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선 시인(우)이 서울문학의 집에서 현대시인협회
신규호 이사장으로부터 수상패를 받고 있다.
“문학은 꿈의 형상화 작업, 그리움 눈물 솔직한 시 쓰고파”
이혜선 강동문인회장(시인. 문학박사)이 지난 1월 12일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신규호) 에서 주는 '한국현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시인협회는 국내 2대 시인협회 중 하나로 올해로 29회 째 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혜선 박사는 수상소감에서 “문학은 ‘꿈’의 형상화이며 현실 저 너머의 이상세계를 시로 그리고, 나아가 그 이상세계가 현실에 실현되도록 독자들로 하여금 꿈꾸게 하는 것이다. 단순히 눈앞의 상황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역사라는 거울에 현실을 비춰보며, 현재를 넘어서서 미래를 예언할 수 있는 예언의 빛이 되는 시를 쓰고, 현재를 고민하고 현재를 반성하고 통찰하여 다가올 미래를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비춰줄 수 있는 거울의 역할을 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는 사람이 시인이다. 그러한 책무를 형벌처럼, 그래도 행복하게 등에 지고, 독자들의 가슴을 감동의 물결로 스며들듯 적셔주는 것이 시인”이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위의 모든 이들과 자연물과 모든 사물들이 다 고맙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영원불변의 진리만을 찾아 방황하고 절망하던 젊은 날의 모색기를 지나, 인간을 떠나서 영원불변의 진리가 홀로 존재할 수 없음을 깨달으면서 이제는 인간의, 인간이기 때문에 누리게 되는 그리움과 사랑과 괴로움과 눈물도 솔직하게 끌어안는 시를 쓰고 싶다.”고 밝혔다.
토요저널 이명지 기자
첫댓글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위의 모든 이들과 자연물과 모든 사물들이 다 고맙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인간이기 때문에 누리게 되는 그리움과 사랑과 괴로움과 눈물도 솔직하게 끌어안는 시를 쓰고 싶다.......축하합니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 합니다. 시로 비취어지는 거울, 언제나 쓰고 싶은 욕망만 가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