넘기자니 갈 길은 먼데...
“아~ 문방구 가서 장난감 구경이나 해야겠다~”
아이 들으라고 큰소리로 외치니 잠자던 아이가 벌떡 일어납니다.
“엄마 나도 갈래요~~”
장난감 좋아하듯이 한글공부를 좋아하면 얼마나 좋을까?
어스름 어둠이 깔린 거리를 아이 잠을 깨울 겸 걸었습니다.
자~ 오늘도 시작해볼까나.....
<가-거-고 세로읽기>
가 |
나 |
다 |
마 |
사 |
아 |
카 |
타 |
까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머 |
서 |
어 |
커 |
터 |
꺼 |
떠 |
써 |
쩌 |
뻐 |
고 |
노 |
도 |
모 |
소 |
오 |
코 |
토 |
꼬 |
또 |
쏘 |
쪼 |
뽀 |
또 : 먹고 먹고 (나형이가) 또 먹고
쏘 : 화살을 (나형이가) 쏘다
쪼 : 새가 부리로 먹이를 (나형이가) 쪼다
뽀 : 우리 딸 이렇게 공부 잘하면 엄마가 나형이에게 뭐하지? (나형이가) 뽀뽀
세로방향으로 읽는 것은 잘 읽었는데 빈칸쓰기는 좀 힘들어했습니다.
저는 낱자카드를 만들 때 앞면에는 검정글씨, 뒷면에는 자음은 파랑, 모음은 빨강으로 써놨습니다.
(앞면) ㄸ (뒷면) ㄸ
ㅗ ㅗ
카드의 뒷면을 보여주며 모음을 가리고 읽어보게 하고 “따-떠” 엄마가 하면 나형이가 “또”
“또는 배꼽이 위에 있네” 하니 조금 이해합니다.
<새로운 글자 읽어보기>
또또 뽀뽀 쪼쪼 쏘쏘 (처음엔 힘들어하더니 두 번째는 천천히 읽어냈습니다.)
오오 토토 꼬꼬
거러 너머 저버 버서 뻐더 (버와 뻐를 헷갈려합니다)
아거 바뻐 자버 아러 다러
2번씩 읽었습니다.
그리고 낱자카드로 확인해보니 시간은 걸리나 읽어냅니다.
오빠 앞에서 한 번 더 자랑하기!
조금 빨라졌습니다.
오늘 4글자도 다지기 들어갑니다.
어제 5글자와 함께 벽에 붙었습니다.
<76음절표 읽기> - 1번
<빨리 읽기 자료 읽어보기> - 1번
아 아 아 파 도 (도에서 시간 걸림)
다 리 아 파 도 (리는 몰라서 가르쳐줌)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따 라 가 따 라 가 (라에서 시간 걸림)
아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오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
싸 다 싸 다 (싸를 사 또는 써라 읽음)
빠 다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까 까 가 싸 다 (여전히 까에서 시간 걸림)
싸 다 싸 다
바 나 나 가 싸 다
싸 다 싸 다
아 가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가 짜 라 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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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거 머 거 머 거 라 (러와 라를 간혹 바꿔 읽음)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라 머 거 라
아 가 아 가 머 거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라 거 러 라
아 가 아 가 거 러 라
<단어 만들기>
1. 나무 |
2. 하마 |
3. 모자 |
4. 코코아 |
5. 아하 |
6. 아빠 |
7. 사써 (샀어) |
8. 포도 |
9. 구두 |
10. 빠빠 |
11. 차 |
12. 뽀로로 |
13. 로마 |
|
|
단어만들기를 많이 해야 하는데 너무 하기 싫어하네요.
오늘 뽀글자 배운 기념으로 뽀로로, 그리고 로마 이렇게 두 개만 겨우 만들었습니다.
10월 1일 월요일 학습보고 (17일차)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ㄲ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읽고 빈칸 채우기>
로 : 태권브이는 사람일까요? (나형이가) 아니 로봇~
보 : 가위 바위 (나형이가) 보~
조 : 길을 건널 때는 손을 들고 차! (나형이가) 조심
초 : 빨주노? (나형이가) 초
전기가 나갔네... 너무 깜깜해. 이때는 무엇을 켜야 할까? (나형이가) 초~
포 : 보라색 과일인데 알맹이가 송이송이 달려있어 뭘까? (나형이가) 포도
호 : 어흥~~ (나형이가) 호랑이
읽기도 자~알 읽고 쓰기도 잘했습니다.
6글자 낱자카드 뒤섞어 확인해보니 처음엔 ‘로’는 로봇, ‘조’는 차조심 이라고 하네요.
다시 한 번 확인해보니 시간은 조금 걸리나 읽어냈습니다.
세로읽기를 연습을 계속 하고 있으나 계속 가로로 손가락 세어 글자를 찾아냈는데
오늘 처음으로
(바-버-보)
세로로 가늠하여 음가를 찾아냈습니다.
이것도 성과라면 성과인가?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ㄲ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떠 |
써 |
쩌 |
뻐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또 |
쏘 |
쪼 |
뽀 |
빈칸 채우기에서 쌍자음을 헷갈려하네요.
쏘를 소로 쪼를 조로 쓰더라구요.
76음절표로 확인해가며 채웠습니다.
10개의 낱자카드를 놓고 확인해봤습니다.
로,보,조,초,포,호,뽀는
바로 읽고
또,쏘,쪼는
세로읽기로 가늠하여 읽어냈습니다.
다시 한 번 확인하니 시간이 좀 줄었네요.
엄마욕심엔 더 잘했음 싶은데 기분 좋게 공부하고 있는데 아이 기죽을까 여기서 멈췄습니다.
나형이의 문제점은 공부할 당시는
너무 쉽게 습득하는데
그만큼 쉽게 잊어먹는다는 겁니다.
며칠 동안 계속
‘까’와 씨름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형이
자꾸
까 글자
까먹으니까
선생님이 자꾸 까머거따 까머거따 읽으라고 그러시는 거야” 했더니 표정이 심각해집니다.
그 후론 ‘까’ 글자가 나오면 제가 “에고고 선생님한테 말해야겠다” 라고 말하면 연상이 되는지 까!라고 외칩니다. ㅎㅎㅎ
어음가와 오늘까지 공부한 오음가중 나형이가 새로 익힌 글자들이 A4용지에 적혀 벽에 붙어 있는데 오고 가며 하루 한두 번 확인해보는데 너무 왔다리 갔다리~
알았다가 몰랐다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반복 또 반복하다보면 알게 될 거라 믿습니다. (오! 제발~)
<단어읽기>
고모 꼬꼬 뽀뽀 모포 소고
사고 바보 가써 머거 사러 (써를 싸로 읽음)
2번을 읽었는데
처음은 느릿느릿 느림보 거북이었다면
두 번째는 깡충깡충 토끼는 아니어도 아장아장 걷는 아기걸음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나형이.
읽기자료 매일 떠듬거려 속이 탔는데
하루에
아주 미세하지만
엄마 마음엔
속도가 느는 것 같습니다.
<단어 만들기>
1. 나무 |
2. 하마 |
3. 모자 |
4. 코코아 |
5. 아하 |
6. 아빠 |
7. 사써 (샀어) |
8. 포도 |
9. 구두 |
10. 빠빠 |
11. 차 |
12. 뽀로로 |
13. 로마 |
14. 모자 |
15. 모조 |
모조 : 저는 모르는데 나형이 말로 만화영화에 나오는 아주 나쁜 놈이랍니다.
단어 만들기를 너무나 하고 싶은 엄마와 너무나 하기 싫어하는 나형이.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매일...
늦은 밤이 되어서야 책상에 앉는 나형이와 엄마.
서로가 하루 일과에 지칠 때로 지쳐 힘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유치원에 다녀온 나형이가
친구와
두세 시간
집에서 놀았습니다.
그 좋은 기분을 학습으로 연장시켜 보았습니다.
“나형아 오늘 선생님 숙제 얼른하고 코코(우리 집 강아지)랑 산책가자.” 했더니
냉큼 책상 앞에 앉네요.
오늘의 과제가 1번부터 5번까지...
마칠 때마다 제가 번호에 동그라미 치니... 나형이가 해보겠답니다.
그리고는 한 가지 과제를 마칠 때마다 동그라미 치며 기뻐합니다.
“엄마 이제 3번에 동그라미. 와~ 두 개 남았다~~ ㅋㅋ”
아이들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별게 다 기분 좋을 일이니까요.
오늘은 일찌감치 숙제를 마치니 엄마도 나형이도 기분이 홀가분했습니다.
강아지랑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한 나형이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집에 돌아와 강아지 목욕시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드라이어랑 빗을 가져다주네요.
늘상 엄마가 하는 일을 어쩌다 한 번씩 나형이가 하면 너무나 좋아라 하는 나형이.
그 필~받아 슬쩍 한마디 해봅니다.
“선생님이
나형이 공부 아주아주 잘하면 (빨리읽
기자료) 2장 읽고
잘 못하고 힘들어하면 읽지 말라셨는데
나형이 힘들어서 오늘은 못 읽겠지?
그래 못읽을거야.
오늘은 공부 그만하자.”
“엄마 엄마 나 읽을래~”
“아냐 엄마도 너무 힘들다.
오늘은 읽지 말자.
대신 낼 읽으면 되지.”
“아냐 나 3장 읽을 거야~”
“(ㅋㅋㅋ 아싸~~) 알았어.
엄만 정말 하기 싫은데 나형이가 하자고 하니까 하는 거다.
대신 오늘 나형이 너무 공부 열심히 했으니까
착한어린이 스티커 두 장 붙이자”
크게 선심쓰는척하며 읽기 자료 읽었습니다. ^^
<빨리 읽기 자료> - 1번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쩌를 짜나 저로 읽음)
머거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를 따로 읽음)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
어머 어머 어버써 (버와 뻐를 헷갈림)
어머 어머 어버써
어버써 어버써
어머 어머 어버써
어머 어머 터저써 (터와 써를 잊었는지 스스로 76음절표 보고 찾아 읽음)
어머 어머 터저써
터저써 터저써
어머 어머 터저써
10월 2일 화요일 학습보고 (18일차)
오늘은 엄마가 몸살기운이 있네요.
엄마가 건강하고 씩씩해야
아이와 공부도 신나게 할 수 있는데...
정말이지 오늘은 그냥 모든걸 접고 푹 쉬고만 싶은 날입니다.
예전에 함께 공부하던 친구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친구는 매일 매일 빼놓지 않고... 여건이 되지 않는 날에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책을 보는것을 철칙으로 세워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엄마의 긴장이 늦추어지나싶어 겁이 납니다.
늦은시간 “나형아... 공부할까?” 슬며시 물어봅니다.
“응 나 공부하고 싶다.” 아이가 대답합니다.
무거운 몸을 억지로 일으켜 봅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엄마는 무조건 해야합니다.
공부시작하기전...
아이와
‘오’음가와
‘우’음가의 차이에 대해
입모양으로
연습해보았습니다.
‘오’는 입을 동그랗게...
‘우’는 입을 쭉 내밀고...
<읽고 빈칸 채우기>
가 |
나 |
마 |
카 |
파 |
빠 |
싸 |
사 |
다 |
ㄲ |
아 |
하 |
거 |
너 |
머 |
커 |
퍼 |
뻐 |
써 |
서 |
더 |
꺼 |
어 |
허 |
고 |
노 |
모 |
코 |
포 |
뽀 |
쏘 |
소 |
도 |
꼬 |
오 |
호 |
구 |
누 |
무 |
쿠 |
푸 |
뿌 |
쑤 |
수 |
두 |
꾸 |
우 |
후 |
뿌 : 방귀를 (나형이가) 뿌-웅
쑤 : 밥을 많이 먹으면 나형이 배가 (나형이가) 쑤-욱
수 : 엄마랑 나형이랑 방학에 뭐했지? (나형이가) 수영
두 : 콩으로 만든음식인데 건강에 좋은거~ (나형이가) 두부
꾸 :
우 : 우리 엄마, 우리 딸 (나형이가) 우
후 : 풍선을 불자 (나형이가) 후
<단어읽기>
수도 자꾸자꾸 우수수 후후후
쑤쑤 뿌뿌 자두
공부하는 내내
아이가
어제까지 했던
‘오‘ 음가와 ‘우’음가를 헷갈려합니다.
오늘은 엄마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과제물들을 출력하면서 매일 학습할 내용을 조금이라도 연구하고 준비했던 다른 날에 비해
오늘은 준비도 미약했습니다.
지친 엄마 마음을 아는지...
아이도 기운이 없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아파서 많이 공부 못하겠다. 미안~ 대신 낼은 유치원도 안가니까 우리 많이 공부하자. 응?”
“알았어 엄마”
선생님.
지금의 제 나이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금의 제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제가
아주 간절히 원하고 원하여
제게 주어진 것들입니다.
가끔은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가정환경으로 또는 운이 좋아 본인의 노력보다는 쉽게 주위의 모든 것들을 소유한 사람들을 많이 부러워한 적도 있었습니다.
간절히 원하지 않으면
제 것이 될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을 원망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할 수 있는 건
그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쉽게 얻은 그들보다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큰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이 시간이 되면 한글을 깨우쳐 나가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에겐 나형이가
하루에 한자, 두자 알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것이 지금의 제가
아주 간절히 바라고
바라는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제게 선생님께서 보고서는 간단히 10줄 내외로 마치라고 하신 말씀... 보고서를 쓸 때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엄마욕심에 조금이라도 더... 아이의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고픈 마음에 매일 매일 보고서는 주저리 주저리 길어져만 가네요.
매일... 많은 이들의 보고서를 읽고 또 그에 맞는 과제를 내주셔야 하는 선생님의 힘든 일상에 고단함을 보태는 것 같아 죄송하기만 합니다.
매번 감사함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의 과제를 받고
그 과제를 나형이와 함께 이루어낼 때마다 느끼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늘~ 전해지기를 희망해봅니다.
10월 3일 수요일 학습보고 (19일차)
오늘은 공부하는 아이의 자세가 좋아 엄마가 좀 욕심을 내어봤습니다.
우선
‘아’음가 다지기.
다른 음가를 학습하기 전에는 잘 알고 있던 것들이었는데 요즘에는
쌍자음을 많이 헷갈려해서요.
ㄱ와 ㄲ, ㄷ와 ㄸ, ㅅ와 ㅆ, ㅈ와 ㅉ, ㅂ와 ㅃ 만 적어놓고 복습했습니다. (그래도 영~)
<각 음가의 입모양 연습>
우선 76음절표를 보고
첫 번째줄 공통점 찾기... 그리고 빨강색으로 동그라미 (ㅏ)
두 번째줄 공통점 찾기... 그리고 파랑색으로 동그라미 (ㅓ)
세 번째줄 공통점 찾기... 그리고 보라색으로 동그라미 (ㅗ)
네 번재줄 공통점 찾기... 그리고 초록색으로 동그라미 (ㅜ)
배꼽의 위치변화를 아이가 스스로 알아보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는...
1번은 아~ (입모양만) 배꼽은 밖에
2번은 어~ (입모양만) 배꼽은 안에
3번은 오~ (입모양만) 배꼽은 위에
4번은 우~ (입모양만) 배꼽은 아래에
반복, 반복, 또 반복....
<읽고 빈칸 채우기>
라 |
바 |
빠 |
하 |
나 |
차 |
아 |
자 |
짜 |
가 |
까 |
카 |
사 |
싸 |
타 |
다 |
따 |
마 |
파 |
러 |
버 |
뻐 |
허 |
너 |
처 |
어 |
저 |
쩌 |
거 |
꺼 |
커 |
서 |
써 |
터 |
더 |
떠 |
머 |
퍼 |
로 |
보 |
뽀 |
호 |
노 |
초 |
오 |
조 |
쪼 |
고 |
꼬 |
코 |
소 |
쏘 |
토 |
도 |
또 |
모 |
포 |
가 |
나 |
다 |
라 |
마 |
바 |
사 |
아 |
자 |
차 |
카 |
타 |
파 |
하 |
까 |
따 |
싸 |
짜 |
빠 |
거 |
너 |
더 |
러 |
머 |
버 |
서 |
어 |
저 |
처 |
커 |
터 |
퍼 |
허 |
꺼 |
떠 |
써 |
쩌 |
뻐 |
고 |
노 |
도 |
로 |
모 |
보 |
소 |
오 |
조 |
초 |
코 |
토 |
포 |
호 |
꼬 |
또 |
쏘 |
쪼 |
뽀 |
구 |
누 |
두 |
루 |
무 |
부 |
수 |
우 |
주 |
추 |
쿠 |
투 |
푸 |
후 |
꾸 |
뚜 |
쑤 |
쭈 |
뿌 |
빈칸은 세로로 가늠하여 모두 잘 썼습니다.
낱자카드로 확인해 보니 두,루,부,수,우,주,추,투,후,꾸,뚜,쑤,쭈,뿌
모두 읽기는 하나
단박에 읽기보다는
세로로 가늠하여 읽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단어읽기>
수도 자꾸자꾸 우수수 후후후
쑤쑤 뿌뿌 자두
루루 부부 주주 추추
투투 뚜뚜 쭈쭈
주사 고추 쿠바
사투리 마후라 고구마
누나 자루 마루
부자 가수 우리
허걱~ 세로로 가늠하느라 어찌나 시간이 걸리는지...
<빨리 읽기 자료> - 1번
오빠 오빠에게도 (에게는 몰라 가르쳐 줌, 다음부턴 잘 읽네요)
주어라 주어라 (주,어에서 시간걸림)
오빠 오빠에게도
주어라 주어라
누나 누나에게도
주어라 주어라
누나 누나에게도
주어라 주어라
아빠 아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써를 자꾸 싸라고 읽음)
아빠 아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
오빠 오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오빠 오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추어 추어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추어 추어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모두 모두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모두 모두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
아빠 아빠 아빠도
추어따 추어따
아빠 아빠 아빠도
추어따 추어따
오빠 오빠 오빠도
추어따 추어따
오빠 오빠 오빠도
추어따 추어따
누나 누나 누나도
추어따 추어따
누나 누나 누나도
추어따 추어따
-------------------------
모두 모두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아빠 오빠 누나도
추어따 추어따
수머 수머 수머따 (수,머 시간걸림)
수머따 수머따
수머 수머 수머따
수머따 수머따
아빠 아빠 아빠가
수머따 수머따
오빠 오빠 오빠도
수머따 수머따
-------------------------
누나 누나 누나도
수머따 수머써
누나 누나 누나도
수머따 수머써
하라 하라버지도
수머따 수머써
하라 하라버지도
수머따 수머써
아버지도 수머따
수머따 수머써
어머니도 수머따
수머따 수머써
수머 수머 수머따
수머따 수머따
모두 모두 수머따
수머따 수머써 (오늘 이 수머써 때문에 엄마는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도 불안해합니다.
아이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 학습의 효과는 보기 어렵습니다.
엄마가 늘 웃음으로 아이를 대하고
아이의 표정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 후부터 아이는 공부를 즐거워합니다.
아이가 즐거워하면 진도는 쑥쑥 나갑니다.
선생님의 말씀...
어찌나 제 속을 훤히 들여다보시는지... (쌩이는 쥐구멍을 찾고 싶다!!!)
아무런 내색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데 보고서만 보고도 엄마의 마음을 단박에 알아내시다니...
제게
가장 어려운 것은
학습하면서 아이를 웃게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선생님의 쓴 소리를 달게 받아
(때때로 학습하면서 아이를 울게 만들었던 점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나형이를 항상 웃게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글자와의 사투에서
풀이 죽어있던 저에게
또다시 힘을 주시는 선생님 말씀에 힘입어
쌩이는 룰루랄라 즐거운 맘으로 낼부터 76자 다지기 들어갑니다.~~~~~~~~~
10월 3일 수요일 학습보고 (19일차)
<100글자표 읽기>
손가락 꼽으며 1번 읽기
가-거-고-구-기--------개게계
기 까지는 하는데 개게계는 아직 못따라합니다.
<기니디리송, 개내대래송 부르기>
아주 잘합니다.
<개, 게 써보기>
가 + l = 개~빼
거 + l = 게~뻬
배꼽이 없는 기~삐
한번씩 써 봤습니다.
10월 9일 화요일 학습보고 (25일차)
<야, 여 학습>
어제 배운
야.... 그리고
오늘
여를 학습했습니다.
<100글자표 읽기>
우선 이 음가까지만 되어있는 세로 5줄 짜리 음절표를 읽혀보았습니다.
미를 제외한 나머지 음가 잘 읽어냅니다.
어제 기, 디, 이를 학습했는데 낱자카드로 확인해 보니 가거고구기... 헤아려 읽어냅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글자들을 모두 낱자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간은 걸리나 모두 읽어냈습니다.
며칠 동안 음가를 몰라 그렇게 엄마 애를 태우더니 단박에 이렇게 읽어내는 것이 믿을 수가 없네요.
단어카드도 읽어보았습니다.
시소/러시아/쑤시자/거머리/너구리/오리/코끼리/허수아비/호미/거미/두루미/저고리/서리/
꺼꾸리/수리수리/니가머거/뻐꾸기/기자/라디오/이모
유독
‘리’음가에서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가 + l = 개 ........빼 까지
거 + l = 게 ........뻬 까지 한 번씩 적어보고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100글자표 읽어보았습니다.
개, 매, 배, 애, 째, 빼...
6 음절을 제외하고 모두 읽었습니다.
낱자로는 아직 확실히 모르는 것 같아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받침 ㅇ, ㅁ 복습>
나형이와 공부해보니 가+응=강 이런 방식보다는 가를 읽게 하고 바로 강을 보여주며 강 이라고 읽게 하는 것이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가부터 빠 까지
강---빵,
감---빰 까지 복습했습니다.
쉽게 잘 따라 해주네요.
내일은 76음절 + 이 음가 19음절로
받침
ㅇ 과
ㅁ 이 들어간 음절표 만들어 읽어보겠습니다.
<빨리 읽기 자료>
읽기를 안하면 안되냐고 묻네요.
다음 자료를 보여주면서 나형이가 모두 아는 글자라고 아주 쉬운 거라며 보여주었습니다.
나형이도 쉽다는 걸 인정하고는 그제야 읽어냅니다.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아빠 아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오빠 오빠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누나 누나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 자바 자바따
자바따 자바따
내가 내가 자바따 (내는 몰라서 가르쳐 줌)
10월 10일 수요일 학습보고 (26일차)
오늘 나형이가 우유를 마시다가
‘가나쵸코우유'를
읽었습니다.
쵸에서 머뭇거리기에 초라고 읽으면 된다고 했더니 읽어냅니다.
오빠와 함께 와~~~ 감탄사를 연발해주었지요.
<허밍으로 노래하기>
1. 코를 만지며
2. ㅇ : 입을 벌리고, 입술따라 동그라미 그려보고
3. ㄴ : 혀를 조금 내밀고, 엄마와 서로 혀가 보이는지 바라보며
4. ㄹ : 혀를 입천정에 붙이고
5. ㅁ : 입을 꼭 다물고 두 손가락으로 입술을 잡고
<야, 여 복습>
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이, 애, 에, 예 음가 복습>
100글자표는 무난히 읽어냅니다.
그러나 낱자카드를 보이면 여전히 힘들어합니다.
이 음가는 많이 나아졌구요.... 애 음가는 계속 복습하겠습니다.
<받침 ㅇ, ㅁ 복습>
매일 복습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은 힘들어합니다.
<빨리 읽기 자료>
나무 나무 감나무 (감에서 시간걸림)
나무 나무 감나무에 (에는 모른다고 함. 아래도 계속. 100음절표로 계속 찾아 읽음)
감 감 감 감
감 하나
감나무 감나무 감나무에
감이 하나 이써따 (이는 시간걸림. 아래도 계속 시간걸림)
까치 까치 까치가
감나무에 감나무에
까치 까치 까치가
감나무에 안자따 (안은 몰라서 가르쳐 줌)
까치 까치 까치가
감이 머꼬 시퍼따 (시에서 시간걸림)
나무 나무 참나무
나무 나무 참나무에
도토리 도토리 (리에서 시간걸림. 아래도 계속)
도토리 하나
참나무 참나무 참나무에
도토리 하나 이써따
까마기 까마기 까마기가
참나무에 참나무에
까마기 까마기 까마기가
참나무에 안자따 (안은 몰라서 가르쳐 줌)
까마기 까마기 까마기가
도토리 머꼬 시퍼따
<갸냐댜랴.....겨녀뎌려.....그느드르>
기 + 야 = 갸
기 + 여 = 겨
그는 ㅡ 밑에 점을 찍어 구로 읽게 해보았습니다.
따라는 잘 읽는데 아직은 힘들어 합니다.
몇 개 테스트 해보니
읽는것도 있고 못읽는 것도 있습니다.
새로운 모음을 배울때 나형이의 특징 하나! - 자음 음가도 잊어버린다!!! ^^
그래도 반복연습하면 될거라 믿습니다.
2007.10.12
선생님~~~
기뻐해주세요~~~
나형이가 드디어
받침 음가를 깨달은거 같아요
오늘
ㅇ
ㅁ
ㄴ 했는데...
며칠동안 그리도 버벅 거리더니만
오늘에야 제대로 발음하네요.
넘 기뻐서 쪽지 보내요
9월 29일 토요일 학습보고 (15일차)
나형이와 함께 학습하면서 느끼고 있는 점이지만 학습하기 전 동기부여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선생님의 사진과 부연설명이 있었기에 오늘은 이렇게 시작해보았습니다.
“나형아... 어제 엄마랑 커,터,퍼 공부했잖아?
그거 이젠 나형이 다 알았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띠용~ (눈이 튀어나오는 모습을 흉내 내며) 깜짝 놀라시는 거야.
선생님은 나형이가 3글자는 한꺼번에 공부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셨나봐.
나형이 잘했다고 엄청 칭찬하시더라.
그런데 선생님께서 꺼,떠,써,쩌,뻐 이렇게 5글자 숙제 내주셨는데 아마 5글자는 못할 거라고 그러시더라.
나형아 5글자는 힘들겠지? 그치?” 했더니
“엄마 엄마 내가 5글자 다 알면 선생님이 띠용~ 하겠지(많이 놀라시겠지)? 낄낄..” 하며
뭔가 말썽을 부리고 혼자 흐뭇해할 때 짓는 엉뚱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한다.
“응. 아마 띠용~ 띠용~ 띠용~ 엄청 놀라실걸.
우리 오늘 5글자 다 공부해서 선생님 깜짝 놀라시게 해볼까?
선생님은 나형이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계시거든.”
“그래 그래 알았어 알았어. 나 그거 다 할 거다”
1단계 동기부여 대성공.
꺼 : 잠잘땐 불을 (나형이가) 꺼~
떠 : 숟가락으로 나형이 좋아하는 물김치 국물을 (나형이가) 떠~
써 : 우리 나형이가 글씨를 예쁘게 (나형이가) 써~
쩌 : 냄비에 고구마를 (나형이가) 쩌~
뻐 : 나형이 만화보는데 할아버지가 전화하시면 나형이가 할아버지한테 하는말
나 지금 (나형이가) 바뻐요~
<노래 부르기>
언제나 노래를 잘 부르다가도 쌍자음 부분에선 웅얼거리는 나형이.
오늘은 아빠랑 드라이브하는 동안 아빠 신나게 해드리자며 함께 불렀습니다.
꺼-떠-써-쩌-뻐
오늘은 꼭꼭 집어서 따라부르게 했습니다.
<따라 읽고 쓰기>
두 번씩 함께 읽고 나형이 글씨에 빈칸 채우고 나중에는 나형이 혼자 읽어보게하고.
무난히 잘해냈습니다.
ㄲ 따 싸 빠 짜
꺼 떠 써 뻐 쩌
ㄲ 따 싸 빠 짜
( )( )( )( )( )
ㄲ 따 싸 빠 짜
꺼 떠 써 뻐 쩌
<단어,문장 만들어 읽기>
아빠 아빠 ㄲㄲ 사자 (ㄲ를 꼬라 읽어 수정해주었더니 다음부턴 실수 없음)
ㄲㄲ 사자 ㄲㄲ 사
ㄲㄲ나 사자
오빠 오빠 ㄲㄲ사자
ㄲㄲ 사자 ㄲㄲ사
ㄲㄲ나 사자
누나 누나 ㄲㄲ사자 (누를 노로 읽어 수정해주었더니 다음부턴 실수 없음)
ㄲㄲ 사자 ㄲㄲ사
ㄲㄲ나 사자
가ㄲ 가ㄲ 아빠 가ㄲ
바다 바다 가ㄲ
가ㄲ 가ㄲ 오빠 가ㄲ
바다 바다 가ㄲ (가ㄲ를 가자로 읽음)
가ㄲ 가ㄲ 누나 가ㄲ
바다 바다 가ㄲ
머거 머거
ㄲ머거
ㄲ머거
ㄲ머거
ㄲ머거따
어머 어머
어머머
어머 어머
ㄲ머거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따
어머 어머
어머머
어머 어머
떠머거따 (떠를 까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를 따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머거써 (써를 싸로 읽음-수정해줌)
떠머거
떠머거
다 떠머거써
까머거써에서 나형이가 웃습니다.
읽기 자료를 보면서 유일하게 나형이가 동감하는 부분인지....
그동안 읽기자료 읽으면서도 읽기에 급급해서 글의 뜻은 이해하지도 못했는데...
"나형이가 자꾸 까 글씨 못읽어서 선생님이 까먹지 말라고 까 글씨 많이 넣으신거야" 했더니
"아아 그래서 까가 많구나~" 하면서 웃네요. ^^
읽을것이 너무 많다고 투정부리는 나형이를 이거 다 읽고나서 나형이가 좋아하는 문방구에 가자고 꼬셔 무리 없이 읽었습니다.
자신이 없어서 인지 목소리가 작아지는 나형이...
한단락씩 읽어낼때마다 그렇지~, 잘했어~, 와 하나도 안틀렸네~, 엄마의 큰 추임새에 힘을 얻었는지 목소리도 커지고 글씨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갑니다.
속도도 점점 빨라지는것 같고. (아직은 멀었지만)
한쪽씩 읽을때마다 박수쳐주고 하이파이브.
점점 업되는 나형이가 길고 긴 (?) 읽기 자료를 마쳤네요.
낱자카드로 확인해보았습니다.
순간 읽어내진 못합니다.
꺼를 들면 나형이는 속으로 ‘불을 꺼’를 연상하나 봅니다.
떠는 국을 떠/써는 글씨를 써/뻐는 나는 바뻐/쩌는 고구마를 쩌
딱! 그 생각 하는만큼 2-3초 시간이 걸려 다섯글자 읽어 냈습니다.
다시한번~
아빠와 오빠 앞에서 낱자카드 읽어내기!
또 다시 딱 그만큼 2-3초 걸렸지만 모두 읽어내 아빠와 오빠의 기립박수를 받고는 나형이가 기세등등해서 “엄마 선생님한테 나 잘했다고 빨랑 말해”합니다.
그리고는 문방구로 직행해 반짝 반짝 불빛나는 요술봉을 사들고 어두운 밤거리를 엄마와 나형이는 신나게 거닐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요술봉을 들고 신나게 노니는 나형이에게 낱자카드를 들이미니 엉뚱한 소리만 해대네요. (이런~)
A4용지에 다섯글자 써서 붙여놓고 이삼일 다지기 들어갑니다.
그리고 어제 배운 커,터,퍼와 시간이 걸린 9글자 오늘 확인해봤더니 완벽히 읽어냅니다.
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아이를 재우려 함께 누웠었습니다.
아이의 등을 다독다독....
아이가 잠이 들면서 웅얼거립니다.
가거고구 나너노누 다더도두...
웃음이 나면서 맘이 짠~해져옵니다.
나형이의 맘속에도 이 엄마처럼 글자들이 가득차 있나봅니다.
쌩이의 보고서....
오늘은 요기까지. ^^
보낸이 : 파주쌩~ | ||
2007-10-12 22:32:36 | 환경 설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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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금요일 학습보고 (28일차)
어제는
오빠 학교 예술제가 있어 밤 11시 되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오늘 공부는 할 수 없겠다 '생각했는데...
“엄마 오늘 공부 언제해요?” 나형이가 묻습니다.
“오늘은 너무 늦어 못할 거 같아. 우리 내일하자”
이런 엄마 마음을 알고 있었던 듯...
“난 정말 공부하고 싶은데” 라고 나형이가 말하네요.
매일 공부 시작하기 전 하기 싫어하는 아이와 전쟁을 치러야 했었는데 아마 오늘은 제 생각에도 너무 늦었다 싶어 엄마에게 이렇게 은근히 과시하려나 봅니다.
“그래... 우리 나형이 공부하고 싶은가본데 오늘은 엄마가 도저히 피곤해서 못하겠다.”
하고는 아이를 재웠습니다.
그래서일까?
아침에 큰아이를 학교 보내고 다시 설핏 잠이 들었는데 어디서 가거고구기-개게계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용히 살펴보니 나형이가 벽에 붙은 100음절표를 보고 읽고 있더군요.
혹여 방해라도 될까 싶어 숨죽이고 지켜보았습니다.
빠뻐뽀뿌삐-빼뻬 까지 모두 마칩니다.
돌아서는 아이에게 다가가 가슴깊은 사랑을 담아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바쁜 하루일과를 마치고...
숨 돌릴 틈도 없었는데
때마침
퇴근한 아빠를 보자마자 100음절표 앞으로 끌고 가
“나 이거 다 읽을 줄 알아요” 하고는 읽으려는 찰나 아빠가 말합니다.
“순서대로 읽는 거 말구 여기 빠부터두 할 수 있어?” 물으니
나형이가
“왜요?” 되묻네요.
“빠부터 읽을 수 있으면 정말 잘하는 건데.... 그래서 나형이도 할 수 있나 해서...”
그러자 나형이가 줄줄줄 읽어냅니다.
당연히 온가족의 기립박수를 받았지요.
아직 100음절표를
낱자로 단박에 읽어내지는 못하지만
일단은
나형이에게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100음절표 읽기>
바로 1번
역순으로 1번
<이음가 애음가 복습>
A4용지에 순서 없이 섞은 낱자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같은 음가끼리 모여 있으니 잘 찾고 잘 읽어냅니다.
그리고 낱자 읽기를 했습니다.
모든 낱자를 맞추면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기에 열심히 합니다.
어제 오늘해서 반 정도 맞추어 반짝이 봉투로 들어갔습니다.
<야, 여 복습>
벽에 붙여 두고 수시로 읽어봅니다.
<갸냐댜랴.....겨녀뎌려.....그느드르 복습>
야, 여는 알고 같은 음가끼리는 잘 읽어내는데 야음가, 여음가를 섞어서 읽게 하면 힘들어합니다.
그느드르도 역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계속 복습하겠습니다.
<받침 ㅇ, ㅁ 복습>
야, 여와 마찬가지로 받침 ㅇ 만을 읽을 때, 받침 ㅁ 만을 읽을 때는 잘 읽는데 뒤섞어 놓으면 너무나 헷갈려합니다.
<받침 ㄴ 학습>
우선 혀의 모양이라고 가르쳐주고는 허밍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혀를 조금 내밀고.... 은 이라고 발음하게 해봅니다.
간 = 가 + 은
난 = 나 + 은
단 = 다 + 은
그리고는 나형이 이름중 들어가는 (안나형) 안을 연습해보았습니다.
본인 이름으로 하니 더 잘 기억이 되는지 그 다음부터는 받침 ㅇ 도 ㅁ 도 모두 ㄴ으로 발음을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ㅇ ㅏ ㅇ ㅏ ㅇ ㅏ
ㅇ ㅁ ㄴ
이렇게 세글자를 써놓고 발음의 차이와 입모양을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 보았습니다.
ㅇ 은 입모양이 동그래~
ㅁ 은 꽉 다문 입
ㄴ 은 혀가 조금 보이네
요즘은 모든 음가 연습에 전 거울을 동원합니다.
나형이 입모양을 본인 스스로 거울로 보면서 확인하게 하니까 그냥 하는 것보다 훨씬 잘 이해하는 거 같아서요.
ㅇ과 ㅁ을 며칠 동안 반복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헷갈려 했는데 희한하게 ㄴ을 배우고 세 받침을 같은 글자로 연습하면서 입모양을 보게 하니 그 차이를 이해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는 오류가 없어졌습니다.
요 며칠 나형이가 받침을 너무 어려워하면서 받침이 들어간 글을 읽을 때 목소리가 작아지면서 그것이 ㅇ인지 ㅁ인지 듣는 저도 헷갈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받침 들어가기 전에
잠시
군기를 잡았습니다.
틀려도 좋다...
크게 말해라...
틀리면 엄마가 바로 가르쳐주는데 목소리가 작아 엄마 귀에 안 들리면 엄마가 화를 낼 거다!!!
그 효과를 본 듯합니다.
목소리가 커지니
발음도 정확해지고 입모양도 커지니 거울로 나형이
입모양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고
본인 스스로의 오류를 깨달은듯합니다.
나형이가
제일 자신 있고 좋아하는 글자 두 개만 고르라 해서
(코, 까)
콤콩콘 /
깡깐깜
써놓고 다시 확인하니 아주 자~알 읽어냅니다.
또다시 옆에서 지켜보던 오빠와 엄마의 기립박수를 받았지요.
이렇게 자신감도 얻고 사기충천한 나형이에게 그동안 너무나 싫어하던 단어 찾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단어 만들기>
1. 나무 |
2. 하마 |
3. 모자 |
4. 코코아 |
5. 아하 |
6. 아빠 |
7. 사써 (샀어) |
8. 포도 |
9. 구두 |
10. 따따 |
11. 차 |
12. 뽀로로 |
13. 로마 |
14. 모자 |
15. 모조 |
16. 까치 |
17. 치마 |
18. 바지 |
19. 머리 |
20. 너구리 |
21. 아오~ |
22. 라디오 |
23. 코코 |
24. 가구 |
25. 부리 |
그런데
이게 왠일이지...
그렇게 싫어하던 단어 찾기를 술술술 말하더니
100글자표에서 찾아냅니다.
그간 단어카드 읽었던 효과도 있는듯하네요.
아오~ : 늑대울음이라고 나형이가 우겨서... /
코코 : 우리 집 강아지 이름
학습을 마친 나형이가 기분이 좋아서 그림을 그린답니다.
스케치북에 나름대로 멋지게 새를 그려놓았더군요.
아빠를 보여주겠다고 하기에 “그 그림 밑에 새라고 적으면 아빠가 깜짝 놀라시겠네” 했더니
벽에 붙은 100글자표에 거미처럼 딱 붙어서는 겨우겨우 새 글자를 찾아 그림 밑에 빨간 싸인펜으로 새 라고 적었습니다.
또다시 온가족의 기립박수.
오늘은 나형이 기립박수 받는 날입니다. ^^
새 부리를 하도 요상하게 그려놔서 그게 뭐냐 했더니 새 입이라네요.
그래서 새 입은 부리라고 한다 했더니
그것도 단어 적는 곳에 적어달라고 우겨 100글자표에서 글씨 찾아보게 하고는 적어줬지요.
마지막으로 빨리읽기자료를 읽어야 한다 했더니 어찌나 기세등등한지....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한 장만 읽겠답니다.
빨리읽기자료를 많이 읽어야 하는데...
그래도 오늘은 당연히 나형이의 희망사항을 접수!!
<빨리 읽기 자료>
까마기 까마기 조케따 (케 100글자표에서 확인)
도토리 머꼬 조케따
마시꾸나 마시써 마시꾸나 마시써 (꾸 100글자표에서 확인)
도토리 도토리 마시써
까치 까치 조케따 (차, 조 100글자표 확인)
감도 머꼬 조케따
까치 까치 조케따
감나무 까치 조케따
마시꾸나 마시써
감이 마시써
절망과 희망을 교차하는 나날들을 보냅니다.
과연 될까?
하는 의구심으로 며칠을 절망 속에서 보내고 나면
나형이는 그런 제게 또 다른 희망으로 견디어 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오늘 낮에 학습치료 선생님께
'한글은 제가 전담을 하겠다'
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 다른 영역을 지도해 달라고...
선생님도 그간 참 힘이 드셨는지
'나형이 같은 아이는 처음이라'며
그간의 고충을 대신하는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내가 과연 잘하는 일인가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런
엄마에게
나형이는 힘을 주었습니다.
큰아이를 키우면서 너무나 당연하게 느꼈던 그런 감정들을
나형이를 통해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새삼 배웁니다.
보이지 않게 가졌던 이기적이고 오만한 생각들을
신은 제게...
나형이를 통해 감사함을 가질 수 있는 겸손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시려나 봅니다.
10월 15일 월요일 학습보고 (31일차)
<76자 다지기>
A4 용지에 아음가와 어음가 뒤섞어서 낱자들을 써놓고 읽어보기
오음가와 우음가 - 시간 오래 걸림 처음부터 다시 설명
이음가와 애,에,예 음가도 같은 방법으로 써놓고 읽어보기
<받침 ㅇ, ㅁ, ㄴ, ㄹ 복습>
같은 글씨에 네 받침을 붙여 읽어보기
10월 16일 화요일 학습보고 (32일차)
<고, 구, 기, 개, 게, 계 다지기>
어제 확인해보니 고줄과 구줄을 여전히 헷갈려 하더군요.
두 줄만 다시 출력해 읽어보고 배꼽위치 확인했습니다.
기줄도 여전히 힘들어하는데 반해 개게계는 좀 낫네요.
<받침 ㅇ, ㅁ, ㄴ, ㄹ 복습>
익숙해 지려면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처음보다는 ㅇ을 제외하고는 받침을 발음하는데 이전보다 확실해지고 조금 익숙해진것 같습니다.
<갸냐댜랴.....겨녀뎌려.....그느드르 복습>
고줄과 구줄에서 좀 진을 뺐던 터라 가볍게 일러주면서 넘어갔습니다.
<야, 여 복습>
<단어 만들기>
41. 자두 |
42. 피자 |
43. 돌 |
44. 차이 |
45. 거지 |
46. 오이 |
47. 조기 |
48. 우유 |
49. 초코 |
50. 바나나 |
<빨리 읽기 자료>
아빠 아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오빠 오빠에게도
주어따 주어써
추어 추어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어제 어제 추어따
추어따 추어따
아빠 아빠 아빠도
추어따 추어따
오빠 오빠 오빠도
추어따 추어따
누나 누나 누나도
추어따 추어따
아빠 오빠 누나도
추어따 추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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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머 수머 수머따
수머따 수머따
아빠 아빠 아빠가
수머따 수머따
오빠 오빠 오빠도
수머따 수머따
누나 누나 누나도
수머따 수머써
하라 하라버지도
수머따 수머써
아버지도 수머따
어머니도 수머따
수머 수머 수머따
수머따 수머써
모두 모두 수머따
수머따 수머써
-----------------------------
차자 차자 차자따
차자따 차자따
아빠 아빠 차자따
차자따 차자써
오빠 오빠 차자따
차자따 차자써
누나 누나 차자따
차자따 차자써
하라버지 차자따
차자따 차자써
아버지도 차자따
어머니도 차자따
아저씨도 차자따
아주머니 차자따
차자 차자 차자따
차자따 차자써
-----------------------------
밤 밤 밤 하나
밤나무 밤나무 밤나무에
밤이 하나 이써따
다람지 다람지 다람지가
밤나무에 밤나무에
다람지 다람지 다람지가
밤나무로 기어가따
다람지 다람지 다람지가
밤이 머꼬 시퍼따
다람지 다람지 조케따
밤도 머꼬 조케따
다람지 다람지 조케따
밤나무 다람지 조케따
마시꾸나 마시써
밤이 마시써
-----------------------------
섬 섬 섬 섬
섬 섬 섬에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이써따
섬 섬 섬 섬
섬에서 섬에서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노라따
아기가 아기가
아기가 노라따
아기가 아기가
재미이께 노라따
엄마 엄마 엄마
아기 아기 아기 엄마
어제 오늘 다지기 하느라 진을 뺐습니다.
오, 우음가 너무 헷갈려 하고 이음가는 무조건 모른다고 하니...
오늘은 찬찬히 다시 설명해주고 이음가는 헤아리는데 너무 시간이 걸려서
배꼽이 있으면 아, 없으면 이 이런 식으로 아이와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가-기, 하-히 이렇게 연상이 되면 빠를까 해서요.
하루 이틀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망각을 걱정하는 엄마도 망각의 늪에 빠졌는지...
선생님께서 읽기자료로 학습하지 말라고 분명히 두세번이나 말씀을 해주셨는데도
글자 하나하나 아이가 읽을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아이도 엄마도 지치더군요.
방금 본인이 찾았던 글자도 바로 나오는데 못 읽고...
답답한 엄마는 한숨만 나오고...
문득 선생님 말씀이 기억나 그때그때 가르쳐주니 오히려 더 잘 읽어내는걸 알았습니다.
아이도 읽는 것에 스트레스 안받구요.
올바른 학습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중에는
나형이를 엄마 무릎에 앉혀놓고 아이가 읽기에 오류를 보이면
살며시 엉덩이를 툭 쳐주니 아이가 바로 수정하고,
읽다가 모르는 글자가 나오면 아이가 엄마 볼에 아이 볼을 갖다 대면
엄마는 바로 글자 알려주고...
오늘은 이렇게 엄마와 아이가
둘이만 아는 싸인으로
읽기자료 기분 좋게 마쳤
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하시면
일도 아닌데...
엄마를 통해 하려니
일이 참 어렵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실감났습니다.
10월 18일 목요일 학습보고 (34일차)
<ㅗ음가 ㅜ음가 복습>
오늘은 76자중 나형이가 너무나 힘들어 하는 ㅗ음가와 ㅜ음가에 중점을 두고 학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가거고구식의 헤아리는 방법으로 학습해오던 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오로지 ㅗ와 ㅜ의 생김새를 바로바로 이해하는 법을 아이에게 일러주었습니다.
ㅗ와 ㅜ 음가를 읽힐 때
나형이가 무조건 ㅗ음가로 발음하기에
우선 ㅜ 음가의 생김새를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보여주며
“나형아 ㅗ는
입을
동그랗게 모으라는 표시이고,
ㅜ는 뾰족하게 배꼽이 튀어나왔네.
이건
입을
돼지 코처럼 쭈욱 내밀라는 표시야.“
이렇게 말해주고는 거울을 보며 오와 우를 발음할 때 입모양의 변화를 아이가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나형이가 보이는 오류글자들을 선별하여 거울을 보며 발음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도두 로루 보부 소수 오우
조주 초추 토투 호후 꼬꾸
또뚜 쏘쑤 쪼쭈 뽀뿌
도도 뿌뿌 두두 뽀뽀 로로
쭈쭈 쪼쪼 루루 쑤쑤 토토
보보 쏘쏘 부부 뚜뚜 소소
또또 수수 꾸꾸 오오 꾸꾸
우우 꼬꼬 조조 후후 주주
호호 초초 후후 투투 추추
나형이가 ㅗ와 ㅜ의
입모양의 변화를 인지하고부터는
오류가 많이 줄어들고
가거고구식으로 헤아려 읽으면서 시간을 지체하던 글자들도
단박에 읽어내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낱자로 다시 확인.
그리고는 단어로 다시 한 번 확인.
쭈꾸미 뽀로로 꼬리 조아라 부자 주머니 토마토 또머꼬 소리 도라지 뚜루루 수머따
후추 보라 오이 우리나라 루마니아 초코 투수 쏘아서 호미 이쑤시개 쪼다
ㅣ음가도 헤아리는 법을 버리고
배꼽이
있으면 아
없으면 이 이렇게
읽는 방법을 단순화 시키면서
거울로 입모양을 보이게 연습을 했었는데 오늘 보니 ㅣ음가도 이런 식으로 예전보다는
빨리 음가를 찾아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받침 ㅇ, ㅁ, ㄴ, ㄹ 복습>
<갸냐댜랴.....겨녀뎌려.....그느드르 복습>
<빨리 읽기 자료>
나 빠 나 빠
나 나 나
아 빠 아 빠
아 아 아
바 빠 바 빠
바 바 바
바 빠 바 빠 다 바 빠
아 파 아 파 다 아 파
다 바 빠 다 바 빠
바 빠 바 빠 다 바 빠
다 아 파 다 아 파
아 파 아 파 다 아 파
------------------------------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나 나
바 나 바 나 바 나 나
바 바 바 다 가
바 다 바 다 바 다 가
따 따 따 라 가
따 라 따 라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아 아 아 파 도
다 리 아 파 도
따 라 가 따 라 가
아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오 빠 따 라 가
따 라 가 따 라 가
누 나 따 라 가
------------------------------
싸 다 싸 다
빠 다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까 까 가 싸 다
싸 다 싸 다
바 나 나 가 싸 다
싸 다 싸 다
아 가 가 싸 다
싸 다 싸 다
가 짜 라 싸 다
------------------------------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머 거 머 거 라
머 거 라 머 거 라
아 가 아 가 머 거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거 러 거 러 라
거 러 라 거 러 라
아 가 아 가 거 러 라
------------------------------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서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쩌서 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떠머거 떠머거
머거 머거 떠머거
------------------------------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거저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어더 머거
머거 머거 어더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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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거 머거 머거라
머거라 머거라
아가 아가 머거라
머거라 머거라
아가 까까 머거라
머거라 머거라
누나 누나 누나도
머거라 머거라
바다 바다 머거라
머거라 머거라
오빠 오빠 오빠도
머거라 머거라
바다 바다 머거라
머거라 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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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빠 아빠도
머거따 머거따
바다 바다 머거따
머거따 머거따
하라 하라버지도
머거따 머거써
바다 바다 머거따
머거따 머거따
하라버지께서도
머거따 머거써
바다 바다 머거따
머거따 머거써
오빠 오빠에게도
주어라 주어라
누나 누나에게도
주어라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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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기 저기서
저기서 저기서
오빠 오빠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아빠 아빠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누나 누나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하라버지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아저씨도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아주머니 차자따
저기서 저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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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차자써
차자써 차자써
내가 내가 차자찌
차자찌 차자찌
어디 어디 어디서
차자써 차자써
저기 저기 저기서
차자찌 차자찌
오빠 아빠 누나도
차자찌 차자찌
어머니도 차자찌
차자찌 차자찌
수지니도 수니도
차자찌 차자찌
모두 모두 차자찌
차자찌 차자찌 - 읽는데 시간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