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하는 이유.
대장내시경의 긴 여정
내시경이라는 기술 어찌 보면 인류에게 있어서 대단한 건강증진의 도구임에는 틀림없다. 내시경이 개발된 덕분에 수 많은 소화기계 암(위암, 대장암 등)의 조기진단이 가능해 졌고 굳이 배를 열지 않더라도 그것을 내시경적으로 절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그야말로 진단 및 치료 나아가 예방까지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의학 역사에 위대한 산물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그 기원은 비뇨기과에서 왔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신체부위에 따른 이용 방법 및 종류만 해도 수가지며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이 된다. (기관지 내시경, 흉강경, 수면내시경, 캡슐형 내시경 등)
사실 대장내시경을 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대장암 때문일 것이다. 최근 식생활의 패턴이 서구형인 육류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가 섭취하는 식이 섬유질의 양은 부족하게 되고 이것이 치질, 변비, 암 등의 대장항문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대장암은 과거에 비해 식생활의 변화 및 진단, 검사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발생률 및 발견율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대장내시경 소견 (출처_소화기 내과 교과서)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는 소화기 암중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히 발생한다고 한다. 어떤 집단에서 암 발생이 증가하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암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얼마나 적절히 치료를 하는가에 따라 생존율에서 현저한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에 뭔가 이상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내시경 등에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내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대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항문 출혈만 보더라도 보통은 출혈이 대다수 사람들은 치질이라 자가 진단을 하고 약국에서 자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내원한 경우 검사를 해보면 암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경우 치질이 암으로 변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처음부터 암인 것을 치질이라 착각하고 병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므로 증상이 없어도 40세부터는 병원에서 직장수지검사와 대변 잠혈 반응 검사, 대장내시경검사 혹은 대장조영술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으며 대장 조영술이나 내시경검사 중 혹이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해서 확진을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1. 40세 이상 성인 남녀는 3년에 한번씩
2. 원인불명의 만성 설사가 있을 때
3. 항문 출혈이 있거나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길 때
4. 지속적인 아랫배 통증ㆍ불편한 느낌이 있을 때
5. 대장암이나 용종에 대한 가족력 있는 경우
6. 가족 중 유전성 대장암이 있는 경우
7. 대변검사에서 잠혈반응(대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옴)이 양성인 경우
8. 대장암 수술 뒤 3년간은 자주 검사받아 재발 여부를 체크한다.
이상입니다...
대장내시경 궁금하신 사항은 삼성 속편한내과 김부장에게 문의 하세요...
김 관 현 010-6733-2144.
삼성 속편한내과 www.soksoksok.com
면목동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4번 출구 바로 앞...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