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대경노회(노회장 김성호 목사) 기념 예배(100주년 기념준비위원장 김광석 목사)가 12월 27일(화) 오전 11시 104년 대구서문교회(이상민 목사)에서 제1부 예배, 제2부 세미나로 단출했다.
제1부 예배 설교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전했다(시간 속의 하나님, 삼상7:7-14). 김 목사는 설교에서 “시간 속의 하나님은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이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무누엘, 모든 것을 친히 준비하시는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이다.”라고 설교했다. 직전총회장 박무용 목사는 “100년 대경노회는 영남지역과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날마다 믿는 자의 수가 더해가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대경노회 100주년 기념준비위원장 김광석 목사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와 타락해져가는 한국교회 앞에 100년 대경노회가 갖는 의미는 차별금지법 반대, 전도금지법 반대, 동성애 허용법 반대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서문교회 이상민 목사는 축가를, 그리고 그의 부친 94세 증경총회장 이성헌 목사의 축도는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을 축복하기에 충분했다(사진). 그리고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대구서문교회 소망찬양대의 “하나님의 은혜”는 굶주림과 헐벗음으로 소망이 없던 대구에 복음의 빛을 내신 주님을 찬양해 100년의 의미를 더했다.
100년 대경노회는 어떤 역사를 가졌는가. 한국교회는 1907년 9월 17일 조선야소교장로회 독노회부터 시작한다. 당시 경북노회는 ‘경상도당회’였다. 곧 이어 독노회는 전국 교회를 관장하기 위해 7대리회를 둔다. 독노회는 1911년 9월 17일 7대리회를 노회(경충, 전라, 경상, 황해, 평북, 평남, 함경노회)로 승격시켰는데, 영남지역은 그해 12월 6일 부산진교회에서 경상노회가 조직된다. 1916년 6월 22일 경상노회 제12회 정기회는 경상북도지역은 경북노회, 경상남도지역은 경남노회로 분립을 결정하고, 1916년 12월 27일 남성현교회(현 대구제일교회)서 경북노회가 조직된다. 이어 경북노회를 모체로 1921년 경안노회, 1936년 경동노회, 1952년 경서노회, 1954년 경중노회, 1962년 경청노회, 1972년 대구노회, 1985년 동대구노회가 분립된다. 마지막으로 경북노회는 2007년 대구지역의 대경노회, 경북지역의 경북노회로 분립한다. 이때 두 노회는 역사는 공유하되 대경노회가 문부일체를 소유하기로 결정한다. 따라서 대경노회는 1911년 조직된 경상노회와 1004년의 대구서문교회를 제쳐놓고 “우리 노회가 경상도 29개 노회의 모체노회이다.”라고 감히 주장하고 있다.
제2부 교회정관 및 재정에 관한 세미나에서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교회 행정은 적법, 절차, 공지”라면서 “특히 당회록을 주보에 공개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공지는 없다. 이제 더 이상 밀실행정은 안 된다. 반드시 공식적인 회의에서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법연구소장 소재열 목사가 각각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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