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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남정맥 제3구간 우곡사에서 송정고개까지
○ 일 시 : 2010. 1. 16~1.17(1무 1박)
○ 위 치 : 경상남도 김해시, 창원시, 마산시, 함안군
○ 산행구간 : 우곡사 - 내정병봉(483m) - 소목고개 - 우치고개 - 신풍고개 - 천주봉 - 천주산(638.8m) - 안성고개
장등산(455m) - 중지고개 - 송정고개
○ 산행거리 : 도상거리 20.1Km
○ 산행인원 : 39명(손동기, 도제호, 신경호, 이호동 나머지 백두사랑산악회원)
○ 산행시간 : 04:00~12:20(08시간 20분)
○ 산행난이도 : ★★★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봄(철쭉, 벛꽃산행)
○ 날 씨 : 맑음(-1℃~6℃) 경상남도 창원시날씨 기준
○ 산행지도
신갈고속도로정류장(2009.12.19(토) 23:25)
낙남정맥의 또 한구간을 마치기 위하여 배낭을 준비하고 가로등 불빛을 맞이으며 집을 나선다. 토요일밤에 배낭을 메고 걸어서 시내버스를 타면 다른 사람들이 쳐다 보는 눈빛들이 낮에 산행을 마치고 늦게 집으로 귀가하는 듯 바라보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인 것을 아는 듯이 바라보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버스에서 눈빛을 마주치기 싫어서 되도록 창밖을 바라보면서 신갈까지 이동을 한다. 그래도 신갈 정류장에 도착을 하며 일행들은 아니지만 배낭을 메고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면 왠지 동질성에서 오는 친근감을 느끼며 어느 산을 가느냐 물어 본다.
신갈까지 가는 버스 시간을 맞추지 못하여 매번 신갈까지 일찍 나오게 된다. 그래도 나로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는 것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잠시후 신갈에서 탑승하는 회원 모두가 도착하고 양재를 경유하여 출발한 버스가 숨을 헐떡이며 신갈에서 짐시 숨을 고른다. 버스에 탑승하고 오늘 산행일정 및 구간안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버스는 다시 한번 안성휴게소에서 멈추어 선다. 간식을 먹고 나서 힘을 보충한 버스는 다음을 기약하면 힘차게 엔진을 돌리며 오늘 산행들머리를 향하여 어둠을 가르며 질주를 한다.
우곡사(2009.12.20(일) 04:00
지칠줄 모르고 달려온 버스는 어느새 우곡사에 도착을 한다. 우곡사까지 들어오는 입구의 도로는 버스가 통행하기에는 다소 협소한 도로이다. 고요한 산사는 적막함만 감돌고 있다 아직 아침 예불시간이 아니어서 목탁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그래도 이른 아침에 불경소리와 목탁소리를 들어 봤으며 속세에 어지러워진 마음이 다소 가라앉지 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산행준비를 마치고나서 주차장 끝으머리에 있는 이정표를 들머리로 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우곡사]
우곡사주차장을 뒤로하고 완만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산행을 이어간다. 우곡사를 감싸고 있는 마루금 아래에서 밀려오는 찬바람이 얼굴을 에이고 지나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간다. 그중에 나도 하나로 사라져가는 발자국을 남기며 우곡사를 기억속에 남기고 있을 것이다.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정병산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왼쪽은 지난번 내려온 비음산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오늘 가야할 정병산 방향이다.
[정병산 갈림길 이정표]
내정병봉(04:45)
이정표를 지나서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며 용추계곡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짧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따라서 진행을 하면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안부사거리를 뒤로하고 다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이정표에 훌라후프를 걸어 놓은 내정병봉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서 창원시의 야경을 바라본다. 계획도시답게 반듯하게 일렬로 줄지어 있는 가로등 불빛이 바둑판을 연상시키고 있다.
[내정병봉]
[창원시 야경]
수리봉(05:12)
내정병봉을 뒤로하고 잠시 아래로 내려서다 다시 올라서면 483봉에 도착을 한다. 다시 아래로 내리막이 이어지고 길상사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나무데크 있는 오르막을 따라 올라간다.주위가 암릉지대로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놓았다. 잠시후 수리봉에 도착을 한다.
수리봉에 대한 지명유래를 소개를 하면 이렇다.
수리봉의 수리에 대하여 민긍기는 동쪽 산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라고 말하고 있다. 수리봉이 고산(高山)으로 표기된 것은 고구려 지명에서 산을 뜻하는 달(達)이 높다라는 뜻으로 쓰였듯이 수리 또한 높다는 뜻으로 쓰였기 때문일 것이다. 전단산 동편 중턱에 우곡사(牛谷寺)란 절이 있는데 우곡사의 우 역시 ‘~’의 변이형태 쇠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창원도호부 관아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들이 생겨났을 것이다. -디지창원털문화대전-
[수리봉]
정병산(05:37)
어둠에 남겨 놓은 수리봉을 뒤로하고 산행을 이어서 진행을 하면 창원대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나무데크 오르막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서면 묘지가 있는 513봉에 도착을 하고 조금 더 진행을 하면 다시 나무데크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나무데크를 오르면서 창원의 야경에 빠져 들면서 올라오면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헬기장을 지나서 진행을 하면 사각정을 설치 해놓은 전단쉼터에 도착을 한다. 전단쉼터에서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소목고개 이정표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 정맥길은 좌측 소목고개방향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정병산을 만나기로 하고 잠시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고 정상석이 있는 정병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낮에 올랐으며 창원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전망이 좋은 곳이다. 그래도 야간에 올라와도 창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정병산의 또다른 명칭은 전단산이라고 한다. 정병산에 대한 명칭유래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글을 소개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퇴촌동 일원과 동읍 용정리·단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봉림동과 창원시 동읍 용정리의 정병산(566.7m)으로 고시하였다.
정병산은 1934년에 간행된 『영지요선』에 전단산과 함께 정병산(精屛山), 그 후 『창원군지』(1962)에 정병산(精兵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창원도호부권역 지명연구』(민긍기, 2000)에 따르면, 정병산의 ‘정병(精兵)’ 혹은 ‘정병(精屛)’은 ‘증봉(甑峯)’의 현지음(징봉〉정병)과 유사한 한자음 표기로 이해된다.
증봉의 ‘증(甑)’이 ‘시루’이고 ‘증’으로 표기된 산 이름이 거개가 ‘수리·시리·사리’로 불리기 때문에 ‘증’은 수리봉의 ‘수리’를 나타낸 표기일 것이다. ‘수리’는 동(東)을 뜻하는 말로, 창원도호부 동쪽에 있는 산이기 때문에 방위 인식에 따라 수리봉[甑峯]과 같은 이름이 생겨났을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수리봉이 변한 것이 정병산이라고 하였다.
『창원시사』(1988)에 나오는 ‘오합지졸정병어단산(烏合之卒精兵於壇山)’이란 구절에서 따와 정병산(精兵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내용은 정병산을 민간 어원적으로 해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1425)에 정병산의 또 다른 이름인 전단산(旃檀山)이 나오는데, 유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정병산은 천주산에서 뻗어 내려 낙남정간으로 이어진 산이다. 정병산 남쪽 용지봉에서 김해의 여러 산으로 이어져 낙동강에 닿고, 용지봉에서 남으로 갈라진 산맥은 불모산과 장복산맥으로 이어진다. 정병산 서남쪽에 창원천의 발원지인 용추계곡이 있고, 동읍에 속하는 북동쪽 산자락에는 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창원분지 동북쪽 산맥을 형성하며, 창원시청에서 북쪽으로 약 4㎞ 지점에 있다. 서남쪽은 봉림동·퇴촌동·용동 등이 시가를 이루고 북쪽은 동읍의 여러 마을, 동쪽은 김해시 진영읍과 진례면 일원이다. 남서쪽 산자락에 동읍과 연결 예정인 국도 25호선 연장 공사와 경전철 부설 공사 한창이고, 남쪽 자락에 경상남도청과 창원대학교, 산 동쪽 자락에 고찰인 우곡사가 있다. 정병산의 정상은 창원시와 김해시 일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경관을 갖추고 있어 창원시민의 휴양처로 이름이 나 있다.
- 출처 디지털차원문화대전-
[정병산]
소목고개(06:00)
정병산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소목고개이정표가 있는 곳을 되돌아가서 소목고개방향 우측으로 내려선다. 일부 산행기를 읽어 보면 정병산 정상에서 직진을 하여 알바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가 보다.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소목고개에 도착을 한다. 소목고개에는 의자를 설치해 놓아서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소목고개에 대한 명칭유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는 글을 소개를 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과 동읍 덕산리를 연결하는 고개.
덕산리의 옛 지명은 ‘소목[牛項]’이었다. 이 부근의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며, 마을이 소의 목쯤 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유래한 명칭이다. 현재 사림동의 창원사격장에서 동읍의 덕산리에 이르는 소목고개는 창원분지에서 동읍으로 이르는 지름길이며, 안민역(安民驛)에서 신풍역(新豊驛)으로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하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우항치(牛項峙)로 소나와있는데, 한글 이름으로 소목고개이다. 이 고개의 이름에서 옛사람들의 풍수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봉림산(鳳林山, 293.8m)에서 전단산(栴檀山, 567m)에 이르는 산체를 일체식으로 인식한 것은 풍수의 형국론에 근거하여 봉림산을 소머리로, 고개를 소의 목으로, 전단산을 소의 몸통으로 보아 전체의 형국을 와우형(臥牛形)으로 본 것이다.
기반은 경상계 불국사통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도가 낮고 비탈은 밋밋하다. 고개에서 북쪽으로는 오래전부터 방치된 묵정논이 있는데, 서서히 습지화하고 있다.
소목고개는 전단산(정병산)과 봉림산이 이어지는 안부에 자리하고 있는 고개로서 주변 평지와의 높이 차이가 크지 않아 교통로로 개척되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육상교통로가 동서 노선을 중심으로 발달함에 따라 현재는 거의 소외되어 창원시민들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 고개를 통한 인간의 내왕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방증하는 자료로 소목고개의 북쪽 사면에 분포하는 삼국시대 고분군을 들 수 있다. 전단산의 북서서쪽 기슭에 고분군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취락이 분포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덕산리 고분군의 존재는 이 주변 일대가 삼국시대의 인간 거주지였음을 말해준다. 여기서 당시 사람들의 교통로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에 의하면, 당시의 대외 교통로는 소목고개에 개설된 남북로를 이용한 창원분지와의 통행과 취락의 북편 충적지를 통한 동서교통로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목고개를 이용한 교통로의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이 경로를 통한 현대적 교통로가 개설되고 있다. 이로써 볼 때 교통로의 개척을 위한 지형의 이용에는 자고이래(自古以來)로 상호 일치된 관점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치고개(06:40)
소목고개를 뒤로하고 잠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철탑이 있는 285봉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대나무숲이 있는 곳을 지나고 창원CC를 좌측으로 놓고서 진행을 한다. 중간에 접근금지 표지판이 있는 곳이 있다. 등산객들이 골프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부착해 놓은 것 같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부치고개에 도착을 한다. 부치고개에 대한 지명유래에 대하여 알아 보았으나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부치고개를 뒤로하고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14번도로가 보인다. 어둠은 어느새 사라지고 주위의 경치가 눈으로 들어온다. 낮은 야산을 따라 진행을 한다. 198봉을 지나고 거북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좌우로 잘살펴 보아야 거북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거북바위]
신풍고개(07:36)
거북바위를 지나서 진행을 하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산마루가든이 보이고 주차장으로 내려선다. 주차장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14번도로에 도착을 한다. 다시 우측으로 올라서면 신풍고개에 도착을 한다.
[산마루가든 입구]
[신풍고개]
신풍고개의 명칭은 신풍역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신풍고개에 대한 지명유래에 대한 기록을 소개한다.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과 동읍 용강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풍고개는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국도 14호선인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교통로의 기능이 쇠퇴되고, 도보 통행로로만 이용되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러 남해고속도로가 개설되어 동서교통로의 기능을 회복하였다.
고개 동쪽에 있던 신풍역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창원도호부 성에서 자여도의 신풍역에 이르는 고개이기 때문에 그리 불리게 되었을 것이다.
낙남정간의 검산(檢山)과 망호등(望呼嶝) 사이에 발달한 고개이다.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이로써 이곳에 안부(鞍部)가 발달하게 되어 예부터 동서를 잇는 주요 교통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현재 신풍고개 위로는 동서를 연결하는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철도가 개설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옛 고갯길은 적잖이 훼손되었다. 그나마 최근에 옛길을 따라 도로 정비가 이루어져 교통로로서의 기능을 회복해 가고 있다.
- 출처 디지털칭원문화대전 -
14번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계단이 있는 곳을 따라 다시 들머리를 잡는다. 초입에는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 우측 공터에서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를 한다. 삼삼오오 짝을 짓어서 준비해온 아침식사를 마치고 개별적으로 출발을 한다.
아침식사 전까지는 선두대장을 따라 진행을 하고 나서 아침식사 후에는 개별로 출발하는 것이 산악회의 규칙이나 마찬 가지이다. 처음부터 개별적인 자율산행을 하며는 선두와 후미와의 시간차이가 너무나서 조절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식사후에는 개별 출발을 하지만 거의 선두대장이 앞에서고 중간그룹에 대장이 한명 배치되고 후미대장이 후미전체를 이끄는 시스템으로 산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산악회 비하여 대장들의 역할분담이 매우 잘 되여 있다. 그래서 늘 선두와 후미대장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고 선두와 후미대장에 대한 혜택은 없다. 비영리산악회로 구성되여 있어 회장을 비롯한 그날 참석하는 모든 회원들은 회비를 납부한다. 다만 정맥이 끝나는 날에 임원진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전부이다.
[신풍고개 지나서]
남해고속도로(08:30)
다시 산행은 아침식사를 마치고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잠시후 임도를 버리고 등로를 따라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고 조금 더 진행을 하면 탱자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오르막을 따라 정상에 도착을 하면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 도착을 한다. 여기가 183봉이다.
체육시설 쉼터가 있는 183봉을 뒤로하고 아래로 내려서면 밭이 있는 곳이 나온다. 밭길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도로에 도착을 한다. 그 뒤로 남해고소도로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내려와서 좌측으로 있는 지하통로를 따라서 남해고속도로를 통과를 한다.
[지하통로 입구]
북산(09:00)
지하통을 통과하여 남해고속도로를 좌측으로 놓고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올라서다 우측으로 표지가가 있는 경사로를 따라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북산정상에 도착을 한다.
[북산]
굴현고개(09:20)
북산 정상을 뒤로하고 아래로 다시 내려선다. 북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 등로와 좌측으로 진행하는 등로가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도 굴현고개에 도착을 할 수가 있다. 우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다가. 아래로 내려서면 굴현고개에 도착을 한다. 굴현이라는 지명유래에 대하여 국토포털사이트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 고개 길이 굴 같다고 하여 굴현이라 칭하였다"
[천주봉 전경]
천주봉(09:39)
굴현고개에서 버스베이가 있는 뒷편 안전망이 있는 곳에 표지기가 붙어 있다. 여기부터 오르막이 이어진다. 공동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면 벌목을 하였는지 아니면 방화선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는지는 알 수는 없는지만 넓은 등산로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막이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첫번째 치마봉(치마골이란 치마의 주름처럼 여러 골이 있는 것을 임의로 정함)에 도착을 한다. 암릉으로 되여 있는 이곳은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어 주변 경관이 시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가파른 경사로]
[주변경관]
전망대를 지나서 다시 암봉이 있는 곳을 지나고 치마봉 정상인 천주봉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여 있다. 남해고속도로가 시원스럽게 길게 이어지고 평야를 가로지르고 있다.
[천주봉]
천주봉 정사에 서면 지나온 창원시와 마산시 그리고 함안을 좌우로 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천주봉에 대한 지명유래를 알아 보았으나 기록으로 나와있는 것을 찾지 못하였다. 천주산과의 연관관계에 의한 지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상석에는 천주대로 한자로 표시대어 있는 것이 제사를 지내던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다.
함안군청과 창원시청에 지명유래 책자를 발간하였는지 알아 보았으나 발간한 것이 없다고 하면 창원시는 디지털창원문화대전을 참고 하라는 답변만 들었다.
그전에 인터넷에 향토문화대전사이트가 있는데 우리나라 지역문화에 대한 정보를 구축하고 있으나 일부시만 구축되여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우리국토에 대한 애정으로 그러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 하는 마음이다. 또다른 사이트는 국토포털사이트인데 지명유래에 대하여 단순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기록에 대한 출처가 없어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인터넷을 검색해도 찾지 못하는 것을 이곳에서 찾을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천주봉 주변 경관]
천주봉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산행을 이어서 진행을 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진행을 하면 천주산팔각정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경상남도로 내려와서 산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산에다 많은 전망대와 팔각정을 설치해 놓았다는 것이다.
[팔각정 전경]
팔각정에 도착을 하면 팔각정 옆으로 돌탑을 만들어 놓았다. 팔각정에는 인근에 사는 등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팔각정에 대한 나의 견해는 부정적이다. 인간의 잔유물로 자연을 짖누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한다.
[팔각정과 돌탑]
팔각정이 있는 곳을 지나서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등산코스라기 보다는 다소 산책코스에 가까운 등로가 이어진다. 잠시후 천주산산림욕장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만남의 광장의 표지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여기부터 진달래지대가 광활하게 펼쳐지고 4월에는 진달래 축제 개최된다고 한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나무데크 등로가 있고 좌측으로 자연등로가 있다. 오르막을 올라서면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천주산방향 전경]
천주산(10:24)
헬기장을 지나서 조금 올라서면 천주암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저 멀리 천주산정상이 시야로 들어온다. 다시 잠시 내려서다 다시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천주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천주산 정상에는 두 개의 정상석이 있다. 하나는 용지봉 또하나는 천주산으로 표기되여 있다.
천주산에 대한 지명유래에 대한 기록을 아래에 옮겨 놓은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에 걸쳐 있는 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1961년 4월 22일 창원시 의창동과 북면 외감리의 천주산(638.8m)으로 고시하였다.
관련 기록을 보면 천주산(天柱山)이라는 이름이 청룡산·첨산과 함께 『대동지지(大東地志)』(1864)에 나오며,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산 이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천주리(天柱里, 현 소계동 일원)라는 지명이 나온다. 『호구총수』가 1789년 자료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천주산이 『대동지지』에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천주산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주산은 청룡산(靑龍山)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데, 청룡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과 같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한자말로 여겨진다. 천주산 이전의 산 이름인 청룡산은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1425)에 기록이 보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는 청룡산이 창원도호부 서쪽 1리에 있으며 칠원현의 진산이라 하였다. 청룡산은 본래 용산(龍山)으로서 ‘머리산’을 나타내는 표기일 것이다.
천주산은 일명 용지봉이라고도 한다. 아마도 옛 기록에 나오는 청룡산이 용지봉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외감리에서는 천주산에서 동으로 1.5㎞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482.9m)를 천주산이라 하여 용지봉과 구분하기도 한다. 지금은 일대의 산 이름을 천주산으로 통칭하고 있다.
낙남정간에 이어진 산으로 서쪽으로 마산시의 명산인 두척산에 이르고, 동으로 옛 창원도호부의 진산인 첨산과 정병산으로 이어진 뒤 김해의 여러 산을 거쳐 낙동강에 이른다. 천주산에 갈라져 나온 한 줄기 산맥은 구룡산을 거쳐 신라의 고승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 불도를 이룬 백월산에 닿고 그 끝은 낙동강으로 이어진다. 천주산 북쪽 자락에는 골이 깊고 물이 맑은 달천계곡이 있다.
창원분지 서북쪽 산맥에 있는 산으로 창원시청에서 서북쪽으로 약 9.5㎞ 지점에 있다. 남쪽에는 동정동·팔용동·소계동과 마산시 구암동, 북쪽은 북면 외감리·지개리와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가 있다. 천주산 북쪽 달천계곡에는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허목(許穆, 1595~1682)의 유허비가 있다.
국도 79호선과 지방도 1045호선이 천주산 동쪽 자락 굴현고개로 이어지며, 북면 외감리를 경유하여 달천계곡에 이를 수 있다. 천주산 일원에서 진달래축제가 매년 4월 열리며, 창원과 마산의 휴양지로 지정되어 있다. 예전에는 창원의 북면, 함안의 칠원에서 천주산에 올라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 출처 디지털창원문화대전 -
[천주산]
천주산 정상에는 마산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부터 산행은 마산시를 좌측으로 놓고서 계속 이어진다.
[마산시 전경]
천주산 정상을 뒤로하고 아래로 내려간다. 다소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다 금새 완만한 능선으로 바뀐다. 조금더 내려서면 돌무덤에 소나무로 장승을 세워놓은 안부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안부사거리를 지나서 진행을 하면 마산재 갈림길이 나온다. 소나무에 무수한 표지기가 등산객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진행을 한다.조금더 진행을 하면 안성마을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하고 안성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부터 낙남정맥 이정표가 잘 설치되여 있다.
[안성마을 이정표]
이정표를 지나서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이는 철로 만든 마재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조금 더 진행을 하면 제2금강산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제2금강산]
제2금강산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금강산계곡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여기서 계곡방향으로 아래로 길게 내려오면 안성고개에 도착을 한다. 안성고개를 지나서 다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잠시 올라서면 다시 완만한 구름능선이 이어지면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면서 좌측방향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직진하여 진행되던 등산로는 좌측으로 급하게 꺽이면서 완만한 오르막후에 급경사 오르막이다시 이어진다.
장등산(11:29)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장등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금강사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방향표시 아래에 장등산 정상표시가 되여 있다. 정상에서 좌측은 금강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이 낙남정맥이 이어지는 길이다.
[장등산 정상]
[장등산 정상]
장등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다시 아래로 길게 내리막이 이어진다. 조금 더 내려가면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농원이 있다. 농원 앞에는 콘크리트도로가 있는 중지고개에 도착을 한다.후미에서 내려오던 일부 회원이 여기서 알바를 하였다고 한다.
[중지고개]
송정고개(12:23)
도로를 건너서 다시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서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면 송정고개 절개지지가 보인다. 절개지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늘 종착지인 송정고개에 도착을 한다.
[송정고개 이정표]
[송정고개]
송정고개 도착을 하여 후미를 기다리면서 맥주로 목을 적신다. 후미일행 모두가 도착을 하고 인근 식당으로 이동을 하여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을 하면서 낙남정맥 제3구간 우곡사에서 송정고개까지 산행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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