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동복 내 고향/서효진
무등산과 모후산 발원 물줄기 동복댐
상수원 빛고을 피줄 아래 소재지는 내 고향마을
산수가 아름다운 적벽이며 순천시 경계 터널은 관문
절경이 너무 좋아 마지막 베개 삼은 김삿갓
비록 동복 댐이 절반 잠겨버렸지만
어린 시절 그리웠던 소풍지 추억으로 가는가?
백일장에서 제목만 주면 모두 글짓기
다반사였는데 7순 넘어 생각해보니
그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길은 선비의 길
대학동창생 군대동기 그런 인연도 없는데
세훈과 같이 동행하면 자주 만날 수 있으려니
글 동무되어 한권의 책속에 나란히 묘비가 되리!
2016.12.30.
첫댓글 동복 수원지 담수어 맛이 그리워져요.
세월은 흘러가도 시는 영원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