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6월 30일 현장지도부 총파업결의대회 및 중집-지부장 연석회의를 잇달아 열고 정부가 의료민영화의 수순인 영리자회사를 허용하는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시행규칙 입법 예고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7월 22일부터 2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 보건의료노조는 6/30(월) 오후 1시 국회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의료민영화 방지법 제정!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보건의료노조 현장지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면서 현장 지부장들이 의료민영화 정책 저지를 위해 7월 2차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투쟁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전국 지부장·전임자 연석회의를 열고 2차 총파업의 세부 내용과 하반기 의료민영화저지를 위한 전면적 총력투쟁 계획을 논의, 확정할 예정입니다.
○ 보건의료노조는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1차 총파업 총력투쟁을 전개한바 있습니다. 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보건의료노조는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의료기관 정상화 대책 폐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국민건강권 수호!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했습니다. 6/25일부터 27일에는 전국 11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하는 의료민영화 반대 기자회견, 대시민 거리 캠페인, 촛불문화제를 진행하면서 의료민영화 반대를 위한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25일, 서울에서는 시민 안전 지키기 노동자 행동의 날에 참여해 의료민영화를 비롯한 공공재 민영화의 폐해를 알리는 기자회견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기원하는 108배를 진행했습니다. 26일(목)에는 오전 11:30부터 세종시에서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규탄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 28일에는 오전 10:30분 과천 정부종합 청사 앞에서 “공공의료기관 가짜 정상화 대책 폐기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1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으며, 오후 1:30분부터 서울역에서 “보건의료노조 총력 투쟁 결의대회(2차 상경투쟁)”와“백의의 물결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등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한편, 6월 23일 국회 김용익 의원실, 이목희 의원실, 참여연대, 보건의료노조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진행한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70%가 의료민영화를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고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6/26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의료민영화정책 추진 관련 직권남용, 직무유기죄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6월 26일 정부종합 청사가 있는 세종시를 찾아 의료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과 항의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 7월 총파업 전까지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직능단체 등과 함께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규칙에 대한 반대 의견서 보내기 운동을 비롯하여 의료민영화 반대 투쟁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