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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스크랩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 코스
왕마구리 추천 0 조회 23 10.12.08 21: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북한산 둘레길 '내시묘역길' ▶  

  

▲ 효자농원 앞에서 바라본 원효봉

 

【  걷기일자 】 2010년 9월 23일(목)

【  걷기코스 】방패교육대앞/내시묘역길 들머리(나무아치)→여기소마을경로당→'강촌민물매운탕'식당&슈퍼 앞→백화사앞→의상봉갈림길/├자삼거리→'강천군송금물침비'와 안내문→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둘레길교→효자농원/원효봉갈림길 ├자삼거리→'효자동공원묘지'표석 설치길→효자공설묘지 나무아치/내시묘역길 날머리 & 효자길 들머리

 

 

▲ '내시묘역길' 고도표

 

【 코스거리 】 약 3.50km

*이정표 기준 각 구간별 거리(3.5km) : 방패교육대앞/나무아치-(0.8km)-여기소마을경로당-(0.7km)-백화사앞-(0.2km)-의상봉갈림길/├자삼거리-(0.5km)-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0.8km)-효자농원/원효봉갈림길-(0.4km)-효자동공설묘지 나무아치-(0.1km)-효자리입구/내시묘역길 날머리 & 효자길 들머리

【 소요시간 】총  1시간 58분 소요(휴식 및 식사 : 56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1시간 2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마실길 날머리 & 내시묘역길 들머리 : 전차부대(방패교육대)앞 나무아치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704번, #3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입곡삼거리 하차=>도보 5분

*내시묘역길 날머리 & 효자마을길 들머리 : 효자동 공설묘지/효자리입구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에서 #704번, #34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효자동마을금고 하차=>도보 2분

【 코스탐방 】

청명한 가을하늘이 '마실길'에 이어 '내시묘역길'로 계속 발걸음을 이어가게 한다.

나홀로 호젓하고 한적한 산행이나 도보여행을 주로 하다보니 많은 탐방객들로 분잡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지만 적응이 되지는 않지만, 이 또한 유명 여행길에서 항상 대하게 되는 반갑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여겨 순응을 하고, 둘레길이 개장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많은 이들로 부터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가야할 남은 구간들이 기대가 된다.

 

이번 구간은 들머리에서 여기소마을경로당까지는 시골 마을과 야산의 경계를 이루는 마을 뒷길을 걷는 듯하고, 여기소마을경로당에서 백화사앞까지는 시골 마을길을 따라 걷는 듯한 분위기에 사로 잡히게 하는 코스이다.

여기소마을경로당에서 백화사앞까지 가는 마을길 중간, '강촌민물매운탕' 식당앞 슈퍼와 주변의 개울가가 둘레길 탐방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 탐방객들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스크림을 사서  동심의 세계로 빠져 아이스크림을 빨면서 둘레길을 걷고 있어 화창한 날씨에 길을 걸으면서 나 또한 아이스크림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그냥 지나 치기가 어려웠다.

백화사 앞 이후부터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 주변의 식당에서 많은 등산객들과 둘레길 탐방객들이 합쳐지면서 한차례 인파의 물결과 인근 식당에서의 푸대접도 겪었고, 효자농원과 효자공설묘지 주변의 나무 그늘없는 둘레길을 따가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날머리인 효자공설묘지 입구 나무아치를 통과하고 '내시묘역길' 구간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구간의 아쉬움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보지 못하였던 '내시묘역'이 출입이 통제된 백화사앞에서 시작된 철망팬스 우측 안 숲속에 자리를 하고 있어 그 규모나 형태 등을 직접 확인을 하지 못한 것이다.

'내시묘역길' 구간 탐방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시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왕을 그림자처럼 보좌하던 그들의 역할과 삶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의 안내와는 달리 단 한 개의 안내판도 없고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으면 위치조차도 알 수 없어 그냥 지나치게 되어 있었다.

만약 여건이 허락한다면 묘역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시들의 무덤이 있는 내부 묘역으로 코스를 변경하여 묘소의 크가나 규모 등을 보여주고 그들의 삶을 알 수 있는 안내문 등을 설치해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 '내시묘역길' 들머리의 나무아치 

 

 

▲ '내시묘역길'입구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3:50=>방패교육대앞/내시묘역길 들머리

     입구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여기소마을경로당 0.8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삼천사입구 0.4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좌측의 나무아치를 통과하고 산책로를 따라 '내시묘역길' 첫번째 이정표(13:54, ↑북한산둘레길<효자동>, 여기소마을경로당 0.5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삼천사입구 0.7km)를 지나면 2분 후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임도처럼 넓은 숲길이 펼쳐진다.

 

▲ 시골마을 뒷길같은 둘레길

▲ ├자 갈림길

▲ 임도처럼 넓은 둘레길

 

3분 후 ┬자 갈림길(13:59~14:01)의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여기소마을경로당 0.1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삼천사입구 1.2km)를 대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마을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우측 코너에 여기소마을경로당과 '여기소터' 표석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여기소마을경로당과 경로당 입구의 이정표

▲ 여기소마을경로당 앞의 둘레길 안내도

 

14:02~14:04=>여기소마을경로당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4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삼천사입구 1.3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조선 숙종 때 북한산성 축성에 동원된 관리를 만나러 먼 시골에서 올라온 기생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이 못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에서 어(汝)의 그 사랑(其)이 잠긴긴 못(沼), 곧 여기소라 하였다고 전한다.'는 어기소터는 슬픈 기생의 흔적을 느끼기에는 주변의 환경이 너무 현대적이라 씁쓸하기만 하다.

 

▲ Y자갈림길 우측의 비포장길

▲ Y자갈림길 좌측의 포장길 

 

▲ 둘레길인 비포장길과 다시 합류한 시멘트포장 둘레길

 

우측 마을길을 따라 100여m 올라가면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의 마을길인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른다.

갈림길에서 헤어졌던 마을 포장길과 다시 합류를 하여(14:10) 포장길을 잠시 따르면 우측에 '강촌민물매운탕' 식당과 슈퍼가 있다.

14:11~14:21=>강촌민물매운탕 식당 & 슈퍼

     작은 동네 가게지만 둘레길에서 드믈게 대하게 되는 가게고, 가게 앞 의자와 주변에는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을 먹으며 둘레꾼들이 삼삼오오 휴식을 취하고 있어 분위기에 편승하여 아이스크림 하나를 입에 물고 잠시간 휴식을 취해본다.

 

▲ 진관농원앞 느티나무 보호수

▲ 백화사 직전의 기와집 앞

 

가게를 뒤로 하면 진관농원앞 수고 17m, 나무둘레 3.6m의 수령 180여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와 대문 앞에서 가을 고추를 말리는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연출되는 기와집 한 채를 차례로 지나 백화사앞에 이르게 된다.

 

▲ 백화사 앞

 

▲ 백화사 앞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4:26~14:30=>백화사앞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7km, 의상봉 1.9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여기소마을경로당 0.7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백화사 앞이다. 우측에 백화사가 자리를 하고 있지만 입구를 막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백화사 앞 나무아치가 있는 둘레길

 

 

▲ 우측 철망팬스 안쪽에 자리한 내시묘역을 끼고 이어지는 둘레길

 

좌측 완만한 오름길 입구에는 나무아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둘레길 우측으로는 철망팬스가 이어지는데 팬스 안쪽에 내시묘역이 있지만 들어 갈 수가 없다.

나무아치를 통과하고 잠시 오르면 ├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의상봉 등산로이다.

 

▲ 의상봉갈림길

 

▲ 의상봉갈림길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4:38~14:38=>의상봉갈림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5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여기소마을경로당 0.9km/→의상봉 1.7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북한산 의상능선 의상봉과 가사당암문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약 40여분이 소요될 것이다.

 

 

 

 

150여m를 완만하게 내려서면 '강천군송금물침비'(14:39~14:41) 안내문과 표석, 그리고 '걷기운동에 대해'란 안내문이 있는 쉼터이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가다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자 갈림길(14:44)에서 우측으로 50여m를 내려가면 좌측으로 꺾이어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1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여기소마을경로당 1.3km)가 있는 사거리를 지나 도로와 만나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의 둘레길 안내도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입구의 이정표와 탐방지원센터 지나 Y자갈림길의 이정표

 

14:49~15:18=>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도로 우측에 둘레길 안내도, 그리고 우측 탐방지원센터 입구에 대형 종합안내도, 길 건너에는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밤골공원지킴터 3.1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여기소마을경로당 1.4km)가 보인다.

인근의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막걸리와 감자전을 주문하고 기다렸지만 막걸리만 갖다주더니 점심식사를 대신할 안주는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독촉을 하니 그제서야 주문을 넣어 감자전을 취소하고 대신 오뎅꼬치를 안주 삼아 막거리 한 잔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둘레길 탐방을 재개하였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을 지나면 이정표(↖북한산둘레길<효자동>, 밤골공원지킴터 2.9km/↓북한산둘레길<불광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2km/↑백운대 4.0km)가 설치된 Y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의 넓은 포장길은 대서문을 지나는 등산로이다.

 

▲ 내시묘역길과 연결되는 북한산등산로

 

물론 좌측으로 들어 북한산성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등산로도 직진의 포장길과는 북한산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 직전 식당촌에서 만나게 되는데 현재 좌측의 계곡 탐방로는 공사중이라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북한산 등산로는 원효봉능선의 원효봉으로 오르는 코스(식당촌삼거리~대동사입구 갈림길-북한산성북문~원효봉/소요시간 약 2시간), 백운대 코스(식당촌삼거리~대동사입구 갈림길~북한산성위문~백운대정상/소요시간 약 2시간30분)를 포함하여 산성주능선의 용암문, 보국문, 대남문, 그리고 의상능선상의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등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가 있다.

 

▲ 둘레길교

 

▲ 편안한 둘레길

 

좌측으로 들어 계곡을 가로지르는 '둘레길교' 다리를 건너 '전주이씨묘역' 철망팬스를 우측에 두고 잠시 따르고 편안한 숲길을 이어가면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2.6km/↓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5km)가 설치된 ┬자 갈림길(15:30)에 이르게 된다.

 

 

▲ ┬자갈림길과 이정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아가면 나무 그늘이 전혀 없는 둘레길이 나타난다.

 

▲ 효자농원/원효봉갈림길

 

▲ 효자농원/원효봉갈림길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

 

15:35~15:38=>효자농원/원효봉갈림길

     ├자 갈림길로 입구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2.3km/↓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0.8km/→원효봉 1.8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원효봉가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서암문인 시구문을 지나 원효봉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북한산성 성곽을 끼고 원효봉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정상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원효봉 정상에서 북한산성 북문과 염초봉을 거쳐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까지 원효봉능선길이 이어지지만 북문에서 백운대 사이는 험한 암릉길이 이어져 암벽 등반장비를 갖춘 2인 이상의 탐방객들에게만 개방이 되어 있어 일반인들은 북문에서 대동사입구 삼거리로 내려가 위문을 경유해 백운대 정상으로 진행을 하여야 한다.

 

 

▲ 효자공설묘지로 이어지는 둘레길

▲ 뒤돌아본 둘레길

 

직진의 길을 따르면 우측 산사면쪽이 효자공설묘지이고 경계를 나타내는 표석들이 둘레길 좌측으로 박혀 있다.

 

 

잠시 후 나무아치가 나타나고 나무아치를 통과하면 좌측으로 꺾이어 시멘트 포장길인 둘레길이 북한산길 4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효자리 입구까지 내려가게 되는데, 이 나무아치가 '내시묘역길'과 '효자길'의 경계지점이다.

 

▲ 내시묘역길 날머리인 효자공원묘지의 나무아치

 

15:46=>효자공설묘지 나무아치/내시묘역길 날머리 & 효자길 들머리

     내시묘역길과 효자길의 경계이지만 이정표나 둘레길 안내도 등 아무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좌측 포장길을 내려가 이정표(→북한산둘레길<교현리>, 밤골공원지킴터 1.8km/↓북한산둘레길<진관동>,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1.3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있는 효자리 입구에서 위치 확인을 하고 '내시묘역길'을 마감하고 새로운 구간인 '효지길'을 향해 북한산로 4차선 포장도로 인도를 따라 우측 송추 방향으로 오늘 탐방의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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