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기업인 한샘닷컴(www.hansaem.com)이 고아원등에 무료로 한글티셔츠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에게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2004 한글티셔츠 입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샘닷컴은 상대적으로 복지가 낙후된 전국 고아원을 대상으로 50명 이하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영세한 고아원에 총 2만여벌의 한글티셔츠를 나누어 주며 청소년들에게 한글사랑의 정신을 고취시키고 이웃사랑의 정을 느끼는 아름다운 행사를 연다. ‘2004 한글티셔츠 입기운동’은 한글날을 기념하고 우리의 말과 글인 한글을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한글티셔츠 디자인공모를 시작으로 7월에는 한글 옷 패션쇼와 전시회, 8월에는 한글티셔츠 나누기, 10월에는 한글날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교육문화기업인 한샘닷컴이 진행하는 한글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건국대 송은정·김지인씨의 공동작품 ‘얼’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한샘닷컴은 전국 고아원을 대상으로 한글셔츠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중이며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한샘학원에서 외래어가 사용된 옷을 한글 옷으로 교환해주는 ‘올 여름은 한글티셔츠로 폼 내세요’행사도 진행한다. 한샘측은 “무분별한 외래어 혼용과 인터넷의 신조어 남용으로 인한 한글 파괴 현상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세계 속 문화 유산인 한글을 올바로 이해하여 민족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한글사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2004/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