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부터 도전했으나 실기 6번의 기회를 다 놓치고
2013년 다시 필기를 보고 1회차 실기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기간 이 시험만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정말 난공불락일것만 같았던 하나의 큰 산을 넘어서 이제야 마음의 짐을 조금 덜 것 같네요.
제가 지기님과 회원분들께 도움을 받았듯이
저 역시 회원님들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남겨봅니다.
소방시험은 암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꼭 이해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그 이해를 위해선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나 법학전공인지라 전기엔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에겐 말이죠)
전 외고집으로 독학을 선택했습니다.
첫실기는 45점. 그 이후로는 줄곧 55점 언저리를 오고 가고 했습니다.
첫실기가 45점으로 나오자 그래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이런 생각이 들었고
무식하게 기출문제를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넘을 듯 넘을 듯한 60점이 죽어도 안넘어지더라구요.
54. 56. 53 뭐 이렇게 계속 점수가 나왔고..결국 필기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
그래서 올해 초엔 방법을 달리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던 시퀀스회로나 전기계통도까지 기출만큼은 8-90프로 외워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도 정말 무식의 극치, 최고봉이라 생각됩니다.
기존에 암기할당부분은 말할나위도 없구요.
그러나 2013년 1회 실기에선 시퀀스회로가 단 한문제도 나오지가 않았고 암기식 서술문제도 그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계산문제가 많이 나왔는데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도 시험장을 나설때 전에 치루었던 시험때보다 느낌이 가장 좋았는데
집에 와보니 실수도 많이 했고 가채점을 해보니 한 55-62정도..(부분포함)
한 40일을 맘졸이며 기다렸는데 결국 신의 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수기는 사실 그 과정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아서 회원님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조금 돈은 들지만 망치(학원)를 사서 깨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덜너덜해진 책의 흔적만큼 그 이론의 깊이는 제 몸에 스며든 것은 사실입니다.
경비실에 있는 P형1급수신기라든가, 순찰할때 눈에 띄는 옥내소화전함, 습식밸브, 차동식스포트형감지기등
예전엔 멀게만 느껴졌던것들이 이젠 아주 가깝게 느껴지니까요..
요약하자면
*합격의 원동력 = 공하성저자의 성안당실기책 2권+약20년간의 기출문제 무식암기+엄청난 시간투자
요즘 현장에 이상하리만큼 사건사고도 많이 터지고
경비실 분위기도 사단나기 일보 직전이고
나름 준비하던 시험이 물거품이 되서 멘붕상태가 이어진지라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 시험에 합격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반기 남은 계획이 있으니 곧이어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신이군 멋지다. 화이팅 다음에 정보처리기사 가냐?
네. 정보처리. 산업안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항상^^
그래도 치프가 치고 나가주면 좋지 산업안전은 암기대마왕이고 정보처리는 학원가서 프로그램짜면 좋지~~
계속되는 실패로 우울했는데 치프가 성공하니 다시 힘을 내 본다.
지금 전기기능장 간다. ㅋㅋㅋ
올해 되던 안되던 다 해본다. 한계를 느끼러 간다.
빠샤~|
난 행정학과 법학계열 화이팅~~
이공계를 점령하러가자^^
공부에 시작은 눈 뜨자마자^^
네. 점령해야지요.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화이팅!!
헐~~따라오다니 내가 따라가야 하겠다. 지금 힐링중 곧 복귀해서 가야지 가보자~~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지
치프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분발해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언님도 남은하반기에 좋은 결과있기를 바랄께요..화이팅!!
반갑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법학전공이라서 전기 공부 힘들어요 그래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 이까페를 두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환영합니다..좋은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
법학과 출신들이 많군요. 저도 법학과 나와서 전기기능사. 소방 2급 취득하였는데 좀더 나아가려합니다.
화이팅 입니다!!!