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섭 친구와의 미국,카나다 종주 여행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콜로라도 마니토 스프링에 있는 PIKES PEAK를 오르는 COG RAIL WAY를 타러 출발역에 갔습니다. 역의 해발 고도가 6천피트(약 2000미터)가 넘고 열차가 오르는 최고 높이는 14110피트(약 4천미터가 약간 넘음)라는데 제설 작업이 끝나지 않아 우리는 12000피트(약 4천미터)까지만 오르며 차창 밖으로 지나는 설경을 감상했는데 산소가 부족하여 숨이 가쁘고 두통이 와서 끝날 때까지 몸상태가 나빴습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역 매점에서 산소캔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사진 참조)
숨가쁘게 하는 설경 감상 열차를 탄 후, 마지막으로 콜로라도 국립공원으로 달려가 2시간 여 차로 아슬아슬한 고비고비를 지나 마지막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Trail Ridge Road들어서는 입구에 사진과 같은 출입통제 푯말을 보고 아쉽게 돌아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는 길에 콜로라도에 있는 공군 사관학교 생도를 위한 교회 건물이 유명하다고 하여 사관학교로 들어가 멋진 교회 건물을 감상하는 것으로 이번 16박 17일에 동안,약 7300마일(약 12000Km)에 걸쳐 미국 15개주,카나다 2개주를 누비는 미대륙 종주 여행을 마쳤습니다.
2일 디트로이트에서 항공편으로 뉴욕으로 가 뉴저지 아들네집으로 가서 안사람과 함께 7일 뉴욕 JFK공항을 출발하여 그리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우선, 80을 코앞에 둔 두 노인네가 이 엄청난 힘든 여행을 계획하게 하여주시고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무사하도록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정 하나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한군데라도 더 관광시키려고 너무너무 애쓰고 많은 경비를 아낌없이 쾌척해준 디트로이트 거주 송 재섭 동문에게 거듭거듭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끝으로 일정에 쫒겨 편집하느라 글도 엉성하고 영상도 보잘 것없는 데도 잘 보아주시고 많은격려의 꼬릿말을 올려주신 여러 동문님들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행기에 올리지 못한 수많은 멋진 영상(특히 자이온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 등)은 동영상으로 잘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릴 예정입니다.
첫댓글 나는 편안한 여행을 했는데도 귀국하여 몇일간 여독이 갑디다 아무튼 어려운 여행 아무 탈 없이 무사이 마쳐서 반가워요 내외분 함께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랍니다
재섭이 현일이 할배들이 최고의 여행을 햇구나 ,그나이에 흥미와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한데,,,, 미국사람들이 은퇴후 가장 하고십은것이 cross country 라하는데 나머지는 언제할고 ,여행이라면 나도 좀한편이데 ,30일 간의 미국 자동차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웅장한 대자연과 다양한 민족 문화의, 어울림 이엇지 두 할배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낸니다 건강 하소서,,,,
재섭이와 함께 한 16박17일의 미 대륙 종주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치도록 이끌어 주신 분에게 감사하며 두 사람의 늙지 않은 우정에 다시 한번 박수! 현일아, 배음으로 깔린 노래와 친구 앙상불에도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