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한국의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미국 아울렛시장 1위 기업인 첼시 프로퍼티 그룹이 합작한 신세계 첼시에서 운영하는 여주에 이어 두번째로 생긴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건물로 전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3층 복층 구조로 되어있다. 입점 브랜드도 국내최다 브랜드인 165개로, 캘빈클라인 컬렉션, 토리버치 등 20여개 명품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상시 25~6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패션 뿐 아니라 리크루제, 로열 알버트 등의 리빙브랜드와 쥬얼리 브랜드도 입점해 있는데 일부는 면세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총 21개의 레스토랑 및 푸드플라자가 마련되어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파주저널] 파주 신세계-첼시 프리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 신세계 첼시(대표 최우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18일 개장돼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개장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이인재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유병석 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신세계 구학서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 신세계 고위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개장한 여주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대지면적 8만6천172㎡ 규모에 영업면적 3만1천㎡, 연면적 6만9천500㎡로 캘빈클라인 등 명품 브랜드 20여개 등 160여개 국내외 명품 및 잡화 브랜드가 입점하며 1천7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아울렛은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일에 고객의 편의를 중시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반영되도록 아르데코(1920년대 미국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건축양식) 콘셉트로 설계됐다.
파주 아울렛은 자유로를 이용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까워 해외 관광객의 쇼핑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울렛 인근에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헤이리 예술마을 등 관광 명소가 많아 관광코스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시는 임진각 등과 연계한 비무장지대 평화생태 관광에 쇼핑 관광을 접목해 일본과 대만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또 아웃렛 일부 공간을 파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상설 매장으로 꾸며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개장식에서 이인재 시장은 “아울렛으로 고용창출 효과와 관광 및 쇼핑객 유치로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울렛 개장으로 금촌, 교하 등 도심 상권이 침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촌 번영회 관계자는 “불경기로 지역상권이 침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울렛에 입점한 동일 브랜드 매장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