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운동도 제대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지요. 운동을 전혀 안 하다가 갑자기 하면 너무 심하게 해서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일 주일에 네댓 번 정도를 무리하지 않고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 주일에 한 번 하면서 몇 시간씩이나 한꺼번에 하면 효과도 별로 없고 몸에 무리도 가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서 운동의 횟수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얘기죠.
위의 내용 가운데 '횟수'라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이것을 글자로 표기한 것을 보면 어떤 경우에는 '회수'라고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회' 밑에 'ㅅ' 받침을 써서 '횟수'라고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수'와 '횟수' 가운데 어느 것이 올바른 표기 형태일까요?
이 경우에는 '사이시옷'이 들어간 '횟수(回數)'가 맞습니다. 이 '횟수'라는 말은 '회'라는 한자와 '수'라는 한자가 합해진 단어로 '회'와 '수' 사이에 '사이시옷'이 들어간 것입니다. 반면에 '사이시옷'이 없는 '회수(回收)'라는 말은 '도로 거두어들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죠.
이와 같은 순수 한자어 가운데 '사이시옷'이 들어간 단어는 현 맞춤법 규정에 의하면 6개 밖에 없습니다. '횟수'를 비롯해서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이 여기에 해당하는 단어들입니다. 참고로 함께 알아두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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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數(회수) → 횟수(o), 회수( x )
回收(회수) → 회수(o), 횟수( x )
*個數(개수) → 개수(o), 갯수(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