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11.10.2. < 미국에서 여행 4일차 > 페이지 -> 케납 -> 라스베가스
아침 일찍 4시 30분에 모닝콜을 하고 5시30분에 식사를 한 다음 6시 20분에 케납을 향하여 출
발을 했다.
오늘은 캐년의 두 번째 세 번째 코스인 부라이스(BRYCE)캐년과 자이언(ZION)캐년을 관광하기
위해서다.
캐년마다 특성이 달라 볼거리가 전혀 틀린다.
우선 지질이 전혀 다르다. 케납은 서부영화 촬영을 많이 해서 작은 Hollywood라고도 불린단다.
부라이스 캐년은 지질이 붉은 항토 흙같은 첨탑이 아주 장엄하고 뾰족하게 계곡에 계곡으로
내려 갔는데 아래 좁은 계곡의 사람들은 개미같이 보인다.
모래성분이 많아서 1년에 27CM정도씩 눈과 비와 바람에 침식이 된다고 한다.
다음 자이언 캐년의 관광을 위해 부랴부랴 화장실을 다녀 떠났다.
중간에 들린 시골마을의 수제 감자스프맛이 일품이었다.
수프에 곁들인 햄버거는 햄과 참치가 석여 있었는데 이곳 감자는 둥글지 않고 길쭉했다..
감자는 미국인들의 주식이나 마찬가지로 주로 익혀서 으깨 먹는 게 습관화 되어있다.
자이언 캐년은 몰몬교도들이 일반기독교의 탄압에 못 이겨 집단으로 이주해서 살기 시작했다
는데 우리나라로 귀화한 부산사투리의 로버트 할 리가 믿던 종교이고 신의 정원이라고 웅장한
암능이 연결 된 캐년이다.
바위 틈사이로 야생 선인장도 있고 도로 양쪽에 하늘을 찌를 듯 웅장하게 솟아있는데 그래도
시루떡같이 아주 많은 층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중앙의 높은 바위산을 터널을 정교하게 뚫어 반대편 계곡으로 나가게 만들었는데 터널을 지나
자마자 웅장한 바위산이 앞에 놓여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한다.
도로 옆에 종종 굴러 내린 바위가 있어서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 때 가끔 흘러내린 바위로 교통
을 통제도 한다고 한다.
바위모양이 다양하여 우리나라 금강산의 만물상 같기도 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자이언캐년을 1시간 30분정도 관광을 하고 계곡을 빠져 내려 왔다.
이제부터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라스베가스를 2시간에 걸쳐간다.
아리조나주에서 네바다(NEVADA)주로 넘어가서 네바다사막 한가운데 있는 세계최고의 카지노
와 가족 휴양지인 라스베가스는 불과 6.4.KM 길이의 작은 도시인데 구도시와 신도시로 양분되
어있다.
라스베가스는 대초원이라는 뜻인데 사막이니 초원이 그리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가는 도중에 미공군의 조기경보기인 스텔기를 보유한 넬리공군기지를 지나갔다.
드넓은 네바다사막에서 핵실험도 하고 사격장과 이라크 등 중동사태 때 중동과 똑같은 지형
지물을 만들어 실전연습을 하여 사막전술훈련을 하는 등 미국의 국력과 정확한 실전연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입성을 했다.
이혼수속이 쉬워서 이혼때문에도 많이 온단다.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달라서 주가 곧 국가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연방정부는 조세. 외교, 영주권 관리등의 업무를 한다고 한다.
거의 주정부에서 모두 이루어지는 셈이다.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와 컨벤션의 도시이며 네바다주 황량한 모하비사막에 신기루처럼
떠있는 라스베가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멀리서 보아도 높은 현대식 호텔들이 즐비하고 밤이면 휘황찬란한 네온불이 카지노와 호텔에
서 뿜어 나오고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시끌벅적하고 밤을 새운다.
박세리가 우승을 한 적이 있다는 골프장도 지나고 첫 번째로 베네치아호텔을 들렸다.
모든 호텔이나 다른 건물도 그렇지만 1층은 카지노가 있고 명품매장이 어디를 가나 있다.
그리고 SHOW ROOM이 많이 있어서 신상품의 소개나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
호텔이 정갈하게 아주 잘 정비되어 있고 건물 중앙에 수로를 만들어 이탈리아를 연상하게 하고
수로에 배를 띄워 연인들이 프로포즈를 하고 키스를 하고 박수를 받고 낭만에 젖어있다.
다음 일정은 옵션상품으로 쥬빌리쇼인데 1인당 100불이어서 우리 부부는 포기하고 그 시간에
라스베가스 시내야경을 보기로 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호텔들 MGM은 5,400의 객실을 자랑하고 윈호텔과 NEWCORE 호텔
은 같은 윈사장의 호텔인데 둘 다 금빛 색상의 호텔인데 호텔하나에 건축비가 우리 돈으로 4조
원이 들었단다.
두 호텔의 객실을 합하면 7,200개인데 모형은 우리나라 신라호텔과 많이 닮았는데 금빛이 햇빛
을 받으면 장관이다.
윈사장이 건물을 지어놓고도 개장을 안 하다가 깜작 쇼로 자기 부인생일에 오픈을 하면서 황금
열쇠를 선물하는 재치를 발휘하고 직원들 처우에 최선을 다하는 사장이란다.
세계유명호텔체인은 다 있는데 허가 시에 테마가 없으면 허가를 안 해 준단다.
벨라지오 호텔 앞의 분수쇼도 장관이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현란한 불빛에 눈이 돌아간다.
우리가 묵은 69층의 씨저스호텔(CAESAR‘S PALACE HOTEL)은 건물양식이 로마의 모습을 재현
했다.
고맙게도 뒷골목에 커다란 한국식당 있는데 상호가 김치식당이었다.
한국의 다른 여행객이 많이 오고 모처럼 김치냄새에 된장찌개 냄새를 맡으니 기운들이 난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의 구도심에 세계적인 게임불러대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저녁식사 후
후레몬트 스트리트 중심가 우리나라 LG에서 시공한 LED 돔쇼가 있었다.
공연시간에는 주위상가의 교통을 완전히 통제하고 조명을 끄고 터널같은 천저의 둥근 돔이
수많은 LED등으로 장식되어 있고 음악에 맞추어 그림이 뜨고 계속 변한다.
챔피언이라는 음악에 맞추어 모두들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좋아하는데 LG라는 로고가 우리
한국인에게는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다음에 들린 세계에서 제일 큰 순금덩어리가 있는 GOLDEN NUGGET HOTEL 우리 돈으로 27억
원이나 호가 한다는 손모양의 금덩어리가 커다란 유리관 안에 전시되어 있고 바로 앞에서 순금
을 자판기(ATM)에서 파는데 10온스에 632달러인가 했다.
시내관광을 마치고 5성급 씨저스호텔 53층에서 우리 부부는 아주 편안한 밤을 보냈다.
라스베가스 사진은 다음 페이지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