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이야기 7 늙은 부모님을 위한 통나무집 ③ 내가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 집은 그리 크지 않다. 과거로 돌아가서 우리 5남매가 한창 클 때라면 우리들의 거주공간도 생각해야하나 지금은, 그리고 나중에라도 우리 5남매 중 자식들을 다 데리고 옥천에 가서 살리란 예상은 거의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두 분이 편하게 살만한 공간, 어쩌다가 자식들과 손주들이 하루 이틀 쯤 대충 묶어갈 그만한 공간이면 족하다는 생각이다. 대지도 그리 크지 않지만 집이 크다면 갈수록 연로하신 부모님이 관리하기도 힘들 뿐더러 내가 생각하고 있는 넓이도 2층까지 포함하면 그리 작다할 수 없으므로 자식들에게 큰 부담주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한 어머니는 난방비 걱정에 주름살이 더 늘지도 모르고 아마도 이리 저리 난방밸브를 잠그기 바쁘시리라. 처음에는 1층 면적을 20평 이내에서 정할 생각이었지만 집이란 게 생각할수록 자꾸 욕심이 생기는 것이어서 “내가 직접 지을 건데 돈이 얼마나 더 들겠어?” 하는 생각에 늘이다 보니 최종적으로는 24평이 되었다. 게다가 거실과 현관 앞에 둘 포치(Porch, 출입구 주변의 지붕 있는 공간의 개념)를 더하면 외관상 30평 이상의 크기로 보일게다. 2층은 지붕이 높지 않아 그야말로 다락방인데 계산상의 면적은 16평이지만 실제 활동 가능한 면적은 절반 정도이다.
막상 배치도를 그려보니 대지면적은 생각보다도 작았다. 본채와 별채를 잇는 복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나로 묶을 결심을 하게 된 다른 중요한 이유는 동남향을 막고 있는 별채를 포기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간과 시야에 있다. 보시다시피 대지가 좁다보니 현재는 마당이 너무 작다. 한여름이면 본채 앞 통로에 놓인 작은 평상 위에서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늦은 술상을 놓고 아버지와 앉았거나, 할아버지와 손자가 바둑판을 벌이곤 했었는데 좁은 대로 그것도 썩 나쁘지는 않았지만 많은 식구들이 모여 앉기에는 너무 좁았다. 새로 설치될 거실 앞의 넓은 데크(Deck)는 아쉬웠던 그런 욕구를 시원하게 해소시킬 것이며 어머니의 꽃밭도 넓어질 터인데 아마도 한 견에는 작은 채마밭을 일구시리라. 별채가 있는 남동방향은 그 마을로 들어오는 골짜기가 보인다. 별채의 쪽방에 난 작은 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은 부모님이 평소 잘 보지 못하시는 또 다른 경치다.
이 그림은 한옥을 지을 때 도편수가 그린다는 일종의 도면 즉 ‘양판’ 이라는 것인데 전통한옥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은 김도경님이 강화도에 지어 진 “學思齊”의 현장감독을 맡은 후에 쓴 “한옥살림집을 짓다”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양판 뜨는 일은 보통 도편수 몫이다. 먼저 평면도를 그리는데 그 내용은 계획도면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축척도 적용하지 않는다. 기둥위치를 표시하고 치목의 편의를 위해 각각의 기둥에 번호를 기입한다. 다음으로 기둥사이의 간격과 해당 기둥의 단면 크기 및 높이를 기입한다. 간단하지만 목수가 치목하는 데는 더없이 편리한 도면이다” 집 뒤는 대지 면적상 넉넉한 공간을 두기 어렵다. 처마 끝에서 대지경계까지 약 80센티, 벽으로부터는 1.5미터 정도이다. 처마 밑에 장작을 쌓고, 빗물이 양쪽으로 흐를 수 있도록 물길을 내는 정도의 공간여유밖에 없다. 동쪽과 남쪽에 창을 많이 두었으니 환기를 위한 작은 창 두어 개만 내고 벽체의 횡력을 충분하게 잡아줄 수 있도록 마감 벽을 많이 잡는 게 좋겠고 지붕에는 ‘불필요한’ 장식을 하지 않겠다. 작은 창들은 ‘노안과 손 떨림’ 관계로 생략한다. 직접 캐드를 못하기 때문에 일찍 온 노안을 탓하며 손으로 그리느라 애먹었다. 일부는 작업도면에 속하나 이야기를 돕기 위해 그려 넣었고, 실제 작업도면은 각 항목별로 원목 부재 하나 하나마다 따로 치수와 접합방법을 세세하게 표시한 세부디테일을 그린다. 대략 30평 정도면 평균 100여개의 부재가 만들어지는데 거의 이 수만큼 디테일을 그려야 한다. 확정된 위의 평면도와 비교해서 보면 이 그림들이 대강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내 딴에는 쉽게 설명하려고 애를 썼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여전히 알 수 없는 그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할 수 없다. 조금만 이해하셔도 된다. 설계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세 채의 집을 설계하는 동안 나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염두에 두어 작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①경사지붕을 충분히 활용한다. ②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을 줄인다. ③작은 규모의 집은 내부구조를 단순화한다. ④주 지붕선(전체외관 고려)을 단순화한다. ⑤마감공사를 예측한 설계를 한다. 본문을 다시 읽으며 위의 기준을 대입해 보니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③번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이는 특히 풀나치 타입을 염두에 둔 항목이므로 넘어가도 좋을 정도이다. 역시 예습과 복습을 열심히 하는 것은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 내 스스로 부여한 과제이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여러 가지를 정리할 수 있었다. 다행이라 해야 할지, 시간도 주어졌고……. 이 테마의 마무리는 설에 옥천을 다녀온 후가 되겠다. 아직은 가상의 일이지만 부모님과 몇 가지 상의를 하고 또 시간이 필요한 작업도 있다. 첫 번째라 통나무집 설계에 필요하다 싶은 항목들을 동시에 정리하다 보니 거창한 설계이야기의 첫 장은 무척 긴 시간이 걸렸다. 많은 사항들이 정리되었으니 다음 장들은 보다 간략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기대한다. 포스트&빔 스타일도 엄연히 “통나무집”인데, 주방이다 욕실이다 서랍장이나 큰 장롱 등 살림을 놓기에 불편하다……, 이런 저런 이유를 대지만 너무 많이 생략하는 경향이 있다. 1층에는 그 수를 최소화한 포스트, 빔 구성도 빈약하고 지붕 구조도 간략한데다 심지어는 Sill Log를 통째로 생략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본 책의 영향을 받아선지 角材화를 많이 하는데 심플하게 간다는 주장을 하지만 내 시각으로는 통나무집다운 맛을 점점 잃어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통나무집의 장점중 하나라고 강조하는 것처럼 포스트&빔 타입도 그 내부가 쾌적하려면 어느 정도는 통나무를 써줘야 그 표면적을 통해서 호흡을 하든 말든 할 것 아닌가 말이다. 나름대로 개량하겠다는 시도이겠지만 동호회건축에 이런 경향이 더 심하고, 어떤 경우에는 보급형으로 개발한다고 아예 지붕 골격을 통나무로 만들지 않고 미국식목조주택 형식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보았다.
평면도와 지붕평면도를 참고하면 이해가 될듯한데, 현관이 정면 지붕에 붙어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포치 안쪽으로 들어간 상태고, 거실 앞 지붕은 빗금 친 만큼 앞으로 더 내서 데크의 반 정도를 덮고 있다. 통나무집은 “통나무”라는 재료 하나하나의 개성이 워낙 강한데다가 실제면적보다 지붕이 훨씬 커 보이기 때문에 얼핏 보면 시선이 많이 분산된다. 그리 크지 않은 집 지붕이 복잡하면 그래서 조잡해 보일 소지가 있다. 통나무집은 “통나무”와 “육중한 지붕” 자체의 멋이 있으니 미국식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작고 삐죽삐죽한 지붕에서 보이는 가벼움을 흉내 낼 필요가 전혀 없음이다. 같은 평면도를 가지고도 어떤 분은 현관에 따로 작은 지붕을 만들거나 2층 다락방에 도머(Domer) 혹은 뻐꾸기 창을 만들기도 할 터인데, 현관에 따로 뾰족지붕을 만들고 싶으면 평면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것이고 도머를 만들 정도로 공간이 필요하다면 설계 단계에서 2층에 작은 포스트를 몇 개 세워 지붕 전체를 조금 올리면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어떻게 연결해야 효율이 높고 구조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가?” 많은 부분은 우선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대단한 집중력과 입체적인 사고가 필요한 단계인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가 없을 때 비로써 골격 구조의 윤곽이 드러나 입면도를 그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약간 순서를 바꿔 개략적인 입면도를 먼저 그린 다음 건축주와 협의 결정한 후 최종적인 입면도와 그에 따르는 세부 작업도면을 그리기도 하지만 어차피 입면도를 그리는 단계에서는 구조에 대한 대략의 구상이 이루어진 때이므로 큰 차이는 없다. 평면도를 확정했다는 것은 이미 지붕의 전체적인 모양을 정했음을 의미한다. Beam detail은 포스트와의 안정적인 연결은 물론 2층 바닥을 지지하고 지붕구조를 떠받힐 수 있게 구상해야 한다. 발코니가 있을 때와 필요 없는 경우의 축조방식을 달리할 수 있고, 지붕의 방향이 달라져 골(Valley)이 생기는 문제, 트러스와의 관계를 해결하면 지붕의 골격이 드러난다. Sill Log Detail은 벽체가 서는 위치에 놓이는 토대인데 전체적인 모습은 빔 디테일과 비슷하지만 훨씬 단순하다.
이 그림은 통나무집을 지을 때 평면도가 확정된 후에 가장 먼저 그리는 도면이다. 각 실을 나누는 위치에 설 포스트(기둥)의 간격을 표시하고 평면으로 다듬을 면과 원목상태 그대로 둘 면을 표시한다. 아울러 이를 참고하여 따로 각 포스트별 높이와 각종 접합(Joint)방법을 세세하게 표시한 작업도면이 다시 그려지는데 이때는 콘크리트기초위에 깔릴 Sill Log(일종의 통나무토대)와 1층의 천장 골격이자 2층의 바닥이 되어 집의 전체구조를 지탱할 Beam(보)의 하중과 결합 순서를 동시에 생각하면서 그려야만 한다.
1. 안방 현재의 거실보다 앞으로 조금 나온 위치에 안방이 들어선다. 어머니의 말씀처럼 거의 하루 종일 밝은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보통의 안방 창 크기 보다는 넓고 낮게 만들어(한옥의 대청 머름보다 약간 높은 정도) 창호지가 붙여진 안 쪽 목창을 옆으로 밀면 방에 앉아서도 낮은 담 밖의 마을 풍경을 보시게 될 것이다. 거실과 연결된 출입문은 정교하게 만든 4쪽 미닫이문을 만들어드리고 싶고, 붙박이장을 만들 계획이지만 어머니는 수십 년 전에 산 흔한 자게 농을 고집하실 것 같다. 2. 거실 현재의 안방 위치와 바꾸고 넓혀 별채가 앞을 가로막지 않아 시원한 골짜기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리라. 전면이 거의 유리로 될 것인데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앞의 창은 거실바닥과 같은 높이로 하여 데크로 출입할 수 있고 나머지 반은 조금 높여 약간의 살림을 놓을 수 있겠다. 거실 앞으로 뻗은 포치는 여름의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것이며, 겨울에는 그 높이(약 5미터)와 남서쪽으로 난 창문 덕분에 긴 겨울 햇볕이 거실 깊숙이 들어와 어머니의 바람대로 해가 있는 동안에는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아도 좋겠다. 어머니는 아쉽게 생각하실지 모르나 1층의 작은방을 포기하면서도 이만한 거실의 크기를 고집한 이유는 아버지가 장남이시기 때문에 명절과 제사 그밖에 온 가족이 모여 예를 갖추고, 나란히 앉아 편하게 밥을 먹기 위해서다. 3. 주방 모든 걸 만족시키기는 역시 어렵다. 주방도 볕 잘 드는 동쪽이나 남쪽에 둘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려면 집이 일자로 길게만 늘어져야 할 것이다. 역시 두 분만을 위한 살림이므로 그리 클 필요는 없겠고, 바닥에 상을 펴고 식사하시길 좋아하는 아버지가 작으나마 2인용 식탁을 놓는다면 어떻게 잘 이용하실지 모르겠다. 어머니는 그만큼 더 편해지실 텐데 말이다. 4. 세탁실 아파트라면 보통 세탁실이나 보일러실이 베란다에 있고, 여기에 변소와 세면대 욕실을 짬뽕시키고 남는 공간을 더해 방을 만든다면 작은방 한 칸을 더 낼 수 있는 면적이지만 나는 이 모두를 본채 실내에 따로 분리하였다.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재 이 모두가 짬뽕된 공간에서 여러 가지 용무를 보고계신 어머니를 보며 나중에 내가 집을 지어 드린다면 각기 별도의 공간으로 나누어 그 필요한 일을 할 때마다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5. 보일러실 많은 분들은 보일러실을 덤으로 생각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보일러가 돌아가는 소리를 소음으로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몇 개의 벽을 통해 들려오는 작은 소리만으로도 보일러의 정상가동 유무를 알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보일러실도 단열이 잘되면 그만큼 열효율이 높아지며 동파의 염려도 없다. 물론 화목보일러나 심야보일러처럼 덩치가 크면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보일러는 기껏해야 한 평이면 족하다. 6. 해우소 어떤 분들이,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24평 공간에 방을 하나밖에 배치하지 못하는 나의 생각과 감각을 탓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 아파트라면 방을 3개씩이나 넣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해우소와 욕실을 나누자는 주의이고 (행복한 집짓기 7번)내 생각으로는 연로하실수록 기본적인 생활의 편리함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늘 사용하지 않아 더 많은 경우 난방밸브도 잠가버려 실내창고가 되기 쉬운 한 개의 방보다는, 때로는 습기 때문에 반대로는 냄새로 불편했던 그 기능을 본래의 목적대로 분리해 오래 동안 앉아있어도 아주 편안한 실내변소를 만들 생각이다. 다행이도 이거 요즘에는 보편적인 추세이다. 게다가 대 식구가 모인 때는 이런 기능들이 나뉘어 있을 필요가 절실하다 .
7. 세면대 이 또한 어머니를 정성껏 설득해야 할 사항인데, 생활하다 보면 의외로 고유의 기능대로 분리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저녁으로 양치할 때, 간단하게 면도를 하거나 손을 씻을 때마다 욕실 문을 열고 따로 불을 켠 다음 욕실용 슬리퍼로 갈아 신고 필요한 용무를 보는 것도 그 나름대로 불편하고 낭비요소가 있다. 세면대 위에는 넉넉한 양의 수건을 넣을 수 있는 장이 붙어 있을 것이다. 위치 또한 현관 가까운 곳에 배치해 두 분이 밭일을 하고 들어 오시면서 간단하게 손과 얼굴을 씻기에도 편하겠다. 8. 욕실 역시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함으로써 나의 주장 중 하나인 “농촌주택 욕실의 현관 지근거리 설치”를 실현한 예가 되리라.(역시 행복한 집짓기 7번) 욕실 안쪽 탈의 공간까지는 난방배관을 하고 샤워공간은 한 계단 낮출 것이다. 9. 현관 위치는 현재와 별로 바뀌지 않았고 좀 더 넓어져 한쪽 벽 전체를 수납장으로 만들 예정인데 여기에는 신발이나 우산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작업복과 장화 모자 목장갑 등을 둘 수 있어 그야말로 간이 탈의실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계단 대부분 설계과정에 내가 참여하지 않아 간섭할 입장에 아니었는데 계단공간이 너무 옹색해 아쉬울 때가 참 많았다. 어떤 집은 집주인의 거실에 대한 욕심 때문에 애초의 계획을 바꿔 작은 방 출입문을 많이 가리며 설치한 경우도 있었는데 2층이 상시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집의 규모와 관계없이 온전한 계단공간을 확보하도록 설득할 것이다. 부모님 집도 처음에는 상시공간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공간절약 차원에서 기성품 회전계단을 염두에 두었으나 어머니는 기어서라도 오르내리실 분이라 안전하게 설치하기로 마음을 돌렸다. 그리고 2층 다락방 지붕 각이 4:3이고 스판(span, 삼각형의 밑변)이 그리 넓지 않아 다락방의 높이는 가운데가 겨우 2미터 이니 어른이 마음 놓고 돌아다닐 만한 공간은 아니다. 허나 상시 사용공간이 아니라 대부분 별채에 있던 어머니의 살림살이(이불이나 철지난 옷 박스)가 놓일 게다. 뒤로는 바로 붙은 산이니 뻐꾸기창도 필요 없고 앞 쪽에 천창만 하나 낼 계획인데 채광을 돕고, 가끔 부모님 집에서 잘 때면 아이들과 나란히 누워 달빛을 받을 수 있겠다. 아이들은 할머니 집 다락방을 얼마나 좋아할까……. 이 다락방은 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필름난방을 할 계획이다. |
첫댓글 다 지으면 구경가도 됩니까?
우드맨님에게 출처를 밝히지 않고 퍼온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