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를 폐지한다는 인수위의 발표 상황에서 도서관의 주인인 시민들의 관심부재를 안타까워하며, 장기적으로 도서관 정책 및 문제에 관심을 둘 시민단체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도서관 친구들을 하나로 묶는 가칭 ‘한국 도서관의 친구’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 모임이 지난 2월 14일 서울 광진정보도서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오후 1시 ‘광진정보도서관 친구들’이 준비한 점심을 함께 먹고, 2시부터 회의를 시작하여 4시 30분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알찬 논의를 하였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멀리 충남 금산에서 온 ‘금산 기적의 도서관 친구들’ 회원들을 포함하여 가평, 부천, 서울 공공도서관 친구들 회원, 학교도서관 친구들 회원, 국립디지털도서관의 친구 운영자와 공공도서관장, 사립도서관장 및 사서,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직원, 시민,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 30여명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모임은
1:00 - 2:00 점심 식사 및 참석자 소개
2:00 - 2:10 모임 취지 설명
2:10 - 2:20 광진정보도서관장 인사말
- 도서관에 도서관 친구가 필요하다.
2:20 - 2:40 참가 개별 도서관의 친구 활동 소개
2:40 - 2:50 광진정보도서관의 친구 활동 소개
2:50 - 3:50 가칭 ‘한국도서관의 친구’ 결성을 위한 회의
3:50 - 4:30 모임 정리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현재, 도서관 친구들의 현황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내용 모색, 연대의 필요성, 구체적인 실천과 지원 방안(먼저 활동을 시작한 광진 도서관 친구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서관 친구들 활동을 얼마나,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 에 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회의 결과, 지금 당장 도서관 친구들의 전국연합회를 만들기 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홍보를 하여 더 많은 사서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끈 후에 연합회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참석자 중 자발적으로 지원한 10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규칙적으로 만나 전국연합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음은 전국 연합회 준비 모임에 참석을 희망한 분들입니다.
김영석, 김기영, 배창섭, 박수현, 김동규, 여희숙, 조지영, 변자영, 김익중, 류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