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준 신비하고 경이로운 식물이라고 칭할 정도로 인류가 최초로 식물류에서 발견해 민간약으로 사용한 약초 중 대표 물질이다. 피부에도 좋아 천연으로 또는 화장품으로 가공되어 널리 쓰이는 알로에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풀어 본다.
★ 알로에란?
알로에는 백합과의 다년생 상록초본 열대식물이다. 수천 년 동안 알로에의 신선한 추출액은 위장질환, 곤충에 물린 데 그리고 화상 등에 특효라 해서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알로에를 꾸준히 연구한 결과 약 80여종의 유효 성분이 확인되었고 앞으로도 수많은 알로에의 효능이 증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많이 알려진 알로에는 그 용도가 다양하며 특히,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착안하여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필수 물질로 성분화되어 화장품에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알로에는 특히 손상된 피부의 상처치유 효과 및 진정작용, 보습작용이 우수하여 예민한 피부에도 부작용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알로에의 효과
알로에는 인체에 독성이 전혀 없어 그 즙액을 바르거나 먹더라도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다. 또, 오랜 기간 사용해도 약효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아 일반 약과는 달리 단위를 높이거나 분량을 늘려야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아 인체에 안전하다. 또한 자체적인 생체방어 능력을 스스로 정상화 시키는 기능을 하여 생체기능의 증진에 효과를 나타낸다. 알로에의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으로는 크게 젤리질, 안트론(안트론(Anthrone)계, 크로먼(Chromene)계 성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안트론 계는 변비 치료 및 항균 효과를 가진 여러 유효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크로먼 계는 미용적 측면의 장점을 가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균효과가 우수하며 자외선 차단 및 화이트닝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알로에의 종류
알로에 베라(Aloe Vera)
베라(Vera)는 라틴어로 '진실'을 뜻하여 가장 믿을 수 있는 약초를 의미하며, 큐라소 알로에 또는 사막의 백합이라고도 불린다. 알로에 베라는 16~20개의 줄기가 짧은 두터운 다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0~80cm정도의 길이로 열에 강하며 생명력이 강해 낮은 기온의 토양 및 모든 자연 조건에서 자생능력이 뛰어나다. 알로에 베라는 체질개선, 대장염, 만성변비, 신경성 위염 등에 매우 좋다. 성인인 경우 하루에 100~200g을 껍질째로 깎아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특히 잎에 포함된 성분이 약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데 우수한 보습력으로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유연성이 뛰어나 피부 관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잎의 젤리질을 피부에 직접 바르면 햇빛에 그을린 칙칙하고 거친 피부에 빠른 효능을 나타낸다고 한다.
알로에 아보레센스(Aloe Aborescens)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원산지인 알로에 아보레센스는 요즘 들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양이 재배되고 있다. 아보레센스(Aborescens)는 작은 나무라는 뜻으로, 모양은 회녹색으로 가늘고 긴 잎과 줄기는 나무처럼 위로 뻗어 있다. 지역에 따라서 노란색 줄무늬가 들어 있는 변종이 있기도 하다. 줄기 마디에서 작은 순이 자라 번식이 활발하며 적색을 띠는 꽃이 늦가을에서 봄 사이에 피게 된다. 항암, 해독, 항알레르기, 살균에 좋은 유효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혈액순환, 중풍, 관절염, 신경통 등에 좋으며 식후에 반 잎 정도 그냥 섭취하거나 갈아서 주스에 타서 섭취하면 좋다.
알로에 사포나리아(Aloe Saponaria)
알로에 사포나리아는 줄기가 매우 짧고 잎 부분은 길게 아래로 처져 있으며 적색의 꽃을 핀다. 용설란과 비슷한 모양을 띠나 그에 비해 색깔이 엷고 부드러우며 알로에 베라와 같이 잎 부분이 두텁고 크기가 커서 젤리질이 많다. 관상용으로 재배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빈혈, 갑상선, 폐결핵, 식욕부진,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지어진 이름인 만큼 성장을 촉진함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에 좋으며, 암을 억제하고 원기를 보충해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로에 중에서도 노약자에게 꼭 필요한 종이다.
★ 알로에와 피부미용 : 천연 알로에 활용법
알로에 화장수
알로에 생즙을 피부에 발라 주면 진정작용 및 수렴효과에 탁월하다. 알로에 생잎을 잘라 찬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강판에 갈아 즙을 짜서 세안한 청결한 피부에 밀착하여 펴 바른 후 충분히 패팅해 흡수 시켜준다.
알로에 팩
알로에 팩은 피부 거칠음을 완화하여 부드러운 살결을 유지하도록 해주며 피부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해 준다. 또한 노화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며 햇빛에 그을린 피부에 매우 효과적이다. 알로에 생잎을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간 다음 무명천에 꼭 짜서 즙을 낸다. 오이 또한 같은 방법으로 즙을 낸다. 그런 다음 달걀 흰자위를 충분하게 거품내서 저어 알로에와 오이의 생즙을 넣고 잘 섞은 후 밀가루와 혼합하여 팩제를 완성시킨다. 팩제를 얼굴 전체에 여러 차례 반복하여 고루 발라주고 약 20분 정도 후 팩제가 마른다음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팩 사용 전후로 알로에 화장수를 발라주면 팩의 효과가 배가된다.
★알로에 알레르기 시험하는 방법
알로에 맛사지를 위하여 몸에 바르기 전에 알로에 알레르기의 여부를 꼭 확인을 한 후에 알로에를 피부에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용 하시려는 알로에를 귀 뒤나 팔꿈치 안쪽과 같은 연한 피부에 문질러반응을 보는 것입니다.
잠시 뒤나 하루가 지나 통증-가려움-기타 증상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반응이있으면 피부에 바르는 것을 금하시기 바랍니다. 평상시에 가족이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가를 확인을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갖 태어난 아기에게 알로에를 발라도 괜찮습니다. "피부가 나는 너무약해"와는 무관합니다.>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도 소량을 사용하다 중단하다를 되풀이 하다보면 어느새 알로에에 길들여져 알레르기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알로에 피부에 바르는 방법
알로에가 아무리 좋다고 하지만 알로에를 피부에 바르기 전에 본인 또는 가족이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 보아야 합니다.
알로에를 바를때 스킨을 만든다던가 팩을 한다던가도 하지만 생잎이 있다면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를 바로 바르도록 합니다.
바른 다음에는 다 스며 들때까지 문질러 주는것이 좋습니다. 2~3분정도 문질러 주면 다 스며 들어갑니다. 일부는 스며들어가고, 수분은 증발하고, 일부는 피부표면에 얇게 코팅이 되어 외출시 피부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 아토피 치료 알로에 재품
유럽 아토피 화장품 판매 1위 제품인 아더마가 유한양행에 의해 약국에서 팔리고 있다. 아더마는 유럽 의사들이 아토피성 피부를 위해 가장 많이 처방해 주는 보습제로 알려져 있다.
방판 유통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로는 김정문알로에의 알로 아토퓨어, 남양알로에의 아토알로애, 알로에마임의 아토베라, 애경의 아토제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