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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정상에서 본 배재-용두산 지맥 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 산행코소와 거리 및 소요시간. 도상거리 대략 11.3km. 6시간 40분(시산제 1시간 15분 포함).
배재(뱃재.38번국도)ㅡ제천시 쓰레기 매립장.금강레미콘-다랑고개(82번국지도.변전소.인바이오믹스(주)-도화동 마을표석 -
개나리 공원 묘원 입구-NO 4번 송전탑- 425봉 갈림능선- 세멘트도로 개사육장-동막고개-루드베키아 레스토랑-청송심씨묘-
용두산 메인 등산로-송학산 갈림능선-용두산정상-송한재-5대조 영월신씨묘-867m봉-오미재(못재)-돌탑3기-732m봉(우로)-
피재점- 피재(도래식당).
◈ 개요(槪要).
오늘구간엔 그동안 미뤄온 시산제를 용의 머리, 용두산에서 지내느라 좀 짧게 끊어 결국 용두산 하나만 달랑 넘은 셈인데
용두산은 생각보다는 높이도 높아서 871m나 되어 산세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고 뭣 보다도 몇백년씩 묵은 노송들이 즐비해서 좋았다.
길 찾는데 큰 어려운 곳은 없으나 몇군데 주의를 하자면
배재 주유소뒤로 올라서 좌측으로 있는 공장뒤 철망을 따라 돌면 철탑과 함께 금강 레미콘뒤 도로에 이르고
제천시 쓰레기 매립장과 대진환경을 좌측에 금강레미콘을 우측에 끼고 도로를 따라가면 다랑고개인 82번국지도에 이른다.
82번국지도인 다랑고개위엔 한전 변전소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좌측으로나 우측 동화동쪽으로 우회하여 개나리 공원묘원 쪽으로
붙어야하고 공원묘역을 지나 425봉 갈림길을 내려오다 개사육장집이 보이면 우측길이 아닌 좌측길로 내려와야하고
주황색 농장집뒤에 있는 경주 이 흠선(欽先)묘지에선 농장집과 집 사이로 들어가서 농장길따라 동막고개로 나온다.
동막고개에선 도로를 건너 직등해 루드베키아 입간판앞 도로를 따라 에스골농원 ,루드베키아를 지나 산으로 든다.
용두산정상에선 석기암,오미재방향으로 내려가고
867m봉을 내려서 쉼터를 지나선 좌측길이 아닌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내도의 못재인 오미재다.
오미재를 지나 돌탑을 지나 오른 732m봉에서 좌측길이 아닌 우측으로 내려서 삥 ~돌아 올라선봉이 피재점이다.
피재점이란 위치 팻말은 없고 피재1k라고만(석기암 2k 팻말은 없어졌다) 쓰인 이정목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피재다.
피재점에서 2분여 내려오면 좌,우갈림길이 있는데 우측 계곡같은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피재로 가는길이다.
피재엔 차와 음식을 파는 도래식당이 있고 주차공간은 우측으로 100여미터 내려가면 공터가 있다.
◈ 일시 : 2007. 4. 8(일).
◈ 날씨 : 개임.
◈ 인원 : 달인 클럽 20명.
◈ 위치 : 충북 제천시.
◈ 지도 : 25000 제천. 영진5만지도.p 176 제천.
영춘지맥 5구간(배재(뱃재.38번국도)-다랑고개(82번국지도)-용두산-피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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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정리 : 0 9: 58 ~16 : 40.( 6시간 40분. 시산제포함 ).
06 : 10. 천안에서 동서울행.
07 : 40. 잠실출발.
09 :50/58. 배재(뱃재).38번국도.현대오일 .제천주유소 우측 뒤로 산행시작.
10 : 20/22. 다랑 고개. 82번국지도.좌측은 변전소.우측에 인바이오믹스(주)끼고 도로따라 도화동으로 감.
10 : 30/31. 도화동마을 표석.2차선 포장 도로따라 좌측으로 올라감.
10 : 37. 개나리 공원묘원 입구. 좌측 공원묘지로.
10 : 57. 공원묘지끝 NO4번 송전탑.
11 : 06. 좌측 425m봉 갈림길.우측으로 내려감.유원지의 마이크소리.
11 : 20/27. 세멘트도로.우측 아래에 개사육장.
11 : 38. 농장뒤 통정랑 경주 이흠선의 묘.
11 : 45. 동막고개.2차선 포장도로.좌측은 세명대입구. 우측은 도화동.
11 : 52. 루드베키아 레스토랑.
12 : 05/26. NO 12 번 송전탑과 바로 아래에 청송심씨묘에서 점심.좌측피재와 백곡산조망.
12 : 36. 용담사쪽에서 올라오는 용두산 주 등산로 만남.
12 : 57. 송학산 갈림능선.좌로 꺽어지며 소나무숲길이 좋음.
13 : 22/14 :37. 용두산정상(871m).정상표석과 삼각점.너른 헬기장.전망좋음. 시산제지냄.용담사1.8k.오미재2.4k.
14 : 49. 송한재. 우측 송한리 임도길 4k.좌측 물한이골 1k.
15 : 00. 5대조 영월 신공 석양지묘.
15 : 12/13. 867m봉.용두산 01 119위치표지판.오미제0.8k.석기암3.8k.용두산1.7k.
15 : 29/30. 오미재(안내도의 못재). 우측 점골 1.5k.좌측 피재골1.2k. 온길 용두산 2.4k.
15 : 35. 돌탑 3기.
15 : 40/47. 732m봉.좌측능선길 좋음. 우측으로 꺽어 내려감.
16 : 00/17. 피재점. 이정목엔 피재1k.좌측능선으로 내려감.
16 : 20.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감.
16 : 40. 피재.입구에 피재점 1.1k 이정표.고개위엔 도래 카페 있고 우측 100여미터 아래에 주차공간 있음.
◈ 산행후기.
◇ 배재(뱃재)-동막동고개(09 :58 ~11 :45)
배재(뱃재).09 :58.
제천시 외곽의 38번국도가 지나는 배재.고갯마루엔 현대오일 간판을 단 제천주유소가 있고
가격표시판옆에 서있는 뱃재 고개표석을 보면 고개이름 해석도 여러가지다.
고개모양이 배(船)와 같고 배장수가 배를 많이 팔았다고해서 배재,뱃재(이현 梨峴).
임진왜란때 의병이 패했다고해서 팻재(敗峴)라고 하게 됐다지만 국문 과 한문이 혼합된 배재보다는 그냥 배고개가 좋겟다.
4차선 도로인 38번국도 건너는 태백선 철로가 있고 그 넘어는 지난번에 돌아 내려온 고암 정수장이 있다.
시산제 제물을 좀 나누어 가자고 하니 벌써 기운좋은 젊은(젊다고 해야 50이 다 넘었지만)친구들이 걸머 졌단다.
주유소 좌측이 나무도 많고 좀 높아 보이지만 우측 주유소 바로 뒷편 록색의 콘테이너 박스 뒤로 오른다.
견공들이 밥값을 하느라고 요란하게 짖어댄다.그게 그놈들이 밥먹고 존재하는 이유니까...
능선위에 서면 좌측에 밭이 있고 밭뚝 언덕위엔 철망울타리가 마루금따라 좌에서 우로 돌고
철망 넘어는 고암 농공단지 공장들이 줄지어 있고 그뒤로 개나리 공원묘지뒷산과 멀리 용두산이 얼굴을 내민다.
철망울타리가 좌에서 우로돌아와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철망울타리는 좌측으로 꺽어지고(10 :07)
철망 넘어로 무슨 큰 공장을 짓는지 넓은 토목공사장이 보이고 그 뒤로 변전소의 많은 송전탑과 그뒤로 공원묘지뒷산이 보인다.
우측능선으로 친 세줄 철선을 넘어 내려서사과밭을 건너가선 송전탑을 바라보며 편한 농로길을 따르면 될 것을
우직하게 마루금을 고집한다고 왼쪽 철망을 따라 잡목을 헤집고 건너가니 송전탑부터는 또다른 우측능선에서 온 도로를 만난다.
배재(뱃재).09 :58.
배재(뱃재).09 :58.
배재(뱃재).09 :58. 왕박산-무등산줄기와 제천주유소.
고암 농공단지 넘어로 본 제천 쓰레기 매립장과 변전소와 개나리 공원묘지뒷산.
다랑고개(사진 좌측)가는길.작은 그림은 금강레미콘.
다랑고개(82번 국지도)10 :20.
다랑고개.82번 국지도.10 :20.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나가면 우측엔 금강 레미콘 공장이 있고 좌측엔 제천시 쓰레기 매립장이 있는데
좀전에 보았던 큰 공장터 같던 것이 쓰레기 매립장이었다.대진환경폐기물처리장간판도 보인다.
조금더 나가면 삼거리인82번국지도가 나오고 우측 아래에 GS주유소와 금강 레미콘입구가 보인다.
82번 국지도가 지나는 좌측 고갯마루엔 인바이오믹스란 회사가있고 그 넘어론 변전소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갈수가 없다.
변전소 좌측으로 돌면 좀 빠르지 않겠냐고 김형식씨의 의견이지만 선답자들이 모두 우측 도화동쪽으로 우회한걸보면
우측으로 우회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 우측에 인바이오믹스회사를 끼고 도화동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간다.
다랑고개(82번 국지도).10 :20.
한전 시설물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도화동쪽으로 내려간다.우측 건물은 인바오믹스(주).
잠깐 도로 명칭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내 생각대로 적어본다)
국도는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로 도로 넘버를 청색 원안에 표시하며 홀수는 국토를 남북으로 가고 짝수는 동서로 간다.
한자리 또는 두자리수.
국지도는 국가가 지원하는 지방도로.국도와 지방도로 중간.노란색 정사각형에 도로숫자를 쓴다.한자리 또는 두자리수
지방도는 각도에서 관리하고 도로 슷자 세자리를 흰색 직사각형안에 쓴다.
도경계 고개를 넘어서면 도로 넘버가 확! 달라져서 당황하기도 한다.
시군도는 시군에서 관리하는도로.흰색 정사각형안에 한자리 또는 두자리수.
국지도와 시군도는 같은 크기의 정사격형인데 색깔로 구분한다(확실한걸 모르고 경험상 그렇게 생각한다)
도마동 마을로 내려가다보면 좌측위로 변전소가 높게 올려다 보이고 수많은 송전탑들이 보인다.
변전소 철조망 아래로 논밭뚝을 따라 돌아가면 감시초소가 있고 한굽이 더 깊게 돌아가면
도화동쪽에서 올라간 도로도 만나고 공원묘지로 붙겠지만 편하게 공원묘지로 올라 갈려고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화동마을과 용두산.변전소원경.
도화동마을에서 본 변전소와(좌) 개나리 공원묘지(우).
도화동 마을표석과 안내문.10 :30.
도화동. 2차선포장도로.10 :30.
도화동 마을표석엔 1600년대에 이지(李지)가 처음 정착 할 당시 복숭아 꽃이 만발하여 도화동이라 이름 지엇단다.
도로따라 5-6분 올라가면 개나리 공원묘지 입구가 나오고 좌측 공원묘지 안 길로 6분쯤 들어가면 매점과 쉼터가 있는 광장이 나온다.
개나리 공원묘원.10 :43.
개나리 공원 묘원 중앙 광장에서 선두는 왼쪽 변전소가 가까운 능선으로 붙고 중간팀은 직진하여 가운데 제일 높은봉으로 가고
맨 후미는 우측 공원안 도로를 따라 올라가서 NO 4번 송전탑아래로 바로 붙는다.
공원묘지맨위에서 내려다보면 공원묘지 전체가 잘 내려다 보이고 도화동 건너로 송학산이 우뚝하고
갈길쪽으론 용두산과 석기암산과 백곡산이 그 위용을 뽑내고 있다.
주능선에 붙어 살짝 내려서면 NO4번 송전탑이 있고(10 :57) 우측아래에서 공원묘지는 끝이 나고
구릉지를 넘어 3분쯤 더가면 NO7번의 녹색 송전탑이 나오며 길은 좋아진다(11 :00)
개나리 공원묘원 입구.10 :43.
개나리 공원묘원 중앙 광장.좌측산끝아래가 변전소.
개나리 공원묘원 .제일 높은봉.
개나리 공원묘원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화도 마을뒤로 송학산이 우뚝하다.
개나리 공원묘원에서 본 동막마을과 용두산.
425봉 갈림지점. 11 :06.
7번 송전탑에서 바로 코앞 좌측에 보이는 425봉은 갈림지점보다 좀더 높고
갈림길 까진 가까워 보여도 둔덕을 몇 개 오르는데 우측으로 두어번 갈림길이 나온다.
425봉 갈림지점에 올라서면 왼쪽 425봉에서 내려오는 좋은길이 있고 넘어쪽 의림지쪽 유원지에서 마이크 소리가 크게 들려 온다.
우측으로 꺽어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핀 경사지를 내려가 우측으로 꺽어 둔덕을 넘어가
다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아래에 나뭇가지 사이로 시커먼 건물 같은게 보이며 갈림길이 나온다.
길은 좌측길이 더 좋고 일반 표지기만 보이고 지맥표지기는 안보인다.어느길이 맞는지 알수가 없다.
개들은 요란스럽게 짖어 대는데 추장팀은 좌측길로 가고 우리몇명은 우측길로 들어서 조금 나가보니 지맥표지가가 보인다.
이길이 맞나보다 생각하고 조금 더 내려가니 개 사육장이 있고 먼저 내려간 일행들이 개 때문에 내려올 수 없으니
우측능선으로 내려가 보란다.
우측 으로내려가니 여기도 또다른 개 사육장이 있고 묶어 놓치도 않은 덩치큰 개들이 짖어대는데 기겁을 하여 돌아나와
더 우측능선으로 가보니 그넘어도 또다른 개사육장에서 개들이 짖어댄다.골짜기마다 개사육장이다.
425봉 갈림길. 생강나무와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11 :06.
이런 개사육장을 우측에 끼고 내려와야 맞는길이다.근처에 이런 큰 개육장이 몇군데 있다.
의림지-도화동을 잇는 세멘트도로.11 : 20/27.
개사육장을 뺑~돌아와 처음 내려서려던 세멘트 도로에 와보니 고개는 저만큼 위에 보인다.
조금전 갈림길에서 추장팀이 내려간 좌측능선으로 내려 갔어야 옳았다.
개 사육장에서 원 고개로 올라가려니 다시 요란소럽게 개들이 으르렁거려서 포기하고 바로 앞 주능선으로 붙는다.
좌측으로 꺽어졌다 다시 우측으로 나가면 주황색지붕의 농장집이 보이고 통덕랑 경주 이흠선의 묘지가 나온다.
농장뒤 이흠선의 묘.11 :38.
추장과 신광복씨가 먼저와서 쉬고 있고 김형식씨와 왕언니가 우측 개농장쪽에서 올라오고 있다.
묘지 우측으로 들어 농장집과 집 사이로 들어가서 농장길을 따라 사과 과수원을 가로질러 나가면 2차선 포장도로인 동막고개다.
통덕랑은 정5품 벼슬이다.농가집과 집사이로 나간다.
산에서 수없이 만나는 묘비중에 가끔은 벼슬한 사람들의 묘비를 보면 통정대부(通政大夫)니
가선대부(嘉善大夫)니
통덕랑(通德郞)이니하는 묘비들을 볼 수 있는데 무슨 말일까?
품계 [品階]
관원의 등급을 품(品)·유품(流品)·관품(官品)이라 하고, 품(品)의 고하(高下)에 관한 정식(程式)을 품계·품질(品秩)·관계(官階)·직품(職品)
이라 한다. 품계 제도는 중국의 수(隋)·당(唐)시대에 확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고려에서 995년(성종 14) 이를 모방하여 사용하고,
조선시대에도 계승되어 사용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고려와 마찬가지로 각 품을 정(正)·종(從)으로 나누어 정1품에서 종9품까지 18품으로 하고,
다시 종6품 이상의 정·종은 각각 상(上)·하(下)의 2계(階)로 나누어, 정3품 상계(上階)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상은 당상관(堂上官),
정3품 하계(下階) 통훈대부(通訓大夫) 이하 종6품까지를 당하관·참상(參上)이라 하고,
정7품부터 종9품까지를 참하(參下:參外)라 하여 구분하였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품계는 사실상 30계(階)로 나누어지고, 각 계는 종친(宗親:王族)·의빈(儀賓:왕의 사위)·
동반(東班:文官)·서반(西班:武官)·잡직(雜職)·토관직(土官職)별로 그 품의 명칭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정식 관직명칭은 이와 같은 계(품계)에다 사(司:소속)·직(職:직위)의 순으로 부르게 되어
정1품 영의정인 경우 그의 정식 관직명칭은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錄大夫:階) 의정부(議政府:司) 영의정(領議政:職)이라 한다.
또한, 내명부(內命婦:王宮·世子宮)·외명부(外命婦:宗親·文武官의 妻·公主)라 해서 왕족이나 양반의 처에게도
각기 남편의 품계에 상응하는 품계와 그에 해당하는 명호(名號)를 부여하였다.
조선시대의 품계는 1894년 갑오개혁 때 관제개혁하여 1품·2품을 칙임관(勅任官), 3품·4품·5품·6품을 주임관(奏任官),
7품·8품·9품을 판임관(判任官)이라 하고, 칙임관을 4등, 주임관을 6등, 판임관을 8등으로 각각 나누었다.
대광 보국 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정 일품(正一品) 상.하.영의정. 좌, 우의정.그부인호명은 정경부인(貞敬夫人).부부인(府夫人).
숭록대부(崇祿大夫). 숭정대부(崇政大夫).
종 1품 좌찬성. 우찬성.현재의 부총리급.부인호명은 봉보부인.정경부인.
정헌대부(正憲大夫). 자헌대부(資憲大夫).
정2품. 판서. 좌찬감.우참관 .현재의 장차관급. 부인호명은 정부인(貞夫人). 5위 도총관 한성 판윤.경찰본부장급.
가정대부(嘉靖大夫).가선대부(嘉善大夫).
초기에 문무산계(文武散階)로 사용하였으나 후기에는 종친(宗親)과 의빈(儀賓)의 관계로도 사용하였다.
이 관계에는 군(君) ·위(尉) ·동지사(同知事) ·참판 ·좌우윤(左右尹) ·대사헌 ·내각제학(內閣提學) ·제학 ·세자좌우부빈객(世子左右副賓客)
부총관,훈련대장,수어사 통제사 개성부 관리영사.군문중군.금군별장들이 해당된다.종2품.현재의 차관보급.부인 호명은정부인.
통정대부 [通政大夫].절충장군(折衝將軍).
정 3품의 상계(上階)이다. 1865년(고종 2)부터는 문관뿐만 아니라 종친(宗親)·의빈(儀賓)의 품계로도 함께 사용하였다.
통정대부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참여하였으며 근무일수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가자(加資) 또는 가계(加階)되었다.
관직에서 물러난 다음에도 봉조하(奉朝賀)가 되어 녹봉(祿俸)을 받는 등의 특권을 누렸다.
당상관. 사헌부 대사헌.사간원 대사간.홍문관 대제학과 부제학.성균관 대사성.각도의 관찰사.승정원 승지.부인호명은 숙부인.현1급.
통훈대부(通訓大夫).어회장군(禦悔將軍)
문관 정3품의 하(下)계이며, 1865년(고종 2)부터는 종친(宗親) 및 의빈(儀賓)의 관계로도 사용하였다.
당하관(堂下官)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였기 때문에 더 올라갈 자리가 없다는 뜻으로 계궁(階窮)이라고 하였다.
기술관이나 서얼 출신의 관리는 이 이상 진급할 수 없었다.현1급.부인호명은 숙인(淑人)
중직대부(中直大夫).중훈대부(中訓大夫).건공장군(建功將軍).보공장군(保功將軍).
종 3품.짐의.사관.현2급.부인호명은 숙인.
봉정랑(奉政郞).봉렬(奉列)대부.진위(振威)장군.소위장군(昭威).
정 4품.부인 호명은 영인(令人)
조산대부(朝散).조봉대부(朝奉).정략장군(定略).선략장군(宣略).
종 4품.
통덕랑(通德郞).통선랑(通善郞).과의교위(果毅校尉).충의교위(忠毅).
정(正) 5품.육조(六曺)에 설치한 각사(司)의 실무책임을 맡은 정랑.교위.부인 호명은 공인(恭人)
봉직랑(奉直郞).봉훈랑(奉訓).현신교위(顯信校尉).창신교위(彰信).봉의랑(奉義郞).
종 5품.
승의랑(承義郞).승훈랑(承訓郞).돈용교위(敦勇校尉).진용교위(進勇).공직랑(供職郞).
정 6품
선교랑(宣校郞).선무랑(宣務郞).동절교위.현공교위.
종 6품.
농가집을 나가면서 본 용두산.
◇ 동막고개-용두산(11 :45~13 :22).
고개 좌측 아래는 세명대입구 사거리이고 고개 우측은 도화동으로 가는길이고
고개 우측 안쪽에 동막 마을이 있고 고개위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어 동막고개라 불러본다.
절개지위로 또다른 도로가 있어 직등해 올라야 하는데 좀 약게 간다고 우측으로 있는 도로를 따라가면 동막마을로 빠진다.
직등해 절개지를 올라서면 다시 또 길이 갈라진다.마루금위로 난 도로가 있고 아래와 똑같이 우측으로 난 도로가 있다.
여기서도 역시 마루금에 있는 루드베키아,에스골 농원 입간판이 있는 윗길을 따라 올라간다.
동막고개.11 :45.
직진해 절개지를 올라간다.작은 그림은 좌측 내려온길과 세명대쪽 모습.
동막고개 고개위와 지나온 농장모습.
에스골 농원 루드베키아 레스토랑.(11 :52).
에스골 수양원안 건물들은 썰렁하니 폐원을 한 듯하고 좀더 들어가면 예쁘게 꾸민 루드베키아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다.
용두산이 정면으로 바라 보이나 지맥줄기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삥~돌아가야 용두산정상에 오를 듯 싶다.
농원을 가로질러 농원끝에서 산으로 들면 생각보다는 길이 좋고 잠시후 김보근의 묘를 만난다.
에스골 농원.
루드베키 아하우스에서 본 용두산.우측능선을 삥~돌아간다.
김보근의 묘(12 :00)
묘지 좌측에 장로 김보근(金寶根)묘비가 있고 묘 우측에 조그만 권사 차확실(車確實)의 묘비가 있어 대조된다.
묘는 하나인데 왜 묘비가 두 개일까?부부라 합장을 했으면 묘비는 하나일텐데...
묘비 뒷면을 보니 김보근의 비엔 부인과 자식들 이름이 있고 차확실의 비엔 夫 김보근 00출생 이라고 써있고 소생이 없다.
자식이 없는 첩이었나? 살아서의 부와 명예와 권세가 죽어서 묘지까지 고대로 이어진다.
장로 김보근의 묘.
살짝 올라서면 우측능선에서 올라온 좋은길을 만나고 넘어서면 30여 m거리에 NO12번 녹색 송전탑이 있고
송전탑 건너편에 청송심씨와 밀양박씨합장묘지가 있고 용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줄기가 보인다.
청송 심운택과 밀양 박정옥의 묘에서 점심.12 : 05/26.
왼쪽 밭아래로 낡은 농가주택이 있고 그 앞으로 제2의림지쪽에서 올라오는 넓은길이 있고
그뒤로 까치봉과 백곡산이 보이고 V자 모양의 피재가 건너다 보인다.
심운택의 묘에서 본 용두산줄기.
심운택의 묘에서 본 피재,백곡산,까치봉.
12 :36.용두산 주 등산로 만남.
심우택의 묘지에서 잠시 올라서면 첯봉은 5선 철망이 막고 있고 좌측아래로 돌아 넘어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용두산 주 등산로를 만나고 길은 대로로 변하여 통나무 계단을 오른다.
이름있는 산이라서 오르내리는 산객을 자주 만나고 가파르게 한 턱을 올라서면 NO7번 송전탑을 만나고
뒤 돌아 보면 의림지와 제천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용두산 정상이 11시방향으로 고개를 내밀고 골짜기 건너로 백곡산도 보인다.
바로 위에 좀더 큰 붉은색 NO8 번의 송전탑이 있고 울창한 소나무길의 오름길이 계속된다.
용두산 주 등산로를 만나고.
NO7번 송전탑에서 내려다 본 의림지.
의림지.
◇ 유래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하였습니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하였는데,
그 후에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수 없으나 구전에는 신라 진흥황 (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서서 흘러 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못의 시초라고도 하며,
그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의를 3층으로 석축을 해서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관이 넘을 정도의 큰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층으로 쌍아 올려
수문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 박의림"현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합니다.
호반둘레 약 2km, 호수면 158,677m2, 저수량 6,611,891m3, 수심 8~13m의 대수원지로 몽리면적은 289.4정보이며,
보수당시 수구를 옹기로 축조한 흔적이 발견되어 삼한시대 농업기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새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및 해빙기에 잡히는 공어(빙어)는 담백한 맛의 회어로 각광받고 있는 명물이며,
순채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릴만큼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이며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습니다.
◇전설.
제천시에 북쪽으로 약 10리를 가면 관광지로 유명한 의림지가 나타난다.
옛날 의림지가 생기기 전에 이곳에 부자집이 있었다. 하루는 이집에 스님이 찾아와 시주할 것을 청하였다.
그런데 이집 주인은 탐욕스러울 뿐 아니라 심술도 또한 사나왔다. 한동안 아무 대꾸도 없으면 스님이 가버리려니 했는데
탁발스님은 가지않고 목탁만 두드리고 있는 것이었다.
심술이난 집주인은 거름 두엄에 가서 거름을 한 삽 퍼다가 스님에게 주었다.
스님은 그것을 바랑에 받아 넣고 선 머리를 한 번 조아리더니 발길을 돌리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것을 집안에서 보고 있던 며느리는 얼른 쌀독에 가서 쌀을 한바가지 퍼다가 스님을 뒤쫓아가 스님에게 주며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었다. 스님은 그것을 받더니 며느리에게 이르는 것이었다.
조금 있으면 천둥과 비바람이 칠터이니 그러면 빨리 산속으로 피하되 절대로 뒤돌아 보면 안된다고 하였다.
이 소리를 듣고 며느리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랬더니 집안에서는 집주인이 하인을 불러 놓고 쌀독의 쌀이 독이 났으니
누구의 소행인지 대라고 호통을 치고 있는 것이 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에게 자기가 스님이 하도 딱해 퍼다 주었다고 아뢰었다.
시아버지는 크게 노하며 며느리를 뒷광에 가두더니 문에 자물쇠를 채워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 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울리고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며느리는 광속에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더 요란하게 번개가 번쩍하고 천둥이 치더니 잠겼던 광문이 덜컹 열리는 것이었다.
며느리는 탁발승의 말이 생각나 얼른 광속을 빠져나와 동북쪽 산골짜기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얼마쯤 달려가던 며느리는 집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뒤돌아 보지 말라던 스님의 말을 잊고 집이 있는 쪽을 뒤돌아 보았다.
그 순간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굉음이 울리더니 며느리의 몸은 돌로 변해갔으며 집이 있던 지리는 땅속으로 꺼져서 온통 물이 괴고 말았다.
물이 고인 집터가 의림지이며 며느리가 변해서 돌이 된 바위는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제비바위(연자암)근처 어디엔가 서 있다는 것이었다.
12 :57. 송학산 갈림능선.
산사면으로 급경사를 올라 좌측으로 꺽어지며 걸터앉아 쉬어갈 의자가 있고
우측으로 능선이 갈라지는데 이능선이 송학산으로 이어지고 주천강의 남쪽 울타리가 된다.
좌측으로 꺽어지면 오름길은 이제 좀 누르러졌고 소나무숲길이 걷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
송학산 갈림능선.이런 소나무길이 이어진다.
13 :22~14 :37. 용두산(871m).삼각점과 너른 헬기장 전망대.
정상표석엔 해발 873m라 써 있고 그옆엔 깨진 삼각점이 있는데 307재설.77.6 건설부라고 쓰여 있다.
보통 삼각점은 000 지명. 0000 재설 이렇게 쓰는게 일반적인데 좀 다르고 77.6도 점이 분명 있는 것 같은데...
가야할 석기암산쪽으로 이정표가 있고 건너편으로 희미하게 석기암산이 건너다 보인다.
헬기장 왼쪽으로 용담사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있고 재난용 통신안테나가 있다.
지나온 영춘지맥의 태화산,가창산,왕박산 산줄기가 짐작되고 오늘 지나온 산줄기가 손바닥안같이 내려다 보인다.
간단한 제물을 차리고 올 한해도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내고 느긋하게 뒷풀이가 계속된다.
용두산 정상에서 본 배재-용두산 지맥 모습.
누르면 정지화면이 뜹니다.
용두산 정상에서 땡겨서 본 삽고개-배재-변전소.1
용두산 정상에서 땡겨서 본 변전소-425봉. 2
용두산 정상에서 땡겨서 본 개나리공원-425봉-동막고개. 3
용두산 정상에서 땡겨서 본 동막고개-용두산 주 등산로. 4.
용두산 정상모습.
용두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용두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용두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14 :49. 송한재.안내도.
용두산에서 석기암산을 가리키는 이정표뒤로 급경사를 내려온다.
용두산을 넘기 전에는 소나무가 빽빽하고 참나무는 적었는데 정상을 넘어서니 정 반대다.
참나무가 주종이고 소나무는 드문드문 보이나 소나무가 오래묵은 노송이고 기품이 있다.
내려선 안부엔 용두산 숲 탐방로 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송한재다.
좌측이 물한이골1k. 우측이 송한리 4k. 우측 송한리 쪽으론 너른 임도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턱 올라서면 납짝한 5대조 영월 신공양지묘가 있고 뒤 돌아 보면 용두산 정상이 멋진 노송뒤로 건너다 보인다.
다시 한번 더 올라서 좌측으로 꺽어져서 또한번 올려채야 867봉이다.
송한재.
15 :12/13. 867m봉.이정표와 구호표지판.
용두산 01. 119위치표시판과 석기암3.8k. 용두산 1.7k. 오미재0.8k.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벤취와 멋진 소나무들이 있는 쉼터가 있다.
쉼터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뿌리채 뽑혀 넘어진 큰 노송이 있고
조금 내려오면 좌측능선으로 좋은길이 있으나 우측 내림길로 들어서면 S라인을 그린 멋진 노송이 있고
경사길로 7분쯤 더 내려오면 안내도에 못재로 표기한 오미재다.
867봉에서 뒤 돌아 본 용두산.
867봉 바로 넘어의 쉼터.
소나무도 S라인이 유행인가?. 노송이 뿌리채 뽑혀있다.
15 :20/30. 오미재(못재).이정표와 벤취3개.
좌우로 넓른 하산길이 있다.좌측 피재골 1.2k. 우측 점골 1.5k.온길 용두산2.4k.
살짝 올라서면 정성드려 쌓은 돌탑이 3기 있는데 하나가 가려져서 얼핏보면 2개같이 보인다.
오미재(못재).
돌탑 3기에서 뒤 돌아 본 867봉.
15 :40/47. 732m봉.
좌측능선으로 좋은 길이 있고 주능선은 우측으로 꺽어져 돌아서 건너편에 높게 보이는 피재점으로 오른다.
작은 용두산이라고 표기한 선답자들도 있다.혹시 여기를 피재점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16 :00/17.피재점. 피재1k 이정표.
펑퍼짐한길을 빙 돌아서 잠시 올려챈봉이 피재점인데 좌측능선으로 피재 하산길이 있고
이정표엔 피재 1k만있고 전에 잇었던 석기암산 2k표지판은 떨어져 나가고 없다.
좌측 골안으로 제2 의림지가 내려다 보이고 뒤 돌아 보면 867봉과 그뒤로 용두산정산이 크게 보인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되니 느긋하게 맨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피재점.피재1k.
피재점에서 본 제2의림지.
피재점에서 뒤 돌아 본 867봉과 용두산.
내려오다보면 우측 석기암산쪽에서 건너온 사면길이 보이고 이어서 좌,우갈림길이 있는데
피재로 가는길은 우측길로 처음엔 계곡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지만 조금 내려오면 능선위인 것을 알수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NO21번 녹색 송전탑을 만나고 피재 건너편 백곡산 능선에도 3개의 송전탑이 보인다.
피재고개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고 입구엔 피재점 1.1k. 용두산-감악산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16 :40. 피재.
고개 절개지는 2단으로 돌넣은 철망으로 쌓았고 고갯마루엔 도래식당이 있고우측100m아래에 주차공간이 있다.
피재.
피재.
피재아래 공터에서 본 피재점.
첫댓글 산행후,박종율님의 글과 사진을 보고 덤으로 역사공부까지 하게되니 얻는게 참 많습니다. 그리고 수고하시는 박종율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노고에 글로나마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생각같아서는 지나가는 지방의 관광명소도 훝어보고 먹거리도 찾아보고 했으면 좋겠는데 점점 게을러져서 산행기 하나 올리기도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