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착증 수술에는 신경감압술만 하는 경우와 척추유합술까지 함께 하는 두 가지 수술방법이 있다. 이들 수술에도 당연히 합병증이 뒤따른다. 합병증들은 대개 요통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
▶ 신경감압술만 하는 경우
척추관협착증 수술에서는 신경을 누르는 뼈를 많이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척추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술을 할 때 뼈를 많이 제거해 척추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척추유합술을 시행함으로써 이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 척추유합술을 함께 하는 경우
금속 사용에 따른 합병증, 골 이식 부위의 통증, 이식한 뼈가 붙지 않는 문제, 유합술을 시행한 부위의 바로 위나 아래의 인접 디스크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점 나빠지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추가로 생길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가운데 특히 이식된 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문제는 수술의 실패로 직결된다. 척추유합술은 뼈를 이식해 위, 아래 척추뼈를 한 개의 뼈로 만드는 수술인데 이식된 뼈가 제대로 붙지 않으면 유합술 자체가 실패하는 것이다. 따라서 골 이식에는 가급적 질(質)이 좋은 환자 자신의 뼈를 쓰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