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남코스/파72, 6,422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무안CC컵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1천만 원) 첫째 날, 백규정(18,백규정)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코스 10번티(IN)에서 출발한 백규정은 10번홀과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4번홀부터 연속 3개 홀 버디를 기록해 절정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5타를 줄인 백규정이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고, 그 상승세는 후반까지 이어졌다.
후반 첫 번째인 1번홀과 2번홀에서 연이은 버디를 잡아낸 백규정은 8번홀마저 버디로 장식하며 3타를 더 줄여냈다. 1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KLPGA 2013 Kangsan•1879 드림투어 2차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백규정은 “지난 두 달 동안 퍼트가 잘 안되어서 성적이 부진했다. 오늘은 퍼트가 잘되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고 첫 소감을 전하며, “시드전을 거치지 않고 정규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 ‘지금 이 드림투어에서 잘 해야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욕심을 내서인지 더 안되더라. 이제는 마음 비우고, ‘이게 다 연습경기다’라고 생각하면서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규정은 “이제는 대회 성적보다는 루틴이라던지, 그 동안 멘탈 훈련 받은 내용들을 떠올리면서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도 루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내일도 더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멘탈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하민송(17,스릭슨)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김민선5(18,CJ)와 함께 선두 백규정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안근영(22)과 준회원 김태경(18,세화여고2)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총 121명(추천선수 1명 포함)의 선수 중 1언더파 71타 이내의 타수를 기록한 56명의 선수들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펼칠 예정이다.
무안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백규정 주요 홀별상황] IN코스 출발
1번홀(파4,388야드): D -> 93Y 54도웨지 -> 핀뒤 5M 1퍼트 버디
2번홀(파4,386야드): D -> 121Y PW -> 핀뒤 3M 1퍼트 버디
8번홀(파4,362야드): D -> 121Y PW -> 핀앞 5M 1퍼트 버디
10번홀(파4,347야드): 3W -> 121Y PW -> 핀뒤 3M 1퍼트 버디
12번홀(파4,312야드): 3W -> 132Y 9i -> 핀뒤 4M 1퍼트 버디
14번홀(파3,152야드): 8i -> 핀좌측 8M 1퍼트 버디
15번홀(파4,331야드): D -> 100Y 50도웨지 -> 핀우측 1M 1퍼트 버디
16번홀(파5,505야드): D -> 3W -> 22Y 58도웨지 -> 핀좌측 2M 1퍼트 버디
KLPGA
전략마케팅팀
이성재 사원
첫댓글 오늘도 좋은 성적 내셔서 우승하시길 기도할께요. 백규정프로 화이팅!!!
비오는 날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