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면 함소아한의원 입니다!
벌써 5월이네요 ~ 5월은 어린이날부터 시작해서 참 행사도 많고, 놀러다니는 날들도 많은 달이죠.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봄 잘 지내고 있나요?
오늘은 '전염질환' 하면 딱 떠올리시는 질환들 중 하나인 "수두" 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수두는 다들 아시다시피 바이러스성 질환이예요.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른들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동일합니다.
이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있다가 재발하면,
대상포진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수두 바이러스는 공기 혹은 직접 접촉에 의해서 전파됩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죠.
전염력을 가진 기간은 발진 나타나기 전 하루 이틀 전부터,
발진이 나타나고 길게는 일주일까지입니다.
흔히들 수포가 딱지가 될때까지는 전염력이 있다고 하죠.
수두 잠복기는 10~21일 정도입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평균 14~16일 쯤 증상이 나타나죠.
빨간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
열이 나고, 아이들이 축축 늘어지고,
식욕부진,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증상들은 발진이 나타나고도
2~4일정도 지속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후 나타나는 발진은 두피, 얼굴, 몸통에 먼저 나타납니다.
우리 몸의 중심에서 겉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으로
나중에 팔, 다리까지 번져나가게 됩니다.
발진이 나기 시작하면 정말 많이 가려워해요.
울긋불긋한 발진에서 물집이 되고, 딱지가 앉게 되는데
이 과정이 일정하게 순서대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한쪽에서는 발진인데 다른 한쪽은 이미 딱지가 앉아있는 식으로
반점, 구진, 물집, 농포, 딱지가 여기저기 동시에 보이게 됩니다.
딱지가 지면 회복됩니다.
간혹 희미하게 자국이 남기도 해요.
수두 물집은 처음에는 벌레 물린 것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물집이 조금씩 투명하게 생기면서 어머님들께서 수두라는 걸 직감하시죠.
많이 가렵기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많이 긁게 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수두에 걸린 아이들은
▷ 집에서 푹 쉬어야 하고,
▷ 손을 자주 씻고 손톱도 짧게 깎는 게 좋아요.
▷ 당연히 너무 많이 긁는 건 안좋겠죠.
▷ 가볍게 땀을 씻는 정도의 목욕은 괜찮습니다.
▷ 햇볕은 피해주세요. 직사광선이 수두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 수두가 막 유행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리 알아두면 예방하기도, 치료하기도 쉽죠 :)
이제 여기저기 봄꽃 축제도 많이 하겠네요 ,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때는 마스크는 꼭 ! 쓰게 해주세요 ^^
다들 건강하고 즐거운 5월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