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란
허브는 약의 개념이 함축된 영양공급과 건강증진을 위한 식품으로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각종 약리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곡물류나 채소 과일류와는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소화, 수렴, 이뇨, 살균, 항균 작용 등이 있어 식이 요법을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요리에서 스파이스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허브의 어원은 라틴어의 "푸른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비롯되었으며 "잎, 줄기와 뿌리 등이 식용, 약용에 쓰이거나 향기에 이용되는 식물의 총체" 라고 할 수 있다. 인류에게 허브식물은 꽃,줄기,잎,뿌리,씨앗 등이 약,요리, 향료,방향살균,살충,미용,입욕제,염료,관상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허브의 발상지는 지중해 연안지역으로 중동, 터키,이집트,그리스,로마 등의 지역에서 옛날부터 허브가 이용되어 왔다. 허브는 우리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음식이나, 향기 몸의 컨디션조절을 위해 허브를 폭넓게 사용해 왔다.
-라벤다
라벤다는 지중해연안에서 아프리카북부를 중심으로 약 37종의 원종이 있으며 꽃은 주로 보라색이고, 흰색 분홍색등 종류가 다양하다. 케익이나 쿠키, 제리등에 향을 가미하는데 이용되며 고기요리에도 들어가고 차로서도 이용된다.
-레몬밤
레몬밤은 유럽남부가 원산지로 식물전체에 방향이 있고 증류에 의해 추출된 정유는 향수의 원료로 사용된다. 허브차는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을 증진시키며 우울증을 물리치고, 머리를 맑게 하여 기억력을 촉진시킨다.
-민트
페퍼민트는 일명 서양박하라고도 하며 박하정유의 주성분은 menthol인데 상쾌한 향기와 청량감이 있다. 민트는 비듬을 없애는 목적으로 식초와 섞어서 이용했으며 쥐는 민트 냄새를 싫어하므로 쥐를 퇴치하는 데도 쓰인다.
-마조람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잘 알려져 있는 마조람은 행복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각종 소스의 조미료로 사용하고 그 효과를 요리 책으로도 남겼다. 향기는 매우 부드럽게 스며들며 달콤하다.
-레몬버배나
레몬의 향을 가진 아르헨티나, 칠레의 열대 원산인 허브이다. 옛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 제일의 장수촌인 에쿠아도르의 한 지방에서는 이것을 차로 애용하고 있다. 닭고기, 흰살 생선 등의 부향제로 향미를 더하기도 하며, 목욕제,허브베개 및 뽀뿌리로도 이용된다.
-딜
휀넬과 매우 유사하여, 교회에서 설교가 한창일 때, 배고픔이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딜"씨를 씹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딜의 어원은 '달래다' '진정시키다'이다. 종자는 스파이스로서 이용되며 청량감이 있고 식후에 3~4립 씹으면 상큼하다.
-로즈마리
상록의 관목으로 유럽이나 지중해 연안에서는 방향성 식물로서 향수나 약품의 재료로 사용된다. 잘 재배하면 2미터까지 자라므로 현관 양쪽에 심으면 향이 좋은 인상적인 입구가 되고, 순수한 허브 가든에 심으면 높게 자라 생울타리로 이용할 수 있다. 강하며 상쾌한 향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타임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된 절세의 미녀 '헬레나'의 눈물에서 생겨난 꽃이라는 타임은 약효가 뛰어나 음료로서 널리 이용되며,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이 취침전에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쟈스민
쟈스민은 '꽃 향유의 왕' 으로 불리며, 사랑의 묘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으며, 인도에서 향고(고약)제와 의식용으로 널리 사용되었고, 방문객이 꽃으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로 치장하였다. 초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방향성이 있는 흰꽃을 피운다. 개화 후 반정도는 전정을 하고, 화분에 심은 경우는 매년 분갈이를 해준다.
-희솝
옛부터 그리스도교의 성지에 많이 보이는 신성한 허브로 기관지염에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추출된 정유는 향이 좋아 고품질의 화장품용 향료로 재배되고 있으며, 꽃색깔은 남보라, 흰색, 분홍 등 여러 가지가 있다.
2. 허브의 효능
① 라벤데(Lavender)
라벤더는 고기요리, 찌개, 양고기요리, 소스 등에 넣어 먹기도 하며 오일은 화장품, 향료
, 약용(藥用)으로 이용된다. 의학적으로 두통, 신경안정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② 라임블러섬 (Lime Blossom)
갈증(渴症)해소(解消)에 좋으며, 진정작용, 경련예방, 저혈압, 그리고 발한에 좋다. 꽃에는 점액과 탄닌이 풍부하며, 주름살 제거를 위한 맛사지 용으로도 좋아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③ 레몬그라스 (Lemongrass)
약품, 비누, 향수, 린스, 캔디 등의 부향제로도 쓰이고, 스프 소스, 생선요리나 닭 등 조류의 요리에도 쓰인다. 소화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빈혈에도 효과가 좋다.
④ 레몬밤 (Lemonbalm)
뇌의 활동을 높여 기억력(記憶力)을 증진시키고, 우울증(憂鬱症)을 물리친다고 하려 학자를 위한 허브로 유명하다. 머리를 맑게 하여 이해력과 기억력을 촉진시킨다 하여 유럽에서는 아직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상 음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노화방지, 기억력촉진, 심장 순환계, 우울증, 신경성 두통, 소화 호흡기 질환, 기억력 저하 방지에 좋으며, 상처 염증에도 좋고, 치통에는 레몬밤을 이용한 양치질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⑤ 로즈마리 (Rosemary)
로즈마리를 이용한 목욕과 한잔의 파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근육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그 향은 악몽(惡夢)을 막아주고 뇌가 약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를 자극하여 기억력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임산부는 로즈마리 특유의 강한 향과 효과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⑥오렌지 플라워 (Orange Flower)
고급 향수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는 값 비싼 허브로, 여성들의 부인병(婦人病), 생리통(生理痛)에 좋다.
⑦타임
타임은 허약체질 기관지염 살균(殺菌)작용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소화를 도와주고 고기요리나 과일요리에 그 맛을 더해주며, 정신 강장 효과가 있어서 두통 등의 신경성 질환에 좋다.
⑧ 페파민트 (peppermint)
여러 나라의 약전에도 올라 있는 귀중한 약초(藥草)로, 위장병, 두통, 콜레라,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에 효과가 있고,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서 마시거나 차로 만들어 마셨으며, 가을부터 꾸준히 마시면 겨울철 감기예방에 좋다.
⑨ 펜넬 (Fennel)
약용, 향신료, 채소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추출물은 진통제(鎭痛劑)로 이용이 되고, 위통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산모가 차로 달여 마시면 젖이 잘 나와 수유에 도움이 되고, 여성병(생리통 등), 갱년기, 식욕 증진, 건위, 체한데에 좋다. 향(香)을 맡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⑩ 하이보스 (Highbos)
암(癌)환자의 쾌유에 좋은 S.O.D 성분이 들어 있으며, 피부염, 당뇨 등에도 좋고,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⑪ 하이비스커스 (Hibiscus)
변비에 좋은 허브차로 색깔이 좋아 브랜딩 용으로 많이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