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4주 월요일 아침 대구광역시의 변두리에 위치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대구도림초등학교를 향해서 굿실버 회원 강사님들이 마음도 몸도 함께 달려간다.
산기슭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불어오는 맑고 깨끗한 바람소리를 들으며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내 자식들 처럼 정성을 다하여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을 본다.
교감선생님의 안내로 교장실로 가서 인사를 나눈다.
비록 굿실버노인강사들이지만 우리들의 손자손녀들 같은 귀여운 어린이들에게
노인과 행복이란 제목으로 노인이란, 사진과 도표를 보여주며 인생일대기를 설명한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질문을 하기도 하며 받기도 한다.
예습 복습도 하지 않았지만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손을 드는 어린이들이 많다.
50대부터 7,80대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기도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몇명 안되는 것 같다.
노인들이 육,칠,팔십을 살아오시면서 어려움을 겪으신 일들과 지금처럼 잘 살 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 때문에 세계속에서도 우리나라가 230여개의 나라중에서도
열두 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이룩해 놓은 업적을 소개한다.
그러면서도 현재 노인들의 위치는
빈곤과 고독과 외로움과 병고로 쓸쓸하게 지내시는 노인들이 많이 계시기에
이런 노인들을 사랑하고 공경해야 할 것임을 알게 함은 물론 실천할 수있는
마음 가짐을 갖도록 노인강사들이 마치 젊은 선생님인냥 열강을 하신다.
40분간의 짧은 수업시간에 어찌 노인들이 살아온 과정과 피땀흘려
이룩해 놓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모습을 다 알게 하랴...
어린이 여러분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배고픔과 서러움과 힘든 삶속에서도
오늘의 여러분들이 있게 하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노인들에 대한 참으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수업을 한다.
내일의 이 나라의 주인공들인 착하고 튼튼하고 씩씩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우리굿실버강사들도 오래오래 기억하면서
지금보다 더 잘 사는 나라, 세계에서도 제일가는 복지국가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침 종소리에 따라 인사를 나누고 교실문을 나온다.
5,6학년 어린이들의 공부하는 모습은 바른 자세에 발표를 할때도
똑똑하게 하였으며 밝은 표정에 듣는 태도는 매우 모범적이었답니다.
더 많은 것을 알게 하였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대구도림초등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날마다 훌륭하게 자라도록 지도하시는
교장선생님과 여러선생님들의 가정에 행복하심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수고하신 굿실버 강사님들의 건승하심을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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