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성당입니다.
여행중, 주일날 이 곳을 찾아 미사를 드렸습니다.
팔각 평면을 한 성당 건물 앞에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 상이 있고 우측 마당에는 순교를 상징하는 형구인 칼의 이미지를 담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우리 여행단의 일행인 정귀철 베네딕도 신부님, 김용환 요한 신부님 그리고 엄기영 안드레아 신부님이 로마 한인성당 주임신부님과 공동 집전하시는 미사였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너무나 우렁차고 멋진 목소리의 성가 합창이 터져나와 놀랐는데, 가만 생각하니 오페라의 고장 이 곳 로마에 유학온 한국의 음악 학도들이더군요. 멋졌습니다.
최종태 교수님의 성모자상
우리나라의 성미술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할 수 있는 '장발' 선생의 작품입니다.
장발 선생의 서명이 뚜렷이 보입니다. Louis Pal Chang 1949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아~ 그때의 기억이 새롭네요. 감탄의 성가가 들리는듯합니다. 유리창, 키의 기념물, 장방선생님 그림...선명히 다시볼수있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