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녹차에 관한 자주하는 질문

[물 흐르듯]

   녹차는 하루에 몇잔정도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녹차가 피부미용에 정말 좋은가요?
녹차가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가요?
가루녹차와 잎녹차, 티백녹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녹차의 갈변현상은 왜 일어나나요? 갈변된 녹차를 마시면 해롭나요?
유통기한이 지난 녹차가 있는데 마셔도 될까요?
녹차가 철분흡수를 막기때문에 임산부나 빈혈환자가 녹차를 마시면 안된다는데 정말인가요?
술을 마신후 녹차를 마시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혈압 환자인데 녹차를 마셔도 되는지요?
위가 약한 사람은 녹차를 마시면 안 좋다는데 어떤 이유입니까?
찻물로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요?
하룻밤 지난 차는 마셔서는 절대 안된다는데 정말인가요?
비타민C가 고온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끓은 물에 차를 우리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차를 우려 오래두면 왜 갈색으로 변하는지요?
우려낸 차들은 어느정도의 시간까지 놔두고 마셔도 되는가요?
녹차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쓴맛과 떫은 맛은 왜 나나요?
우리나라에서 녹차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곳은 어디인가요?
녹차를 만드는 차잎들은 언제 따는가요?
홍차, 녹차, 우롱차는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녹차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좋은 차를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녹차는 하루에 몇잔정도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녹차는 일반적으로 많이 마실수록 좋다라고 말하는 학자나 연구자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겠지요. 녹차를 물대신 마시거나 많이 마시는 데 대해 가장크게 걱정하는 부분이 녹차의 카페인 성분입니다.

녹차에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녹차속에 포함된 카페인의 양은 다른 카페인 음료와 비료할 때 작은 편이며 커피는 높은 온도에서 내지만, 녹차는 낮은 온도로 우리기 때문에 차엽 중의 카페인 성분이 60~70%만 우러 나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인 성분은 높은 온도에서 보다 쉽게 용출됩니다.)

또한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이 카페인의 흡수를 막기 때문에 극히 적은 양의 카페인만이 인체에 흡수됩니다. 그리고 녹차에만 존재하는 「데아닌」아라는 아미노산이 카페인의 생리작용을 억제하므로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은 매우 미흡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체질상 녹차가 맞지 않는 분이 아니라면 하루에 몇잔 마시거나 물로 대용해 마시는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카페인 양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엷게 우려 드시면 됩니다.

녹차가 피부미용에 정말 좋은가요?  

녹차에는 비타민C, 카테킨,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예로부터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것이기때문에 최근 녹차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녹차를 마시고 남은 티백을 모아 세안에 사용하거나 가루 설록차를 이용한 팩을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녹차는 약이 아니며, 개인의 체질이나 피부상태에 따라 피부에 대한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부질병이나 트러블의 경우 녹차를 과신하지 마시고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으시거나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녹차가 다이어트에 정말 좋은가요?  

녹차는 열량이 거의없는 저칼로리 식품이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면 담의 양이 늘어나고 운동효과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녹차를 즐겨 마시고 군것질을 피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고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녹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루녹차와 잎녹차, 티백녹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가루 녹차와 티백, 잎차의 차이점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가루 녹차는 어린 녹차잎을 그대로 갈아 만든 차이기 때문에 녹차를 물에 우려 마실때 섭취 할 수 없는 각종 지용성 비타민과 섬유소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녹차의 영양분을 섭취하고 싶으신분들께 알맞은 녹차 입니다.

섬유소가 충분히 들어있어 요구르트나 우유등과 섞어 영양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드시기도 적당합니다.

잎녹차의 경우는 녹차 고유의 맛과 향, 정취를 즐기실 수 있으며 티백은 간편하게 짧은 시간에 녹차를 우려드실 수 있습니다.

녹차의 갈변현상은 왜 일어나나요? 갈변된 녹차를 마시면 해롭나요?  

이는 카테킨이 산화하여 산화중합(重合) 생성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즉, 사과를 깎은 후 공기중에 노출시켜두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녹차에 존재하는 카테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 색상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색깔이 변했다는 것이 녹차가 상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번 우려낸 녹차를 오랫동안 방치하여 갈변된녹차는 맛과 향, 색깔면에서 별로 좋지 않으므로 녹차는 그때 그때 수시로 우려내서 드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우러낸 녹차가 아닌 찬물에 우려내는 녹차라면 갈변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찬물에 흔들어 마시는 설로차로 우려낸 녹차는 냉장고에 보관시 이틀 정도 아무 이상없이 원래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삽니다. 가변현상은 상온의 온도와 공기중에 노출될 때 더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녹차가 있는데 마셔도 될까요?  

대부분 녹차의 유통 기한은 2년으로 상태를 기준으로 정한 것입니다.

물론 유통 기한이 지나도 녹차는 성분 상큰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차의 맛과 향이 감소 할 수 있으므로 유통 기한 내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마시는것이 찜찜한 생각이 드신다면 생활 속에서 녹차음식을 만들때 사용 하셔도 되고 진하게 우려 세안을 하셔도 되지요.

녹차가 철분흡수를 막기때문에 임산부나 빈혈환자가 녹차를 마시면 안된다는데 정말인가요?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철분의 흡수를 막는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임산부나 빈혈환자가 녹차 마시기를 꺼려해 왔지만 실제로 최근 동물실험이나 임상시험을 통해 연구해 본 결과 녹차가 철분 흡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음이 밝혀졌답니다.

1966년 중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결과를 보면 실험용 쥐에게 녹차를 먹여 봤지만 철분을 비롯한 미량원소의 흡수와 대사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또한 일본의산부인과에서 철분재제를 복용하고 있는 임산부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워 각각 녹차와 물을 마시게한 결과 두 그룹간에 혈중철분, 철분이용성등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는 보고와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들이 다수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빈혈환자나 임산부가 녹차를 마셔도 아무런 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신후 녹차를 마시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5-08 조회수: 108
언제부터인가 술을 마신후 입맛을 정리하고 속을 달래려고 녹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실은 술을 마신후 녹차를 마시는 것은 좋은 것만은 아니랍니다.

술을 마시면 신체의 신진대사가 빨라지는데 녹차 역시 심혈관을 자극하는 기능이 커서 심장에 과중한 부담을 줄수 있으며 녹차의 이뇨작용강화로 술로 인해 생긴 초산알데이드를 너무 빨리 신장으로 끌어들여 신장의 손상을 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녹차는 정신을 맑게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술을 마신후 엷게 우린 녹차를 마시면 몸에 부담없이 맑을 정신을 갖도록 해준답니다.

저혈압 환자인데 녹차를 마셔도 되는지요?  

녹차는 혈압상승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는데,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있으신 분은 오전8시 이후에 녹차를 마시는게 좋으며 식후에 마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저녁이후에 차를 마시거나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차를 마시지 않은게 좋답니다.

위가 약한 사람은 녹차를 마시면 안 좋다는데 어떤 이유입니까?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수도 있기 때문에 위가 약한 분들은 공복에 차를 마시는 것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답니다.

찻물로 약을 복용해도 되는지요?  

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알칼로이드 약 성분과 잘 결합해서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가 있는데 약의 성분에 따라 약의 효능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답니다.

흥분제나 정신부활제 등은 차에 의해 그 효과가 강해지며,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등은 차에 의해 그 작용이 약해집니다.

그러나 약을 먹고 난 뒤의 차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하룻밤 지난 차는 마셔서는 절대 안된다는데 정말인가요?  

차 잎에는 단백질, 당분, 지방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곰팡이가 쉽게 번식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이 생긴 것 같습니다만 보관만 잘 하면 며칠이 지난 후에도 마실 수가 있답니다.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성분의 변화도 줄이려면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그렇게 하면 차의 향이나 맛이 그대로 보존된답니다.

비타민C가 고온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끓은 물에 차를 우리면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가정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을 우려 일반음료수로 사용하시려면 끓은 물에 우린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시고 드시면 괜찮답니다.

중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0도씨의 끓은 물에 차를 우려도 15분 이상 긴 시간이 아니면 비타민C가 거의 파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같은 시간에 저온과 고온에서 우려낸 차를 서로 비교해보면 차의 주요성분 침출량이 고온에서 우려낸 차가 거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차를 우려 오래두면 왜 갈색으로 변하는지요?  

녹차의 성분 중 카테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려낸 차들은 어느정도의 시간까지 놔두고 마셔도 되는가요?  

우린 차는 가능하면 빨리 마시는게 좋지만 수시간 동안 그대로 둔다 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향이나 맛이 약해지고 색이 변해진답니다.

좋은 방법은 찬물로 차를 우려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틀정도는 맛이나 색이 변하지 않는답니다.

녹차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쓴맛과 떫은 맛은 왜 나나요?  

녹차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테아닌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감칠맛을 나게 해주고, 각종 아미노산과 함께 다당류성분이 단맛을 나게 해준답니다.

또한 쓴맛과 떫은 맛은 녹차중의 유효성분인 카테킨이라는 성분 때문이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녹차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곳은 어디인가요?  

우리나라 차 산지로는 전남 보성이 전체재배면적의 28%인 425ha(생산량 650M/T)로 가장 넓으며 경남 하동이 346ha(생산량 250M/T), 제주도 155ha(생산량 396M/T), 강진 47ha(생산량 215M/T) 구례가 183ha(생산량 25M/T) 등이랍니다. (2000년 실태조사)

녹차를 만드는 차잎들은 언제 따는가요?  

우리나라의 경우 차잎을 따는 시기와 횟수는 1년에 3-4회 정도로 곡우를 전후한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에 첫물차(맏물차)를 다고,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두물차를 6월 하순부터 7월에 세물차(여름차)를 따며 8월하순(처서)부터 9월 상순(백로)에 끝물차를 따는데, 끝물차는 잎이 세고 큰 편이여서 홍차나 엽차, 또는 목욕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홍차, 녹차, 우롱차는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차를 만드는데 발효방법에 따라 차의 형태, 색, 맛, 향이 달라지는데 차를 크게 불류할 경우 불발효차인 녹차, 반발효차인 우롱차, 발효차인 홍차로 나눌 수 있는데 녹차는 제조 초기에 차 잎을 증기로 찌거나 덖어서 효소를 불활성화 시키기 때문에 제조과정에 성분의 변화가 거의 없지만 우롱차나 홍차같은 발효차는 산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제조과정중 카테킨의 함량이 30-40%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우롱차와 홍차는 발효과정중 효소에 의한 화원형 비타민C가 산화형 비타민C로 변화되기 때문에 녹차에 비해 비타민C가 훨씬 적습니다.

녹차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녹차를 더 맛있게 드시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보관방법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것은 녹차의 성분 중 냄새를 흡착하는 효능이 크기 때문인데 특히 개봉후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절대 안됩답니다. 녹차가 냉장고의 냄새를 빨아들여 녹차의 맛을 버리게 되지요.

개봉한 녹차는 충분히 밀폐가 되도록 잘 접어(찝게로 찝어) 시원하고 햇볕이 들지 않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좋은 차를 고르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일반적으로 좋은 차를 고르려면 향기나 색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데 외관은 가늘고 광택이 있으며 잘 말려져 있고 향기를 맡았을때 신선하고 잎의 색이 푸른 빛이 도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차의 선택은 용도나 마시는 사람에 따라 결정하는게 좋답니다.
차를 처음 마시는 사람은 구수한 맛이 나는 현미녹차나 덖음차가 좋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증제차를 피로회복이나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서는 첫물차를 식중독 예방등을 위해서는 오히려 가테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잎이 좀 커서 딴 중급정도의 차가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