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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 며느리 네 식구가 함께 다녀 온 DMZ 두루미 평화타운 투어& 화적연 관광
언제:2024.1.20 토요일
어디를:철원군 양지리 두루미 평화타운-삽슬봉-월정리역-두루미평화 타운 원점 회기
-이길리 두루미 탐조대-화적연
교통편: 자차이용
양지리 두루미 탐조 입장료:성인 15,000원 중 1만원은 상품권으로 돌려 줌
이길리 탐조대 입장료: 15,000원. 양지리 탐조 영수증 확인으로 무료입장
두루미란?
학이라고도 하며, 선학(仙鶴)·선금(仙禽)·노금(露禽)·태금(胎禽)·단정학(丹頂鶴) 등으로도 불린다.
학명은 Grus japonensis이다. 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 제203호
흔히 신선이 타고 다니는 새로 알려져 있으며, 천년을 장수하는 영물로 인식되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친숙하게 등장하고 있다.
개요
학(鶴)'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두루미목 두루미과 조류의 총칭이며 좁은 의미로는 본문 상단의 두루미를 의미한다.
옛날부터 몸통과 꼬리의 흰 색깔과 날개와 목 부분의 검은색, 그리고 머리 부분의 붉은 부분의 조화가 절묘하고,
수명이 굉장히 길어 십장생 중 하나로 꼽혔으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좋아했었다.
민간 신앙에서는 신령한 새로서 신선이 타고 날아다니는 새로 흔히 알려져 있다.
특징
두루미는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새 중 하나로, 몸길이는 130~140cm 정도며 키는 최대 150cm,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220~250cm 정도 되기 때문에 크기가 큰 편이다.
특유의 긴 목과 다리, 큰 날개 때문에 더 커보이기도 한다.
몸무게는 5~12kg정도 되며 가장 큰 개체의 경우 15kg까지 나가는데, 두루미목 새들 중 가장 무겁다.
날개를 접고 있을 때 꽁지가 검은 것 처럼 보이나, 사실은 검은색, 둘째~셋째날개깃이 흰 꽁지를 덮는 것이다.
학의 고고한 기상은 선비의 이상적인 성품을 상징하여 왔으며,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림이나 시의 소재로 학을 즐겨 채택하였고, 복식이나 여러 공예품에 학을 많이 시문하였다.
흰꼬리수리에게 대항하는 두루미.
다 자란 두루미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포식자들은 두루미를 상대로는 공격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새 중에서는 아주 무거운 축에 드는 몸을 지탱하고 있는 긴 근육질의 발로 차는 힘은 상당히 강력하고,
날카로운 부리를 이용해 상대를 찌를 수 있다.
종종 길고양이나 삵, 여우, 너구리, 족제비, 담비,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이 두루미에게 겁도 없이 덤비기도 하지만
어지간하면 두루미에게 호되게 얻어맏고 줄행량을 친다.
새끼 두루미는 거의 모든 포식자들의 표적이 되는데, 부모는 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맞서 새끼들을 보호한다.
보통 천적들을 몰아내는 것은 수컷이 하지만 늑대나 고양이과 동물, 곰 같이 크고
위험한 동물들은 암수가 협공을 가해서 쫓아낸다.
맹금류가 접근하면 뛰어올라서 걷어차려 하고 육상 동물이 접근하면 날개를 펴서 겁을 주고 부리로 찌른다.
(펌)
▲두루미의 비상
▲재두루미의 비상
▲두루미과 15종 가운데 매년 철원을 찾는 7개 종의 두루미들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 DMZ 두루미편화타운
▲국제 두루미센터
▲페교된 학교 건물을 개조해 두루미 평화타운 센터로
▲센터 안에 모습들
▲두루미 마을 마스코트 냥이..엄청 귀엽고 사람을 잘 따른다.귀욤이
▲ 두루미와 재두루미,흑두루미가 함게 모여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과 재두루미들의 무리
▲재두루미 가족, 새끼는 뒷 목부위가 누렇다.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싸우지 않고 서로 한데 섞여 정겹게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랫만에 보는 흑두루미 가족 두루미, 흑두루미가 이곳 철원에서 드물게 보인다고,
흑두루미는 두루미에 비해 몸집이 작은 편이다. 순천만에 많은 개체수가 있는데 가다가 길을 잃은것 같다고
▲학의 꽁지는 흰색인데, 날개를 접으면 검은 깃털이 꽁지처럼 보여 꽁지가 검은 색인줄 알았다.ㅠ
▲호수나 강에 있을 큰 고니가 논바닥에 내렸다. 논에 내린 고니는 처음 본다.
▲새끼 두루미 한마리와 흑두루미 어미와 새끼 한 마리,
'학(鶴)'이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두루미목 두루미과 조류의 총칭이며 좁은 의미로는
본문 상단의 두루미를 의미한다.
옛날부터 몸통과 꼬리의 흰 색깔과 날개와 목 부분의 검은색, 그리고 머리 부분의 붉은
부분의 조화가 절묘하고, 수명이 굉장히 길어 십장생 중 하나로 꼽혔으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좋아했었다.
민간 신앙에서는 신령한 새로서 신선이 타고 날아다니는 새로 흔히 알려져 있다.
▲금학,고대산,눈 덮힌 겨울산의 주름이 예쁘다.
▲두루미는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라고 해서 한자로 단정학이라고 하고,실제 수명은 40~80년이란다.
철새가 있는 곳에서는 차량이 잠시 정차하며 사진 찍을 시간을 주며 이동한다.
▲잠자리를 떠나 양지리 들판에서 무리지어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들
▲오늘 최고의 개체수를 만난 곳
머리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며, 이 때문에 붉은 정수리의 학이라는 뜻의 '단정학(丹頂鶴)'이라는
이명(異名)이 있다.
이 부분은 붉은 털로 덮여있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피부 자체도 일반적인 매끈한 피부가 아니라 꼭 길쭉한 형태의 알이 다닥다닥 박힌 듯한,
새빨갛고 꽤나 긴 돌기가 빼곡하게 박혔다고 생각하면 된다.
피부가 붉은 것은 색소가 아니라 피의 색이 그대로 비치는 것으로, 화나면 정수리가 더 붉어진다.
이것은 그 부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두루미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두루미가 하얀 깃털을 지닌 까닭은 이성의 눈에 잘 띄어서 번식을 잘 하기 위해서이다.
아주 먼 거리를 날아다니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두루미에게 있어서 상대방을 만나서 번식을 하는
일은 굉장히 크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보호색에 어긋나는 색은 천적의 눈에 잘 띄게 되어서 위험하지만, 다행히 두루미는 덩치가
크고 날 수 있기 때문에 천적이 거의 없어서 동물들끼리의 생태계에선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인간들의 눈에 잘 띄어 많은 수가 사냥 당했다.
연구가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지능이 상당히 높은 새로 알려져 있다. 국제두루미재단 등에서 기르는
두루미 15종을 30년 동안 관찰한 결과 두루미의 음성 언어는 원숭이의 2배인 약 60 가지라고 한다.
또한 두루미와 유사한 습성을 가진 근연종인 북미흰두루미의 경우 이동에 가장 적합한 경로를
어린 녀석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놀이' 라는 개념이 있는 동물이다. 마른풀이나 나뭇가지를 던지며 놀기도 하고 구애 목적
이외에도 춤을 추곤 한다.
▲두루미와 재두루미 가족이 새끼 한마리씩을 데리고 먼길을 날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정수리가 붉지 않으면 전부 두루미는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정리하자면 정수리가 붉으면 두루미, 꼬리만 검으면 황새, 눈가에 검은 댕기가 있으면 왜가리,
그런 거 다 없고 하얗기만 하면 백로라고 보면 대충 맞을 것이다.
그리고 황새, 두루미는 보기 힘든 새인 반면 왜가리, 백로는 도심 하천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흔한 새다
▲ 삽슬봉(아이스크림 고지) 주차장에 도착 계단을 올라
삽슬봉의 별명으로, 드넓은 재송편의 한 가운데 솟아있는 해발 219m의 얕은 산이지만,
입지적 이점이 많아 6.25전쟁 때는 7일간 피아간의 처절한 쟁탈전과 포격이 극심했고 산이 마치
아이스크림 녹듯 흘러내렸다 하여 아이스크림 고지라 불린다.
예전에 이 산밑에 삽송리(揷松里 또는 森松里)라는 마을이 있어서 이 산을 삽송봉(揷松峰 삽슬봉은 삽송봉
으로 불렀고, 또 그 모양이 흡사 투구 같다해서 투구봉으로도 불린다. 또한, 삽슬봉은 고려시대에 산정상에 봉수대(烽燧臺)를 만들어 북쪽의 평강의 진촌산 봉수대와 남쪽의 할미산(구수봉) 봉수대를 연결했다.
▲ 전 세계 두루미종은 15종이며 그 중 7개종이 철원에서 도래한다고 한다.
오늘날의 15종 가운데 11종은 생존의 위협이나 멸종위기에 처해 국제적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이스크림고지 두루미생태 탐조대 내부 모습
▲삽슬봉에서 본 철원 평야와 뒤로 금학산과 고대산의 겨울 풍경
▲ 앞쪽 중앙이 소이산이다. 저 소이산에서 이 쪽을 바라봤지만 그때는 이곳이 삽슬봉인지 몰랐었지..
▲십슬봉에서 본 북쪽 방향
▲오른쪽의 김일성 고지와 그 앞에 평강고원
▲2022년 8월 소이산에서 본 철원 평야 풍경..산명호 너머로김일성 고지<1211봉>
▲ 동송저수지와 평화 전망대
▲드넓은 철원 평야, 소이산 정상에서 본 철원 평야는 일부분만 보고도 넓다 했는데
두루미 셔틀 버스를 타고 돌아 보니 우리가 기존에 보았던 평야보다 훨씬 넓다. 그래서 김일성이 울고 갔으리라.
▲앞쪽에 길고 검게 보이는 언덕이 남방한계선이다.
▲ 삽슬봉(아이스크림고지) 쉼터겸 전망대
▲삽슬봉 벙커를 이렇게 두루미 생태탐조대로 개조해 많은 그림들을 보여준다.
▲ 삽슬봉 관람을 마치고 월정리역으로 가며 만난 두루미들
▲소이산 정상이 많이 달라졌다.
▲비상
▲전기줄이 철새들에겐 위협이 되고
▲철원의 금학산을 당겨보고
▲많은 무리들의 재두루미들
▲월정리 역으로 가는 길에
▲6,25도 피해간 아직 남아 있는 당시 농산물 검역소 건뭉
▲ 철원 제2 금융조합 건물 터,국가등록 제137호
▲ 철원 역사터
▲ 월정리역 도착,한번쯤 와 보고 싶었던 이곳인데, 오늘에서야...
한국 전쟁 당시에 탈선한 열차의 잔해하고 4001호 디젤 기관차가 역 구내에 유치되어 있으며,"철마(鐵馬)는 달리고 싶다!"라는
표어가 쓰여진 이정표(서울 104km, 평강 19km, 성진 478km, 부산 543km,
원산 123km, 청진 653km, 목포 525km, 함흥 247km, 나진 731km) 또한 이 곳에 설치되어 있다.
▲ 녹이 슬어 내려 앉은 북한의 화물열차 모습, 여기에도 가곡 역이 ㅠ
▲ 저 철마는 언제쯤 달릴 수 있을까나?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非武裝地帶) 남쪽 한계선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월정리역에 가면 ‘철마(鐵馬)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 옆에 멈춰선 열차를 볼 수 있다.
6.25전쟁(六二五戰爭 , Korean Conflict) 당시 북한군이 철수(撤收)하면서 열차 앞부분만을
가져가 지금은 객차로 쓰이는 뒷부분만 일부 남아 있다. 6.25전쟁(六二五戰爭 , Korean Conflict)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졌던 철의 삼각지에 위치한 월정리역의 멈춰진 기차는 한국의
분단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물이다.
현재 철원 월정리역(철의 삼각전망대)는 철원군(鐵原郡)이 안보관광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 남한의 열차를 가져다 놓았다.
▲ 선로에서 바라 본 월정리역 뒷 모습
▲ 어서 빨리 이 선로가 연결되어 쭉 달리고 싶은 우리의 금수 강산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만든 평화의종
▲월정리 역 광장 모습
▲우리가 타고 온 두루미 투어 18인승 전기 미니버스 두대가
월정리 역을 끝으로 투어를 모두 마친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 월정리역을 출발하여 양지리 두루미센터로 돌아 가는 길에...
양지리 두루미 센터에서 10시에 출발한 두대의 투어 버스는 두 시간여의 탐조를 마치고
12경에 양지리 센터에 도착하여 오전 투어를 모두 마친다.
오후 투어는 14시에 출발하여 두시간 동안 이어지며 하루 두번 64명만이 투어를 할수있다.
주말에는 사람이 몰려 아침 일찍 08시경에 도착하여, 40분경에 오픈하고 09: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 투어요금 일반:15.000원, 1만원은 철원 상품권으로 돌려주며 철원 관내에서만 사용할수있다.
불편한 점은 온라인 예약제가 아니고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이라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렇게 두시간의 두루미 투어를 마치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길리 탐조대로 이동한다.
▲ 이길리 두루미 탐조대 오르는 계단
▲ 이런 모습을 기대하고 왔지만 오늘은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고... 수 많은 진사님들도 탐조대안에서
무료한 시간 달래고 있었다.
▲청둥오리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탄강 여울물이 얼지않아 철새들의 낙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 진객은 어디가고 청둥이들의 세상
▲여러종류의 수 많은 철새들 쉬어 가는 곳 지금은 먹이 활동하러 나간 시간이다.
▲ 청둥이들의 비상
▲조금 상류쪽에 재두루미 몇몇 개체가 먹이 활동을 하고 돌아 와 쉬고 있다.
▲청둥오리들의 멋진 비상을 끝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평리로 이동하여 좀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귀가 길에 아들놈이 보고 싶다 하여 화적연으로 이동한다.
▲ 이길리 철새탐조대 를 뒤로하고 귀가 길에 들러 여전히 멋진 화적연..다시 보니 더 반가운 곳..
▲영평 8경중 제1경인 화적연의 모습
▲작년 2월달엔 이런 모습이였는데 (창고 사진)
▲올해는 춥지않아 얼지도 않고 물이 많아 가까이 가볼 수는 없지만 파란 강물에 화적연의 모습이 이 더욱 멋지다.
▲여러 각도에서 찍은 화적연 모습
▲작년에는 물이 얼어 이 바위에도 오를 수 있었는데, 바위도 물길을 만들어 드나들게 해 준다.
▲ 작년 2월 얼음이 꽁꽁얼어 강으로 진입해 사진도 찍었는데 지금은 여름강이 되었다.
그래서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창고사진)
▲화적연 뒷 모습 (창고사진)
▲ 화적연 구경을 끝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눈 비가 내리고 있다.
양지리 두루미 탐조를 마치고...
막연하게 한번쯤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들,며늘이 어디 가 보고 싶은데
없냐고 묻길래 철새 보러 가지고 했더니 너무 이른 시간이라 겁 먹었는지? 그러나 가자고
해 준 바람에 철원으로 두루미 보러 6시에 집에서 출발해 두어 시간 소요로 목적지에 도착한다.
전날에 철원 양지리 두루미 센터에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텅빈 자유로를 시원하게 달려 도착...
주말에는 08시 정도 까지는 현장에 와야 선착순 오전 10시 투어 표를 예매할 수 있단다.
온라인 예약제로 하면 편한데, 나름 무슨 이유가 있겠지?하며 08시10분경에 현장에 도착하니
관람객들 차량이 뒤 따라 들어오기 시작하고, 바람불고 추워 차내에서 시간을 보내다
08:30분경 출근하는 직원들이 문을 열며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09시부터 차량 투어 표를 판매 한단다.
3층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어 커피와 각종 음료 컵라면 컵밥 떡국 종류가 있어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09시50분 두루미탐조에 대한 센터안에서 안내와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고 10시에 투어를 출발한다.
18인승 미니 버스에는 운전자와 해설사를 포함하여 16명의 관람자들을 태우고
차내 히터를 켜지 않은 채 춥지만 그대로 출발, 유리창에 김이 서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춥지만 그대로 농로를 달린다. 깨끗하게 닦아 놓은 맑은 유리창을 통하여 두루미를
좀 더 가까이서 탐조할 수 있게 한 배려다.
민통선 전방으로 들어 가기에 군 부대 초소에서는 꼼꼼한 인원 파악을 하며,
많은 두루미 가족들을 좌우에서 만나보며 차안의 관객들은 신기해 하며
수 많은 두루미 재두루미 무리들이 논바닥에서 평온하게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에
새벽부터 바람 불고 추웠지만 고생한 보람을 느끼며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스크림 고지에 도착 하차 하여 정상까지 올라 주변 소이산에서 내려다 보던 풍경을
조망하며 약30여분 시간을 보내고 월정리 역으로 이동 한다.
월정리 역으로 가는 길엔 한국 전쟁때 부서진 건물들과 이직도 남아 있는 건물도
있고 풀밭이 돼버린 옛 철원역사 터도 보며 남방한계선 바로 옆 월정리 역 주변을
북녘 땅과 함께 20여분 돌아 보니 어느새 두시간이 지나간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남방 한계선을 따라 동송 저수지를 둑방을 지나 양지리 센터로 돌아와
이렇게 두 시간의 두루미 탐조를 끝내고 아침에 구입한 표를 가지고
이길리 철새 탐조대로 향한다.
양지리에서 오전에 한 번 구입한 표는 이길리 탐조대 출입 할 때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차로 5분 거리의 이길리 탐조대에 도착하여 한탄강 둑방에
설치한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니 수 많은 철새와 두루미는 집을 나가고 청둥오리들만
자리를 지키고 있어 그 나마 위안을 준다. 잠시 둘러보고, 동송읍으로 이동하여
동송 시장 주변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나오니 눈 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돌아오는 길에 화적연이 그리 멀지 않아 대한민국 명승 제93호로 지정되고
영평8경 제1경인 화적연을 아들 며느리와 돌아 본 후 막히지 않은 도로를 따라
이른 시간 귀가 한다.
아침엔 춥고 바람 불었지만 보람있는 하루로 두루미의 가족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에 천연기념물 제202호와 203호로 지정된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만나
2024년 우리 가족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온전한 하루를 시간내어 준
울 며늘 고생했어유...
포근했던 한 주가 지나고 다음 주는 시작부터 많이 추워진다네요.
여러분 모두 감기 독감 아직도 끝나지 않고 하루 5,000명씩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여기까지...
2024.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