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기념비와 영웅광장(Hosok Tere):천년의 헝가리 역사를 기념하여 조각가 Gy. Zala과 건축가 Schickedanz에 의해 디자인된 1896년에 세워진 기념비가 있는 광장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36m의 원주기둥 꼭대기
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는 천사의 탑이고 그 아래 가운데에는 헝가리의 각 부족을 이끄는 7명의 기사들이 있으며. 원주 왼쪽
열주에는 헝가리왕의 상이 오른쪽 열주에는 장군들이 쭉 늘어서 있는 1929년에 완성된 광장이다.
광장의 풍경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의 최초의 다리로 도나우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영국의 건축가 애덤 클라크가 1849년 완성했으며 길이 375m 너비 16m인 다리로 야간에 불을 밝히면 도나우 강물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게 펼쳐진 쇠사슬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사슬다리라 불리기도 하나 세체니 백작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체니 다리란 이름으로 불린다. 2차 대전으로 폭파되었으나 다시 복원되었다.
어부의 요새(Halaszbastya) 어부의 요새는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타워로 설계되었으며 각 타워들은 수천년전에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하는데 하얀색의 화려한 성벽과 마차시 성당까지 뻗어있는 계단은 양쪽으로 나 있어 안으로 들어가기가 수월하게 건축된 매우 아름다운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넓은 광장 가운데 이슈트반 왕이 말을 탄 모습이 보이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요세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마차시 성당의 웅장한 모습이 나타나는데 요세의 요세요세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성당 역시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성당 안은 아담한 파이프 오르간과 아라베스크 문양이 남은 걸로 보아 오스만 투르크의 모스크로 사용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든다. 요세 어딘가에 이병헌이 찍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장소가 있다지만 요세를 지나 궁으로 행군하기 위해 뒷문을 빠져 나왔다.
이 요새의 이름에 걸맞는 유래로 어시장이 있었던 곳이란 설과 18세기에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했다는 설이 있으며 이 요세에서 바라 본 다뉴브 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페스트 지구의 도시, 그리고 헝가리 평야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전망대 역할로는 딱이었다.
이슈트반 왕의 기마상
마차시 성당
부다왕궁(Kiralyi palota):부다페스트의 상징인 부다왕궁은 13세기에 세워졌으나 오늘날 역사 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국립 미술관으로 쓰여지고 있지만 왕궁의 실제 모습은 일반에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왕궁은 막대한 피해를 입은 궁은 복구 중 수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으며 이 유물들은 역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노동운동 박물관에는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아래의 헝가리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고, 국립미술관에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다 왕궁의 건축 양식은 네오바로크 식을 띄고 있으며 1950년대 복구가 완성되어 오늘에 이른다.
부다왕궁을 상징하는 이 새를 "투룰"이라고 하는데 정문 위 칼을 물고 있는 모습이 이채로운 이 새는 아래로 도도히 흐르는 다뉴브 강과 부다의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터키의 카파도키아 산맥을 넘어 이 헝가리로 이주하는 선조들의 길 안내를 도운 전설의 새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슈트반 성당(Istvan cathedral): 이 성당은 다른 성당과 달리 슈테판 왕을 기리는 성당으로 내부로 들어가면 Holy right hand라 불리는 슈테판 왕의 손이 전시 되어 있는데 일명 "성스러워 지는 손"이라 불리기도 한다 .
왕의 죽는 날까지 오른 손엔 항상 십자가가 들려있었는데 그로인해 오늘날까지 종교적 성인이며 정치가로서 헝가리의 위대한 인물로 추앙받는다.왕이 죽자 너무나 깊은 신앙심을 본 받고자 죽은 후 오른 손을 미이라로 만들어 이 성당에 모셔두고 보는 이들이 하여금 경배하게 되었다.
옆에는 작은 통이 있는데 이 곳에 돈을 넣으면 사진 찍기좋게 불이 들어와서 관광 수입을 올리기도 하는데 왕을 추대하고 기념하는 성당이 오늘날은 이렇게 변질되기도 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성당은 1851년 착공하여 1905년 완공되기까지 3명의 건축가에 의해 지어졌는데 그 규모가 너무나 커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입을 다물 수 없게 한다. 이 대성당 정면 양쪽으로 80m의 탑이 두 개 솟아 있고 중앙의 96m의 높이를 자랑하는 돔이 방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뉴브 강변의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살리기 위해 96m를 넘으면 안되는데 이 성당의 돔은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 족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성당과 함께 국회의사당, 그리고 에스테르 궁 등 3개의 건물만이 그 높이에 준하고 있다.
성당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