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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등학교 제37회 동창회
 
 
 
카페 게시글
윤 영연 칼럼(믿음,간증,감사) 남기고 싶은 이야기
윤영연 추천 0 조회 86 20.07.30 18:3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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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7.30 19:12

    첫댓글 우리 시대에 태어난 사람의 삶의 괴적이 대부분 파란만장하고 드라마같은 희노애락이 수반된다고 하지만 윤 총장 부부의 삶은 너무나 우여곡절이 많았고 극적인 반전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 어려운 시험으로 연단시켜 정금같은 능력의 부부로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혜는 차면 넘치게 되고 아래로 흘려보내는 것이 참믿음의 길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모습의 삶도 열심히 보여줘 오늘 날과 같은 여러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윤총장의 인생 스토리 글을 보면 주인공이 단연 성목사님이신 것 같은데 언젠가 우리 경춘회의 부부 모임이 있을 때 오늘 날의 부를 이루는데 전적으로 앞에서 활동한 사람은 윤 총장이지 자기는 그저 돕기만 했다는 겸손의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우리 모두가 인정하는 공덕동 패거리들의 큰 장점은 송 재덕 땡벌이나 윤 총장이나 장가 하나는 기똥차게 잘 갔다는 것이지요.

  • 작성자 20.07.31 06:38

    놀으라고 멍석 깔아주면 체면 때문에 못노는 것이 일반적이고 또 충청인은 더욱 그러한데, 한 회장이 정말 우리 37회 사랑방 만들어 주고 또 나에게는 분에 넘치게 독방까지 주었는데 생각하니 잊을뻔할 만큼 내 방을 오래 비워두었어요. 근데 최근에 한 회장이 왜 방을 오래 비원두느냐 해서 그때부터 관심을 갖게 됫는데 한 회장에게는 공사간 빗을 많이 진 사람입니다. 우리 딸은 한회장이 우상의 대상이랍니다. 그 세대에 어떻게 그런 재능이 있으시냐며 요즘 젊은이들을 초월한답니다. 아빠가 어떻게 그런분들과 노느냐 해요. 사실 나는 37동문회장할 때부터 동창회에 관심 갖었지 그전에는 동창들 모르게 지냈습니다. 그런데도 한 회장은 항상 관심 갖고 공사 행사때마다 찾아준 것 잊지않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 걸어온 역정의 책을 내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기에 후일 자손들에게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썻는데 한 회장이 구적방까지 찾아와 장황한 글 읽어주고 격려해 주니 감사 또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07.31 23:23

    한 회장이 부부간 서로 공을 돌린다 했는데 사실 나는 결혼과 더불어 국영기업이나 은행 취업을 한다는 조건 안닌 조건으로 결혼했습니다. 당시 몇 않되는 공인회계사 시험을 대학 3학년때 고대에서는 유일하게 합격했기에 대학에서 지도교수가 대학원 진학을 권하지 않았다면 내가 생활전선에 나가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결혼 후 이 사실을 안 집사람이 경제문제는 자기가 해결하겟으니 당신은 교수님 권고대로 학계로 나가라고 강력히 권고한 것이 집사람입니다.

  • 작성자 20.08.01 06:12

    수요예배 설교말씀 중 사올의 되어짐이 우연인지 하나님의 섭리인지를 생각할 때 적어도 믿는 사람은 섭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은혜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저 자신을 돌아 보았습니다. 11세까지 서당에서 글 읽던 저를 초등학교 3학년으로 처음 학교문을 밟게 하신 것. 6.25전란 중에도 저를 홀홀 단신 대전으로 불러내시어 하나님을 알게 하신것. 조그마한 경제여건을 허락하시어 온가족이 미국에 가게 하신 것. 거기서 저는 믿음을 다시 찾고 온 가족을 믿음으로 인도해 주신 것. 그리고 거기서 자녀들의 해외유학을 가능케 하신 것. 이것이 후일 저의 치명적인 병을 고처 주시는데 역할을 하게 하신일 등 련의 과정이 어찌 우연만이겠는가를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 20.08.02 16:12

    말은 부부간이라도 겸연쩍어 속마음을 전하지 못하는데 문자는 그렇지 않기에 남기고 싶은 말 중 나의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글로 남깁니다. 아내가 결혼 얼마 후 집안살림은 지가가 책임질터니 당신은 학업에만 전념하라 하고 생활일선에 뛰어든 후 그는 평생 나의 월급이 얼마인지도, 묻지도 않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내가 사회생활에서 불편힘 없이 하게해주려는 배려에서임을 알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을 갖습니다.

  • 작성자 20.08.03 01:58

    내가 대학 사무처장 때 교직원급여 결제하면서 보면 입금통장이 여교수들은 예외 없이 자기 통장인데 남자교수 중에는 자기 통장의 입금이 거의 없음을 보고도 미안했니다. 한번은 나와 친한 교수의 부인이 집사람과 같은 이화여고 동기생이기에 같이 야외 나들이 햇는데. 친구 부인이 최근 월급이 많이 올랏단 이야기 하니, 친구 교수는 월급 오르면 여자들만 좋다고 농담했고, 집사람은 월급 오른 자체를 모르니 그들 부부가 의하해한 일도 있었습니다. 집사람 사업 중 회계와 자금관리는 내가 담당했기에 한번은 발행한 어음 결제자금이 많이이 부족하여 전전긍긍하던 차에 내가 그간 모은 월급과 부수입 그리고 학교 상조조회에서 빌린 돈을 합하여 해결하니 집사람이 그렇게 좋아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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