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는 80% 이상이 스페인계 백인입니다.
2% 의 인디오들이 Talamanca란 파나마 국경쪽 산속에서 그들만의 언어와 문화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대다수는 아직도 산속을 고수하고 있으며,,,
약30%정도만 산속을 내려와 바깥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인디오들이 사는곳이 Talamanca 쉐롤레스란 동네입니다.
놀랍게도 이 동네에 한국인 선교사가 개척한 개혁주의 장로교회가 있습니다.
아마 코스타리카 유일의 개혁 장로교회?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타리카뿐 아니라 중남미 거의 모든 국가의 기독교는=오순절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오순절(순복음)은 더욱더 강하고 지배적이지요.
이나라 기독교의 약 97%이상이 오순절계열이라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수 있겠죠?
그래서인지 장로교 선교사님들도 어쩔수 없이 이들과 손을잡고 선교 사역을 하는 실정이지만,,,
제가 아는 한 한국인 선교사님은 그 열악한 환경을 이기시고, 순복음과 손잡지 아니하시고,,,
인디오 마을(마약재배지라 상당히 위엄함)의 위험함을 기꺼이 감수하며
오직 사랑과 은혜로 20년이상의 시간을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수년전 선교사님은 떠나셨고, 현지 인디오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돌아가는
선교로 성공한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훌륭한 교회입니다.
가끔 이동네에 통합측 한국인 모 선교사(완전 자유주의 목사)가 들어와
돈과 프로그램과 보여주기식 선교로 마을을 휘젓고 다니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든든히 서있는 교회는 무너트릴수가 없음을 이교회를 보며 깨닫고 있습니다.
전,,,
일년에 한차례씩 지인들에게 물품을 후원 받아 바자회를 엽니다.
완전 고립된 시골교회라 재정적으로 아주 열악합니다.
올해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바자회를 잘 치룰수 있었고, 수익금을 통해 교회 재정과 교회 목회자,전도사
6개월 사례비, 지역 구제사역 등으로 사용되어 집니다.
현지인들,,,
그것도 2%밖에 되지않는 인디오 마을에 장로교 개혁주의 교회가 우뚝 서있습니다!!
교인들은 칼빈의 5대교리, 소요리,대요리 문답도 공부했을 정도의 열정과 믿음이 있습니다.
이교회를 위해 우리 카페 여러분들도 기도해 주세요~
이교회의 비전은 좀더 큰 읍내로 지교회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가는길에 있는 풍경들,,,
바자회 풍경들,,,
(떠나가는 저를 위해 교회 청년들이 바나나와 식용바나나 및 야자수 열매를 챙겨주는 모습~~^^)
첫댓글 거기가 순복음 이란 건 첨 알았습니다
중남미 사람들의 외향적 성격과 오순절파의 분위기가 맞아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중남미의 오순절파 파워는 대단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