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세상적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약3:13~18절)
어느 입사시험장에서 면접시험이 있었습니다. 면접관은 한 이야기를 했습니다.“어떤 청년이 차를 몰고 가다가 시골 동네 버스 정류장에서 비를 맞고 서 있는 세 사람을 만났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차에 한 사람을 더 태울 수 있었기 때문에 차를 멈추었습니다. 청년은 차를 세우고서 세 사람을 가만히 눈여겨보았습니다. 한 사람은 병들어 신음하고 있는 할머니였고, 또 한 사람은 의사 선생님이었습니다. 그 의사는 과거에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자기를 살려준 생명의 은인이었고, 마지막 다른 한 사람은 그 청년이 지금껏 찾아오던 이상형의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의 차는 너무 작아서 단 한 사람만 태울 수 있습니다”.
면접관은 입사지망생들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만일 당신이 이러한 경우를 만났다면 당신은 세 사람 중에서 누구를 태우겠습니까?”. 이 날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합격한 사람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저는 제 자동차의 열쇠를 의사 선생님에게 드리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 병든 할머니를 얼른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잘 치료해 드릴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저는 제가 찾던 이상형의 여인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입사 지망생은 지식이 아닌 지혜로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을 만났을 때 이런 기지를 발휘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작은 일이나 큰일이나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지혜는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요 멀리 바라보는 눈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아이들의 지능은 엄마를 닮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한때 16만부가 팔려 베스트셀러였던 책(미국 쉐마교육연구원장 현용수 박사)에 보면 {IQ는 아버지 EQ는 어미니 몫이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적인 과학전문학술지)네이쳐지가 98년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사람의 지능을 결정하는 데에 유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적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출생 전 胎內 환경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胎敎). 그러니까, 인간의 지능지수를 결정하는데 유전자의 역할 비율은 48%에 불과 하고 나머지는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지능이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엄마가 아이들과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자녀 양육에 많이 아빠보다 엄마가 더 많이 관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IQ가 좋고 똑똑한 것도 좋지만 하늘의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이제 세상적인 지혜와 하늘의 지혜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세상적인 지혜
① IQ(intelligence quotient)지능지수-아이디어와 창의성 지수로서의 IQ를 말한다.
② EQ(Emotional Quotient)감성지수-EQ가 높을 때 타인의 감정에 이입하는 능력이 커진다.
③ SQ(Social Quotient)사회성지수-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적응력‘눈치지수’을 말한다.
④ MQ(Moral Quotient)도덕성지수-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⑤ PQ(Personality Quotient)열정지수-강렬한 의지의 근간이 되는 인간성 지수라고도 한다.
⑥ DQ(Digital Quotient)디지털 지수-컴퓨터,정보기술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
⑦ GQ(Global Quotient)글로벌지수-세계인으로서의 양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는 것.
⑧ NQ(network quotient)공존지수-이른바 인맥관리를 말한다.
⑨ ZQ-ZQ가 뭔줄 아십니까?. 바로 잔머리 지수라고 합니다.
⑩ SQ-(Spirit Quotient)영적지수-이성이 아닌 영혼의 영역에서 발휘되는 힘을 말한다.
우리는 이 영적 지수가 높아야 합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더 똑똑하고 잘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가진 지혜는 무언가 모자라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이런 사람들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고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교회도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 때문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들을 자기의 기준에 맞추어 고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러한 지혜가 아무리 성경적이고 이치에 맞다 손치더라도 그것은 참 지혜가 아니라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 지혜는 화평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참 지혜는 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모든 분쟁의 씨앗을 뿌리지 않는 것입니다.
(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어떤 사람이 교회에 분쟁을 일으키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성경적이고 사리에 맞는다 하여도 분쟁으로 인하여 다툼이 일어나 하나님께는 영광이 돌려지지 않기 때문에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14절에“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을 행하지 말라...(16절)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2)그러면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입니까?(17절).
첫째로, 성결입니다. 왜 성결이라는 말을 첫째로 두었을까?. 이것은 속과 겉이 온전히 깨끗한 것을 의미하고,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그 안에 다른 숨겨진 의도나 속셈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화평입니다. 화평케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마5:9).“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갈5: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고전14:33)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셋째로, 관용입니다. 이것은 온화하고 친절하며 참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넷째로, 양순입니다. 고분고분하고, 알면서도 화평을 위하여 속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다섯째, 긍휼입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하여 연민과 동정심을 갖고 측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여섯째, 선한 열매입니다. 직역하면, 도덕적으로 선하고 유익한 행동의 결과를 뜻합니다.
일곱째, 편벽과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편벽이라는 말은 공평하고 공정한 자세를 의미하고, 위선적인 태도가 없이 아주 순수하고 진지한 것을 의미합니다. 항상 공정하고 떳떳해야 합니다.
그것이 참된 지혜자가 걸어야 할 길입니다.
(시111:10)지혜는 근본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잠1:7)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참된 지혜는 문제를 풀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두가 화평하게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마5:9)
(히12:14)“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은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고전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