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보는 2002년 월드컵 조편성 방식 및 2006년은??

[Ming-KAKA]

 

지구촌을 울고 웃게 만들던 뜨거운 예선전들이 막을 내리면서 드디어 2006년 월드컵에 나가게 될 얼굴

들이 모두 정해졌습니다...이렇게 되고나니 성미 급한 우리들은 벌써부터 조편성에 관심을 갖게 되

는군요..제발 이번에는 축복받은 조편성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몇몇 분들이 시드배정과 조편성 예상을 하시는데 좀 엉뚱하게(?) 예상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고...

조편성 예상 게시판도 생겼는데 좀더 적중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지난 기사를 바탕

으로 해서 써봅니다..도움이 안 되어도 재미로 봐 주세요~ㅡㅡ;;

우선 2002년 월드컵 조편성 방식과 시드배정을 먼저 살펴보죠...생각보다 복잡합니다..ㅡㅡ;;

 13개의 포트가 있고. 포트1 에는 5개의의 시드배정국이 들어가고 포트2에는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11개

의 유럽팀, 포트3에는 아시아 2개국과 남미 3개국, 포트4에는 북중미 3개국과 아프리카 5개국이 들어갑

니다..이미 한국(D), 일본(H), 프랑스(A)는 배정이 된 상태입니다. 처음으로 포트1을 추첨 합니다. 그냥

뽑히는 순서대로 들어가면 됩니다. 단 한일 공동개최에 따라 미리 합의 되어진 대륙편중 방지 원칙에 따

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나눠갖게 됩니다..즉 브라질이 한국에서 하게 되면 아르헨은 일본으로 가는

거지요..

 다음 포트2 역시 뽑히는 순서대로 들어가며 포트5~12와 함께 추첨 합니다..포트5~12를 추첨함으로써

시드를 받게 되는데 대결 순서와 경기장 등 일정이 정해지는 거죠..다음으로 포트13을 추첨 합니다..한조

에 유럽 팀 3개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포트2에서 뽑히지 않은 3팀은 포트13의 추첨 결과에 따라 배정

받게 됩니다...당시 걱정했던 것이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이 한 조에 배정 받을 가능성이 있었던 거죠..

아무튼 한국은 포트13추첨 결과에 따라 유럽의 한 팀하고만 싸울 확률은 25%였지만...불행히도 포르투

갈을 한 조로 맞이하게 되었었죠...^^;;

 다음 포트3에서 재미있던 것이 중국은 이미 그전의 회의결과에 따라 한국에서 경기를 갖게 되었었다는

것입니다...피파는 중국이 한국으로 가는 것이 흥행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한국 역시 한류

를 비롯해 중국 관광객 유치의 이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중국을 한국에서 경기 하게 하고 싶어 했습

니다..그러나 중국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하죠,,,,ㅡㅡ;; 그리고 당시 기사를 보면 흥행 대박을 노

린 피파가 일부로 조작해서 중국을 프랑스와 같은 조에 편성..개막전을 시킬 것이라고 하는 음모설이 떠

돌았었습니다. 아무튼 포트3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자연스럽게 아시아 1팀씩에 남미 1:2 혹은 2:1의 대륙

안배가 이루어집니다....

 포트4의 북중미 3팀과 아프리카 5팀 역시 한국과 일본에 분배해서 배정됩니다..,,한국에서만 북중미 3팀

이 경기하게 하지 않는다는 거죠..순서대로 뽑아서 들어가게 되는데 만일 북중미 3팀이 연달아 뽑히면 마

지막 팀은 일본으로 가는 식이죠...여기까지가 2002년도 조추첨 방식이었습니다..

 우선 2002년 월드컵은 공동개최의 특성상 좀더 복잡한 면이 있지만 이것을 바탕으로 2006년 조추첨을

예상해보면..역시 젤 중요한건 대륙별 안배입니다..블래터 회장이 피파랭킹으로만 시드를 배정한다고 했

는데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 모두 피파랭킹으로만 해서 집어 넣는게 아니라 피파랭킹으로 탑시드 국가

만 배정하고 나머지 포트는 대륙별로 안배하지 않을까 합니다..그냥 피파랭킹으로 자르면 밑에도 몇

몇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꽤 복잡해질 것 같거든요...못할 것도 없지만..

 멕시코가 변수긴 하지만..멕시코가 탑시드를 받는다고 하면..

포트1 독일, 브라질, 아르헨, 멕시코+랭킹 상위 유럽 4팀

포트2 유럽9 팀

포트3 아시아 4팀+남미2팀+호주+(포트2에서 뽑히지 않은 유럽1팀)

포트4 아프리카5팀+북중미3팀

뭐..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포트3과 4가 어떻게 꾸려질것인 가를 일단 예측해야

조편성을 예상하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ㅡㅡ;;

2002년의 경우를 보면 추첨방식은 추첨 하루나 이틀 전이나 되어야 베일을 벗을 것 같군요...

아무튼 빨리 추첨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