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초님리스트에 181번 680SLR로 표기한 물건은
앞서 서술한 시나브로의 내부사정으로 대표자와 회사명이 바뀐이후의 신아공업사에서 만든상태로 신동우화백님의
작품이 케이스외부에 그려져있는 그런물건입니다.
그러나 무한궤도님의 컬랙션에는 또다른 680SLR이 있었는데, 그것은 미사용품으로 재작년도가 1979년4월30일로
구자풍사장님이 대표로 있던 시절의 태광에서 만든물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신동우화백님 그림이 그려진 680은 1981년9월이후(양도시점)
생산품이겠죠.
2가지의 하부몸통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헤드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간과할수도 있으나, 초기 태광시절엔 헤드에 센타튜브를 심어서 속캡에는 별도의 튜브가 없었습니다.(순수사이런스헤드)
그러나 신아로 넘어가서는 센타튜브를 빼버리고 속캡에 튜브를 심어 놓았더군요. 속캡의 구멍 천공유무도 다름니다.
또한 바람막이도 차이가 나는데, 태광680은 황동바람막이 이고, 신아것은 무광검은색입니다.
그래서저는 앞서 포스팅한 시나브로 브랜드의 데이트를 기준으로 태광680과 신아 680으로 구분을 지어둡니다.
1)태광시나브로680SLR
펌핑구 함몰부분만 잘처리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삼각발 상부의 휘어짐이 인상깊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센타튜브/ 태광에선 이것때문에 로러플레이트를 주지 않았을겁니다.
미사용품만이 영원히 기록할수있는 날짜!
황동바람막이/ 구멍천공 속캡
무엇보다 품질의 우수성을 저는 이 배받이 접합부를 보면서 판가름했습니다. 정말 매끈하고 완벽한솜씨입니다.
2)신아 시나브로680SLR
시나브로측에서 랜토브개발시 돌핀것을 참조한것 같은 오덕구조 삼발이 입니다.
잘만들어진 구성입니다.
헤드에서 센타튜브를 재거하고 속캡에 튜브를 심습니다. 이유는 로러캡을 사용케하기위한 방안이죠.
이래사진은 무한궤도님 컬랙션에서 빠진 부품입니다만, 로러캡 이미지 때문에 첨부합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손잡이도 길어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