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자 : 20년 05월 01(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더운날씨다
※산행 코스 : 울산 태화강역(07:13)-좌천역(07:50)-달음교-광산마을-옥정사(08:20)-258M안부-달음산(09:40~10:30)
-400M안부-편백쉼터(12:00)-광산마을-달음교-장곡길-칠암해변(13:30)
※누구랑 : 7명...
※산행 도상거리 : 태화강역-좌천역(무궁화 열차31Km) + 좌천역-달음산-칠암해변(도보 11.4Km) 달음산-칠암.gtm
※산행 요점 : 5월이 시작되면서 계절적으로 하루가 다르게 햇살은 더워지지만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도 불어오고
4월과 5월이 교차하는 요즘은 뜻하지 않은 연휴가 이어져 주변의 모든현실은 예측하기가 쉽지는
않는 일상적 변화는 계속 이어진다
요즘은 어딜가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편적인 활동과는 다른 모습들이라 익숙하지도 않은 산나물
체취라는 일정에 따라 여러명이 모여 태화강역에서 무궁화 열차로 이동하며 힐링을 곁들여 부산의
외곽인 좌천역의 장안읍으로 이어가고...
코로나의 마스크에 스쳐가는 봄을 붙잡고 낡은 배낭을 홀연히 걸치고 이어가는 시간들
익숙한 산마루에는 늘 계절이 흐르는 야생화가 지천이고 거칠은 산비탈의 능선엔
익숙한 산나물이 펼쳐져 주체적으로 수놓은 군락들이 아름답게 스쳐가는 봄의 길손을 맞는다
항상 그것이 그것이라 바라보면 늘 그런게 그런것이듯
매일 새롭게 여기면 하루 하루가 소리없이 펼쳐지는 축제같은 연속이 되고...
무궁화열차로 이동하며 좌천역에 도착하니 산간에서 감싸는 아침의 바람결은 선선하게 우리를 반기고
광산마을까지 도로길의 좌광천을 가로질러 1.5Km를 걸으며 실질적으로 오늘은 여기서 달음산을
연계하며 칠암해변까지의 일정이 펼쳐진다
오늘은 노동절이라는 휴일인데 아침의 태화강역에서 달음산의 들머리까지 텅빈 열차의 승객과 좌천역의
장안읍 주변의 모든것들은 텅빈 모습으로 이어져 사회적 힘겨움은 조금씩 옅어지는데 아직 여기는
코로나의 영향권이 짙게 드러워져 있는 현실이 이어지고...
옥정사에서 잠시 쉼표를 내려놓고 둘러보니 어제가 불교적 축제인 석탄일인데 평상시의 모습으로 시야에
고정되어 사회적 파장이 산사의 사찰까지 밀려왔는듯한 모습을 보며 곧장 갈미봉아래의 안부에는
정관읍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결을 마음껏 품고 이어서 계속 고도를 높여간다
해발 480여M부터 달음산 특유의 암반을 두루 보듬으며 정상을 품으니 특유의 도심의 산정치고는 휴일의
분위기는 썰렁한 몇명의 산객뿐이고 이어서 암릉을 내려와 적당한 장소에서 술꺼리 간식꺼리의 시간을
여유롭게 내려놓고...
산불감시초소를 경유해서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사면길을 따라 오늘의 테마길로 이어가며 채취여정은
이어지고 개인적으로 직접 참나물.산더덕.등등의 산나물류는 문외한인데 오늘은 하나 하나씩 습득하니
제법 많은 채취가 이어진다
이어서 편백군락을 스치며 광산마을을 경유해서 좌광천 달음교에서 장곡길의 도로길을 따라 3Km
도보이동하며 칠암해변으로 들어서며 달음산-칠암의 시간여정을 마무리하고...(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