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댁 가정방문
어르신 댁에 방문해 다리 안마, 만들기 활동 등을 어르신과 함께 해보는 시간이었다. 어르신 댁에 가기 전 어르신과 어색함 없이 대화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계획했던 활동을 좋아해 주실지 걱정하였다. 다행히 생활지원사분이 계셔서 서로 간 어색함이 사라지긴 했지만, 처음 어르신과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대화를 이어갈지 몰라 계속 고민하였다. 활동을 같이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어 준비한 건강 체조를 하려고 했지만, 어르신께서 아침에 기계에 저장되어 있는 영상을 보고, 따라 해서 다시 하기 싫다고 하셨다. 그리고 생활지원사분께서 어르신이 상체만 살짝 흔드시는 정도만 가능하다고 하다고 하시며,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평소 무릎과 다리가 안 좋으시다고 한 어르신을 위해 다리 안마를 해드리기로 했다. 어르신이 안마 받으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르신은 만들기 활동을 잘하신다고 하여, 준비해둔 마스크 걸이 만들기와 스크래치 아트를 같이 하였다. 어르신은 마스크 걸이를 칠할 때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셨지만, 직접 색칠하고 만든 마스크 걸이를 보며 좋아하셨다.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한글, 요리에 관한 컬러링북을 가져다주어 하고 있기는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어서 뭐가 무엇인지 잘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오래 색칠하면 머리가 어지럽다고 하셔서 마스크 걸이는 하나만 칠했다. 그 뒤에 한 스크래치 아트는 원래 어르신이 혼자 있을 때 할 수 있게 하려고 했지만, 어르신이 혼자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 같이 하기로 하였다. 스크래치 아트를 하면서 즐겁게 웃으시고, 흐뭇해하시는 어르신을 보고 덩달아 나도 즐거웠다. 남은 시간은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어르신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처음에 무슨 사진이냐며 사진 찍는 것을 거부했지만 즉석으로 사진 나오시는 것을 보고, 좋아하셨다. 어르신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보는 우리를 반겨주시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같이 활동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처음 어르신과 어색했지만 어색함 없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손녀처럼 다가가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활동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당황스러웠지만, 그 상황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다른 활동들도 미리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
환경 캠페인 진행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준비물을 다 챙기고 하이마트로 갈려고 했다. 그때 박지혜 주임님께서 더운 날씨와 통영에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 환경 캠페인이 취소되었다고 하셨다. 직접 기획한 캠페인이 갑자기 취소되어 아쉬웠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이런 일이 많다고 하셨다. 이번 캠페인은 단기간 계획하여 진행하는 것이라 비대면으로 바꿔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변해가는 환경에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방안을 미리 생각해놔야겠다.
1,2주차 실습내용 홈페이지 게시
통영시 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에 1주 차, 2주 차에 활동한 사진들과 짧은 소개 글을 작성하였다. 지난 활동사진을 다시 보면서 1주 차, 2주 차에 대한 나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벌써 2주가 지나가 시간이 빠르구나라고 느꼈다. 남은 기간 동안 프로포절과 활동들을 잘 마무리하여 부족한 점에 대해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첫댓글 복지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실습관련 글을 확인해보았어요! 내용이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작성하실 필요는 없지만 동일한 활동별로 또는 시간대별로 엮어 간단한 설명을 기재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지역주민들이 보았을 때는 아래에 짧게 적혀진 글과 사진이 매칭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실습내용을 정리하여 게시해보라고 한 것은 우리 기관에서는 어떤 실습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실습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우고 있는지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기 위함이에요. 또한 사진을 정리하고 게시물을 작성하면서 여러분들이 느끼는 바들도 있을 것이구요. 3, 4주차 게시물은 조금 더 보완해서 게시하면 좋겠습니다.
캠페인의 경우 실습과정 중 하나로 기획된 것이 었기에 대면으로 계획하게 되었으나... 이렇게 상황을 예측할 수 없을 때에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을 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면 취소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을지 고민해보시면 성장의 기회가 되시리라 생각되어요. -실습지도자 박지혜-
캠페인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날씨와 코로나19로 나가지 못해 저도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 직접 만나는 캠페인 활동도 할 수 있지만 요즘은 비대면으로 많은 캠페인과 홍보를 할 수 있으니, 비대면으로 환경캠페인을 한다면 어떻게 진행할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습니다 - 실습생 김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