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분이 더 오셨습니다.
월산마을에서 시어머님께서 베트남에서 시집온 아기낳은지 40일밖에 안된 새댁 투양을 데리고 나오셨고,
평선마을의 왕언니 소효순할머니께서 따님인 이금순할머니랑 나란히 나오셔서
모두 스물여섯분이 나오셨습니다.
주지스님께서 운전해주시는 차안에서 할머님들의 대화소재가
갈수록 무궁무진해집니다.
회관에서 치던 십원도 아쉬운 민화투 치는 얘기부터
오랜만에 만나게되신 이웃마을 할머님들의 그동안의 사는 이야기며...
오늘은 이혈을 해주시는 선생님들께서 오셔서
할머님들께 귀에 침을 붙혀주셨습니다.
귀한시간 내주신 샘들~
고맙습니다~
치매방지 귀 지압법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귀에 침을 붙혀주고 계시는 자원봉사선생님~
허스키한 목소리의 노래선생님~
너무너무 부러웠습니다~
첫댓글 어머나 어머나, 그렇게나 많은 학생들이 모이다니...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버스번호라도 읽을수있었으면 하신다는 할머님의 말씀이 가슴 찡하게 합니다. 귀정사의 이 아름다운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고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